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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밤

인생의 밤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이라면)

이인 (지은이)
연암서가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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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의 밤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이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871265
· 쪽수 : 207쪽
· 출판일 : 2024-06-20

책 소개

고통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여정에 대한 안내서이다. 누구나 천국에 다다를 수 있지만, 쉽사리 도착하지는 못한다. 사람은 지옥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천국으로 나아가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바로 이러한 고통스러운 시기를 ‘인생의 밤’이라고 부르고, 이 시기를 집중 조망한다.

목차

0. 그대에게

1. 삶은 고
고통이 행복보다 훨씬 자주 있다 | 시작부터 괴롭다 | 어린 시절의 결핍 | 돌봄받지 못하는 아이들 | 조숙은 상처의 위장 | 울음을 그친 아이 | 상처받은 아이처럼 | 자신의 고통에 함몰되면 | 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 어린애 같은 두 마음 | 고독과 연애 사이를 고통스럽게 |
살면서 마주치는 온갖 고비 | 우리의 뜻과 어긋나는 인생 | 먹고사는 전쟁 | 불평불만 | 타인에 대한 험담 | 노화와 질병 | 마음을 다쳐서 마음의 문이 닫힌 사람들 | 무의식 깊숙이에 있는 바다 | 인생은 고통스럽고 인간은 연약하다 | 죽음이 우리를 찾고 있다 | 사회변화를 한다고 해서 고통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다 | 미래를 바꾸는 일 | 자신의 허물을 인정

2. 인생의 밤
특별한 고통 |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 자의식이 박살 나는 시기 | 과거를 집착하는 자의식 | 조작되고 오염된 기억 | 자기 안의 기억을 끌어안고 돌보는 일 |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의지 |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할 줄 아는 사람 | 인생을 두 번 산다 | 정신의 위기를 통해 | 고통은 삶의 도화선이 되어 | 왜 나는 죽지 않고 굳이 살까? | 고통 속에서 깨어난다 | 울음과 함께 물음이 | 타인의 고통을 이해 |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느냐 | 인생의 밤을 밝히는 별

3. 죽어야 산다
인생의 밤을 빠져나올 수 있는 문 | 중독의 해독제 | 피하려고 애쓸수록 더 크게 고통당한다 | 사랑의 매 | 통과의례와 입문식 |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새로 태어날 수 있느냐 | 내면의 근본적인 혁명 | 임사체험 | 해산의 고통 | 죽음 충동 | 우주를 향한 한 편의 제사 | 내 안의 놀라운 힘을 깨닫는 일 | 지구 밖으로 나간 우주비행사 | 새롭게 태어난 사람

4. 고통의 축제

저자소개

이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을 사랑하는 사람. 100살 할머니와 살면서 지혜를 키우고자 정진한다. 그동안 『게으르게 읽는 제로베이스 철학』, 『나의 까칠한 백수 할머니』, 『고독을 건너는 방법』 등 10여 권의 책을 작업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의 삶을 되짚어보면 별의별 것들이 다 고통스럽다. 아침에는 눈뜨기가 괴롭고, 낮 동안에는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하며, 밤에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보기 싫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 시간은 얼마 없다. 웃으면서 사회생활을 하려고 해도 속은 쓰디쓰다. 평일에는 초조하고 주말에는 공허하다.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하다. 갑작스레 흥분이 일어나고 분노가 폭발하기도 한다.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모른다. 내가 점점 낯설어진다.


부모나 사회는 고통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더라도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고통을 아예 없앨 수는 없다. 아이들은 저마다 삶의 고통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존 롤스의 생애를 들여다봐도 그렇다. 존 롤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치철학자다. 저명인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존 롤스는 일곱 살 때 디프테리아에 걸렸는데, 병이 전염되어 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여덟 살 때는 폐렴에 걸렸는데, 또 다른 동생에게 옮겨지면서 그 동생마저 생을 달리했다. 어린 나이에 큰 병에 잇따라 걸려 고통받는 것도 괴로웠는데 자신으로 말미암아 두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존 롤스는 말을 더듬었고, 평생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렸다. 어린 시절의 고통 때문에 남들보다 일찍 성숙했고 그만큼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으나 존 롤스의 가슴에는 평생 슬픔이 드리워져 있었다.


고통은 폭력을 낳는다. 고통받는 사람은 폭력을 분출한다. 물건을 부수고, 욕하고, 타인과 악다구니를 벌인다. 그러면 미칠 것만 같은 고통이 밖으로 뿜어지며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인다. 그러나 폭력은 자기를 파괴하면서 세상을 부수는 불길이다. 중독성이 있는 데다 죄책감이라는 대가를 치른다. 폭력을 저지르고 나서도 한참 동안 마음에서는 폭력의 메아리가 울린다. 자기가 겪는 고통도 괴로운 데다 자신이 저지른 폭력으로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을 정당화하는 데 도사이다.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든 정당화한다. 자신을 매섭게 들여다보기는 자신을 이렇게 행동하게 했다면서 누군가를 탓한다. 괴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폭력은 폭력적으로 인간의 인간성을 앗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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