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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

야스미나 레자 (지은이), 김남주 (옮긴이)
  |  
뮤진트리
2018-07-1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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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

책 정보

· 제목 : 비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61110202
· 쪽수 : 188쪽

책 소개

<아트>, <대학살의 신> 등의 희곡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야스미나 레자 작품. 삶을 바라보는 조금 다른 시선이 야기한 가족 안에서의 갈등과 불화를, 그로 인한 고독과 삶의 무상함을 작가 특유의 냉소와 풍자를 동원하여 흥미진진하게 변주한 소설이다.

목차

비탄 - 9
옮긴이의 말 - 179

저자소개

야스미나 레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트> <대학살의 신> 등의 희곡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유대계 이란인 엔지니어 아버지와 유대계 헝가리인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1959년 태어났다. 파리 10대학에서 사회학을, 자크 르콕Jacques Lecoq 드라마스쿨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1987년에 발표한 희곡 <장례식 후의 대화>로 몰리에르상.로렌스 올리비에상.토니상을 받았다. 1994년에 발표한 희곡 <아트>로 몰리에르 최고 작가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 발표한 희곡 <대학살의 신>은 영화로도 각색되어 야스미나 레자는 프랑스 세자르 최우수 극본상을 받았다. 그녀가 쓴 소설로는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함머클라비어》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장 리노?》 《비탄》 《아담 하버베르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썰매 안에서》 《어디에도 없는 곳》 《새벽 저녁 혹은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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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주로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즈오 이시구로의 『우리가 고아였을 때』, 『창백한 언덕 풍경』, 『녹턴』, 『나를 보내지 마』,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음의 심연』, 『슬픔이여 안녕』, 제임스 설터의 『스포츠와 여가』,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가면의 생』, 『여자의 빛 』, 『솔로몬 왕의 고뇌』, 미셸 슈나이더의 『슈만, 내면의 풍경』,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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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네 나이에 나는 정복을 경험했지.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때 이미 상실이 뭔지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야. 왜냐하면 내가 뭔가를 정복한 것은 결코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었거든. 난 어떤 사람이 되었든 간에 거기에 머물려 하지 않았어. 그 반대였지. 일단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다면, 그 다음 순간 바로 그에게서 벗어나야 했지. 그게 누구이든 다음 차례에 될 바로 그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거야, 얘야. 바람이 있어야 만족이 있으니까.


내 아들은 뭔가를 짓고 싶어하지도, 창조하고 싶어하지도, 만들어내고 싶어하지도 않아. 내 아들은 무엇보다도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싶어하지 않아. 내 아들은 만사가 평온하기만 원하지. 모든 것이 가능한 시기에, 나라면 먹고 살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숨을 걸었을 시기에 내 아들은 고요와 감미로움을 원해. 내 아들은 평화 속에서 대수롭지 않은 그의 영혼의 상처를 돌보기를 원한다고.


죽음은 우리 안에 있어. 죽음은 점차적으로 영역을 넓혀간단다. 조금조금 모든 것이 섞이고 서로 비슷해지지. 얘야, 어떤 나이부터는 모든 것이 똑같아지고 더이상 목적지를 갖지 못하게 돼. 만약 신이 나로 하여금 권태를 그렇게 못 견디도록 만들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나는 결국 공공장소의 긴 의자에 앉아 시간의 승리에 대해 곱씹고 있는 저 얼빠진 노인들 중 하나가 되었을 거야. 그 점에 대해 난 신에게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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