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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가 사랑한 캔디 / 불쌍한 꼬마 한스 (합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402193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8-12-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402193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8-12-26
책 소개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과 <목화밭 엽기전>에 이어 한겨레출판에서 펴내는 백민석 작가의 세 번째 개정판이자 두 권의 장편소설을 합본한 소설집이다. 작가의 책 중 <내가 사랑한 캔디>(1996, 김영사)와 <불쌍한 꼬마 한스>(1998, 현대문학)가 묶였다.
목차
내가 사랑한 캔디
-〈Michael’s House〉
-바나나 때문에
-구름 기둥
-US WHEELING 1942
불쌍한 꼬마 한스
-도서관 소년의 미래
-도시 전설: 20세기 최후의 괴물들
-진화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할리퀸 문고는 대개 반나절이면 읽을 수 있었고, 사랑의 향기로 가득한 비디오테이프 역시 길어봤자 두어 시간 내외였다. 그 정도 시간에 실제의 내가 실제의 사랑의 추억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나 마찬가지로 느껴졌다. 내가 소유한 시간이란 그에 비하면 턱없이 길고 지루하며 필름과 인쇄물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느릿느릿 흘러가는 것이었다. _《내가 사랑한 캔디》
“놀라지 마라.”
지강헌이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서며 말했다. “놀라지 마라,”
“우린 탈주범 아저씨들이야.”
그때 마당에서 화초에 물을 주고 있던 여자애가 지강헌을 빤히 올려다보며 이렇게 첫인사를 건넨다.
“가난한 집에 오셨군요.”
이건 정말이다. 여자애는 정말로 그렇게 말했다.
탈주범들은 불편하고도 귀찮은 존재가 되었다. 그들은 가난한 집의 양식을 축내는 도적 떼가 된 것이었다. _《내가 사랑한 캔디》
좋은 것은 늘 그렇게 온다. 목청 큰 불행들 틈에 가냘프게 끼여서. _《불쌍한 꼬마 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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