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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전지적 여성 시점으로 들여다보는 테크 업계와 서비스의 이면)

조경숙 (지은이)
  |  
휴머니스트
2023-06-12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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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전지적 여성 시점으로 들여다보는 테크 업계와 서비스의 이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60807554
· 쪽수 : 240쪽

책 소개

테크-페미 활동가인 지은이가 여성-노동자로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테크 업계 관찰기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가 테크 업계와 IT 서비스 바깥으로 밀려나는, 말 그대로 ‘액세스가 거부되는’ 장면을 조망한다.

목차

들어가며_세상을 바꾸는 건 기술이 아니라 관점이다

1부. 전지적 여성 시점으로 본 IT 서비스

01. “이거 안 되는데요?” 개발자 ‘독성 말투’의 이면
‘비전공자’가 테크 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
스트레스 관리마저 일하는 사람의 몫이라니
‘압박을 견뎌내는 것도 능력’이라는 말의 함정

02. IT 서비스에도 중립은 없다
문제는 서비스를 어떻게 설계하느냐다
디지털 성폭력을 조장하는 IT 서비스들
새로운 서비스에는 새로운 위험성이 따른다

03. 신비롭지 않은 기술들
서비스 장애보다 그 후의 태도야말로 치부다
기술이 ‘구름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04. 우리에게는 더 많은 젠더데이터가 필요하다
신당역 여성살해 사건이 드러낸 젠더데이터 공백
데이터 사이로 들리는 여성들의 외침
이런데도 왜 젠더폭력이 아니란 말인가

05. 이미지에도 젠더편향이 있다
성차별에서 시작된 이미지 기술의 역사
검색 결과는 ‘성적 대상화’입니다
이미지는 사회를 인식하는 참조점이다

06. 낙관하기도 비관하기도 이른 인공지능
감정노동 없이 물어볼 수 있는 사수, 챗GPT
기계의 윤리적 태도를 위해 희생되는 건 누구일까
우리는 챗GPT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07. 누구를 위한 웹 접근성인가
‘누구나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찾는 길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나의 해방이 당신의 해방과 연결될 수 있도록

08. 서비스에도 끝이 있다
서비스를 닫을 때도 사용자를 고려해야 한다
사라질 서비스를 아카이브한다는 것의 의미

2부. 업계 한복판에서 체감하는 테크 노동의 현실

09. ‘개발진’으로 시선을 옮길 때 드러나는 존재들
여성들이 현업에 있어도 가려지는 현실
개발자에서 개발진으로 시선을 옮겨야 할 때

10. 48시간 정도, 안 잘 수 있나요?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는 사람들
서비스의 연속성을 위해 삶의 연속성을 희생해도 괜찮은가
‘야간작업을 하기 싫어서’가 아니다

11. ‘네카라쿠배’라는 새로운 입시
“네카라쿠배 입사시켜드립니다”
말이 사전과제지 실상은 무급노동
누가 실력을 규정하고 이용하는가

12. 왜 테크 업계는 대량해고를 밥 먹듯 할까
정리해고가 일상적인 테크 업계의 풍경
낙관주의의 결과를 감당하는 건 누구인가

13. 불안과 시간빈곤이 그리는 러닝커브
열정착취의 다른 이름, 러닝커브
시간조차 사람마다 평등하지 않다
불안에 잠식된 시간을 이제는 끝낼 수 있을까

14. 유연근무제는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될까
마미트랙이라는 허상과 차별
재택근무가 만능일 수 없는 이유
유연근무가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15. 커뮤니티는 나의 힘
페미니즘을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나의 외연을 넓히는 커뮤니티
우리의 장르는 성장물이 아니니까

나가며_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유지보수한다

저자소개

조경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게임에 빠져 유년기를, 만화에 묻혀 청소년기를 보낸 서브컬처 마니아. 테크-페미 활동가, 만화평론가로 활동하며 글을 쓴다. 『닌텐도 다이어리』의 글을 쓰고, 이소해의 그림 마감을 독촉하는 역할도 맡았다.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교란하는 인스타툰: 수신지 작가론(스포로이드 진 3호)』, 『아무튼, 후드티』를 썼고, 『웹툰 내비게이션』, 『웹툰 입문』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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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건 어차피 안 돼요.” “이것도 몰라요?” “아무튼 못 합니다.” 때로 어떤 개발자는 타인과 소통을 거부한 채 이런 식의 말로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키려 한다. 실제로 기술이 작동하지 못할 수도 있고, 혹은 안 되는 이유를 개발지식 없는 이에게 설명하기 어려워 단칼에 끊어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이런 말은 듣는 이에게 오해와 불쾌감을 남긴다. 동료를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방식은 매우 잘못되었고 분명 개선되어야 할 언어습관이다. 그런데 그런 습관이 단지 개인의 문제인 걸까?
- 〈01. “이거 안 되는데요?” 개발자 ‘독성 말투’의 이면〉


새로운 서비스에는 새로운 위험성이 따른다. 인스타그램에 장소 태그가 생겨나면서 사이버 스토킹의 위험이 생겨나고, 페이스북에 ‘함께 아는 친구’가 노출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이슈가 떠오른 것처럼 말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사진을 합성해 직접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도 가시화되고 있다. 물론 모든 서비스가 처음부터 이런 사건에 사전 대응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단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면 어떻게든 조치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한 순간, 서비스 제작자에게도 책임이 생긴다.
- 〈02. IT 서비스에도 중립은 없다〉


지금 우리 사회는 다른 if를 묻고 있다. ‘만약 카카오가 다중화를 제대로 설계했다면’이 아니라 ‘만약 카카오가 독식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말이다. 2022년 5월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결정했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에 대한 사업 확장 제재를 권고한 바 있다. 대기업이 선진적인 기술력을 무기 삼아 돌격할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건 중소기업뿐만이 아니라 그 아래 계약된 개별 노동자다. 플랫폼은 이용자에게는 일상의 편리를 돕는 순풍이지만, 해당 산업이나 생태계에는 파괴적으로 몰아치는 폭풍이다. ‘공동 성장’은 테크 업계가 아니라 그들이 침투한 생태계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플랫폼 노동자가 된 모든 이를 향한 단어여야 한다.
- 〈03. 신비롭지 않은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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