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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0501599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7-04-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도깨비에게 먹힌 남자
1장.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
2장. 누가 ‘나’의 이야기를 방해하는가
기억과 인간, 이야기... 그 비밀을 풀어나가다
3장. 한쪽 다리를 버리고 싶었던 남자
‘내 몸’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의 현실적 기반은 무엇인가?
4장.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해줘
내가 한 일이 내가 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면
5장. 마치 꿈속인 듯 살아가는 사람들
자아가 만들어질 때 정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6장. 자아의 걸음마가 멈췄을 때
자폐증이 ‘발달하는 자아’에 관해 말해주는 것
7장. 내 곁에 또 다른 내가 있다면
유체이탈, 도플갱어, 그리고 최소한의 자아
8장. 지금 여기,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황홀경 간질과 무한한 자아
에필로그 아무데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나’
옮긴이 후기 철학이 묻고 뇌과학이 답하다
리뷰
책속에서
애덤 지먼Adam Zeman은 그날의 전화통화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코타르증후군 역시 수수께끼다. 메칭거는 코타르증후군으로 고통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면 철학자들이 말하는 이른바 장애의 ‘현상학phenomenology’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자들은 그저 자신이 죽었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진술합니다.” 명백히 살아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이것은 분명 코타르증후군 현상학의 일부다.
(중략) 데카르트의 이름을 딴 대학에서 쥘 코타르를 연구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코타르의 이름을 딴 이 망상은 과연 데카르트의 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코타르증후군 환자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까? _1장.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