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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수잔

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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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수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랙 아이드 수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60271898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0-11-20

책 소개

16세의 테사 카트라이트는 텍사스의 어느 지역, 뼈들이 나뒹구는 곳에서 산채로 묻힌 채 발견된다. 피해자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녀를 사람들은 ‘블랙 아이드 수잔’이라 부른다. 테사는 그 비극적인 시간들에 대해 증언했고 그로인해 살인범을 사형장에 넣을 수 있었는데...

목차

프롤로그

1부 테사와 테시

2부 카운트다운

3부 테사와 리디아

에필로그

저자소개

줄리아 히벌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적 찬사를 받으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블랙 아이드수잔Black Eyed Susans』의 저자 줄리아 히벌린. 그녀의 심리 스릴러 『플레잉 데드Playing Dead』와 『라이 스틸Lie Still』은 15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블랙 아이드 수잔』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흡인력 있는 캐릭터 연구이자 몰입할 수 있는 심리 스릴러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녀는 풍부한 구성과 아름다운 서술로 긴장은 차츰 더해가면서 놀라운 플롯의 반전과 보다 큰 사회문제에 뿌리박힌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더한다. 히벌린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Fort Worth Star-Telegram, 디트로이트 뉴스The Detroit News, 댈러스모닝 뉴스The Dallas Morning News에서 일하며 언론상을 수상한 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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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했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등의 범죄 스릴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에 존 르카레의 『나이트매니저』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앤 클리브스의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닐 게이먼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엠마 도노휴의 『룸』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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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상 이곳은 그들의 세 번째 묘지다. 오늘 밤 포트워스에 있는 세인트메리 공동묘지에서 발굴되는 두 명의 수잔은 범인이 먼저 죽인 피해자였다. 그는 처음 시체를 숨긴 장소에서 유골을 다시 파낸 뒤, 나와 같이 닭 뼈다귀처럼 들판에 던졌다. 모두 네 사람이 동시에 유기되었다. 나는 메리 설리번이라는 소녀 위에 던져졌다. 법의관은 그녀가 사망한 지 하루 이상 지났다고 판단했다. 나는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중얼거리는 말을 들었다. “악마가 벽장을 비운 모양이군.”


조애나의 몸이 굳는 것이 내 몸처럼 느껴졌다. “그들에게나, 내게나 이 사건은… 이 유골은… 내가 맡은 다른 유골과 다를 바가 없어요. 개개의 유골이 대변하는 것은 같습니다.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이지요.” 우리 모두를 향한 훈계였다.
“왜 뼈 세 개를 선택하셨습니까?” 빌이 갑자기 화제를 돌렸다. “신원 미상의 유골 두 구에 대해서? 한 번에 한 구의 피해자에서 뼈 하나만 다루실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날카로움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였다. “피해자의 유골은 장시간 포식자의 활동으로 인해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범인이 최소 한 번 이상 옮겼고요. 당시 사건 기록을 보니 현장의 붉은 진흙 외에도 외부에서 묻어온 흙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모든 뼈가 보존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두 개의 관에서 발굴한 유골을 우리 법인류학자가 늘어놓고 일일이 세어 보았죠. 오른쪽 대퇴골이 세 개 나왔습니다.”
누가 헉 하고 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나는 그것이 내 숨소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체가 세 구라는 겁니다. 두 구가 아니라.” 대신 산수 계산을 해 주듯이 빌이 속삭였다.
블랙 아이드 수잔 사건 피해자는 네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이었다. 죽은 여자 메리와 짐승에게 뜯어 먹힌 신원 미상의 시체 세 구, 그리고 나. 한 명 더 늘었다.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도 하나 더.


블랙 아이드 수잔이 된 이후 내 인생에 대한 온갖 과장된 기사란 기사는 다 읽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기사 속에서 엄마는 ‘미심쩍은’ 정황에서 사망했고, 할아버지는 으스스한 집을 지었으며, 나는 말 그대로 완벽했다. 하지만 사실은? 엄마는 희귀한 뇌졸중을 앓았고,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더 미치광이였으며, 나는 절대 동화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아니었다. 여주인공들은 일단 전부 피해자긴 하지만. 백설공주는 독사과를 먹었고, 신데렐라는 노예처럼 일했고, 라푼젤은 감옥에 갇혔고…. 테시는… 뼈와 함께 버려졌다. 어느 괴물의 뒤틀린 판타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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