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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0803310
· 쪽수 : 38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자취를 찾아서
1장 꼬장꼬장해도 올곧은 마음일 수 있다면
최치원 - 세상사에 실망한 은둔거사의 자취
강회백 - 옛 주인을 반긴 고고한 암향
맹사성 - 명재상이 600년간 나눠준 씨앗
류윤 - “모과나무처럼 쓸모없는 사람”
공서린 - 뜻을 이어가기 위해 되살아난 생명
송순 - 하늘과 땅의 순리를 따라 짓고 심다
주세붕 - 삶과 죽음의 굴레를 담은 철학의 솔숲
이황 - 나무 그늘에서 키운 사유의 힘
신사임당 - 천재 예술가의 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매화
주이 - 비범한 건축물에 가장 평범한 나무 심어
김정희 - 조선 최고 선비의 어린 시절 추억
2장 곁에서 숨 쉬는 존재가 전해줄 위로
엄임의 -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신의 보금자리
김영동 - 전쟁터로 떠나는 젊은 아들의 마음
고려의 어머니 - 세상 모든 어미의 애틋한 한
황시간 - 찬비 맞고 서 있을 탱자나무를 그리며
오득린 - 이순신과 함께 싸운 장군의 혼
김충남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군 형제의 넋
조선의 아버지 - 이 땅의 아이들을 더 소중히 바라볼 수 있게
최중룡 - 나무를 바라보며 대대로 전한 효성
위윤조 - 들일하는 어머니를 위한 나무 그늘
3장 윤회의 굴레에서 언젠가 시들더라도
자장율사 - 온전히 버리기 위해 육신을 내려놓고
원효대사 - 위대한 승려가 남긴 광활한 비자나무 숲
도선국사 - 아직 태어나지 않은 후손들의 평화와 희망
무명 승려 - 내가 아니라 후손의 안녕을 기원하며
보조국사 - 스님의 발이 되었다가 생명 되찾아
원묘국사 - 부패한 불교를 비판하는 결의
각진국사 -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불가의 진리 아로새겨
나옹선사 - 부처님의 은덕을 숲으로 퍼뜨리다
진묵조사 - 늙은 부부 팽나무에 담긴 세월의 뜻
4장 더불어 배부른 웃음 지으려면
애장왕 - 슬픈 운명의 어린 임금이 심은 느티나무
마의태자 - 조국 잃은 한을 품고 틔운 싹
류청신 - 반역자의 손길을 따라 들어온 호두나무
태조 - 전쟁 통에 교실 역할을 해준 느티나무
김구정 - 화기를 누르는 연못에 심은 소나무
개혁파 선비들 - 허망하게 좌절한 이상의 자취
변협 - 왜구의 침입에 맞선 해남 군민의 용맹
성이성 - 백성을 살피는 암행어사의 선정
인조 - 추위를 이겨내며 나라를 지킨 탱자나무
효종 - 볼모 생활을 도운 이 향한 각별함
고종 - 우리 민족의 대표 소나무를 심다
5장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김구 - 조국 수난사의 숨결을 가득 담고
심훈 - 민족의 염원을 담고 살아남은 상록수
손기정 - 가슴에서 침략자의 흔적을 가려주다
임종국 - 우리나라 최초의 조림왕으로 우뚝 서기까지
민병갈 - 미묘한 차이에 담긴 생명의 자존심
나무 찾아가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의 정신문화를 이끌었던 옛 선비들은 자신과 나무의 생명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