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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소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

유디트 샬란스키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뮤진트리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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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소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1111131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2-11-24

책 소개

세계 역사는 잃어버린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어떤 형태로든 존재했다는 것을 알지만 사라졌거나 고의로 파괴되었거나 무심하게 소실된 것들. 이 책의 저자 유디트 샬란스키는 이렇게 사라진 것들 12가지를 선정하여, 그들의 소멸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기록한다.

목차

일러두는 말
서문
투아나키
카스피해 호랑이
게리케의 일각수
빌라 사케티
푸른 옷을 입은 소년
사포의 연가戀歌
폰 베어 가문의 성
마니의 일곱 권의 책
그라이프스발트 항구
숲속의 백과사전
공화국궁
키나우의 월면학月面學
색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유디트 샬란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작가이자 북디자이너. 1980년 구 동독 그라이프스발트에서 태어나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2006년에 발간한 독일 흑자체 모음집 《내 사랑 프락투르Fraktur mon Amour》으로 다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소설 《너에게 파란 제복은 어울리지 않는다Blau steht dir nicht》(2008)로 독일 문단에 데뷔한 이후, 《머나먼 섬들의 지도Atlas der abgelegenen Inseln》(2009), 《기린은 왜 목이 길까?Der Hals der Giraffe》(2011),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Verzeichnis einiger Verluste》(2018)을 발표했다. 그간 발표한 작품들은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머나먼 섬들의 지도》는 부흐쿤스트재단이 꼽은 2009년 ‘가장 아름다운 독일 책(Die Schonesten Deutschen Bucher)’에 선정되고 2011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에 선정되었으며, 《기린은 왜 목이 길까?》는 2011년 독일 문학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2012년에 또다시 ‘가장 아름다운 독일 책’에 선정되었다. 그 외 2013년에 레싱상, 2014년에 문학관상, 마인츠시 작가상, 2015년에 드로스테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작가, 편집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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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본대학에서 번역학과 동양미술사를 공부하고, 번역가로 일하며 한국문학을 독일어로 번역해 해외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숨그네』 『암스테르담』 『아침 그리고 저녁』 『흐르는 강물처럼』 『휴가지에서 생긴 일』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패싱』 『맨해튼 트랜스퍼』 『내면의 그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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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편집자의 소개글 (박남주_뮤진트리 편집자)
독일어판 제목을 번역하자면 ‘사라진 것들의 목록’이라고 했다. 저자가 고른 12개의 ‘사라진 것’과 그 상실을 문학적으로 재현해낸 독특한 방식의 애도. 그 방식에는 작가이자 북디자이너인 저자가 직접 한 책의 디자인도 한몫했고, 12개 주제 각각에 형평성을 주기 위해 같은 분량의 글을 썼다는 뒷얘기까지. 독일에 거주하며 번역 작업을 하는 박경희 번역가가 보내온 책 소개 글을 받자마자 흥미가 일었다. 사라진 것들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이 책은 뭔가를 보존하고, 과거를 눈앞에 되살리고, 잊힌 것을 불러내고, 침묵하는 것을 말하게 하고, 상실을 애도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에서 시작되었다. 쓰는 행위를 통해 아무것도 되찾을 수는 없다 해도, 모든 것을 경험 가능한 것으로 만들 수는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찾아낸 것만큼 찾고 있는 것에 대해, 얻은 것만큼이나 잃은 것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기억이 존재하는 한 존재와 부재의 차이가 미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와 문학과 회고와 애도가 긴밀히 연결된 열두 편의 이야기는 저마다 매우 독특한 소재들이다. 어떤 이야기에는 저자의 유년에 대한 회고도 들어있다. 그러나 각 편의 공통점은 그 잃어버린 것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일상을 벗어나 작가와 함께 낯선 시간과 구석들을 돌다 보면, 세상이 지구본처럼 하나로 보이게 되는” 이 책이 부디 많은 독자의 손에 가 닿기를 기대한다.


“그 결과로 우리는 없는 것, 실종된 것, 즉 어떤 유물, 정보, 때로는 소문에 불과한 것, 반쯤 지워진 흔적, 우리에게 도달한 메아리의 반향 같은 것만 애도할 수 있다.”


“나는 지구 내부의 힘에 대해 생각해야 했다. 힘이 발휘되는 곳에서 태고의 상승과 하강, 번영과 쇠퇴의 순환이 단축된다. 섬들은 떠오르고 가라앉는다. 섬의 수명은 대륙보다 짧고, 섬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수백만 년의 시간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넓이를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나는 지도 구역에 전시된 모든 지구본의 터키옥색, 하늘색 또는 담청색으로 빛나는 뒷면에서 마침내 실마리를, 망가이아와 투아나키를 연결하는 얇은 탯줄을 찾았다고, 경건히 늘어선 지구본들을 따라 걸으며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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