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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60405972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기후위기를 넘는 새로운 우리의 발명
1부. 기후위기, 인류세의 끝에서
골든타임을 놓쳐본 나라
참 좋겠구나, 안 급해서
위드 기후변화
기후 보기를 코로나같이
육식을 즐기는 지식인을 의심하라
어두움이 있는 삶
고래고기 누가 원하나
그리고 아무 상쇄도 없었다
숲 전쟁 근미래사
도시어부에 반대한다
기후 수치(climate shame)
스위스 안락사 클럽
2부. 탈인간중심주의
안티 자뻑
소는 (진짜로) 억울하다
물 들어올 때 노를 놓고
무증상-자본주의
악의 근면성
성장의 카르텔
우리에겐 꿀잠이 필요하다
극단적 상식, 상식적 극단
흩어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23년은 멧돼지의 해
인공지능이 가장 쉬웠어요
코로나 키드의 생애
3부. 환상, 그 너머로
모두의 전공필수, 교차성
환상하고 자빠지자
영향은 선택이다
가짜 ‘그린’도 처벌한다면
나눔의 미학(10-1=13)
그레타 툰베리가 거슬리는 당신께
아낌없이 죽는 바다
공해상 어업금지론
미개를 향한 의지
그래도 도울 수 있을까
바위로 계란 치기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벌레에 힘입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탈인간은 먼저 탈인간중심주의의 준말로, 말 그대로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려는 몸부림이다. 그것이 몸부림인 이유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그 벗어남을 완벽히 성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세의 비극을 탄생시킨 인간에 대한 반성과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목표로 삼을 만한 가치가 있다._들어가며 중에서
변화의 큰 방향에 동의하긴 쉽다. 문제는 변화의 속도다. 철학자 폴 비릴리오의 표현처럼 “속도를 정치화”하려 할 때 종종 맞닥뜨리는 역설은, 정말로 가장 급한 문제가 뭔지 알려면 가장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략) 그렇다. 나는 지금 기후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정치적·물리적 수명이 길지 않은 현 권력자들의 말만 믿고 오직 그들에게 기후에 대한 책임을 맡기는 건, 그래서 극히 위험하다. 기후에 관해 그들이 하는 약속은 말뿐일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그 진정성을 확인할 지표는 약속을 이행하는 속도뿐이다._〈참 좋겠구나, 안 급해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