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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밀란 쿤데라: “글을 쓰다니, 참 희한한 생각이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1111308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4-07-1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1111308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르몽드>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가 오로지 작품으로 자신의 삶을 얘기한 작가 밀란 쿤데라를 찾아 그의 작품 속으로 떠난 문학 산책이다. 저자가 쿤데라의 작품에서 뽑아낸 텍스트들이며 그와 나눈 대화 조각들, 그와의 추억들, 그의 자취를 찾아 떠난 보헤미아 여행 수첩, 많은 사진과 데생 등을 이 책에 모은 목적은 단 하나다.
목차
_ 밀란 쿤데라: “글을 쓰다니, 참 희한한 생각이네!” 009
_ 감사의 말 385
_ 옮긴이의 말 391
책속에서
모든 걸 연결하는 이 작가의 방식. 문학과 음악과 회화 간에, 과거의 예술과 현대 예술 간에, 전통과 아방가르드 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을 치는 그 방식. 그래서 그의 글을 읽고 나면 훌쩍 성장한 듯한 흥분을 느끼게 된다. 나는 18세기식 스타일, 엄밀하면서도 간결한 그의 문체를 좋아한다. 나는 그의 리듬, 그의 경쾌함, 그의 투명성을 좋아한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란 어렵다. 쿤데라는 이 정도로까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드문 작가 중 한 명이다. 아들의 언어가 아버지의 언어 속에 스며들어버린 거라고나 할까. 말들의 표면 아래에서, 루드비크의 그 어린 왕은 섭정이 되어 자신의 여러 시종 및 고관들과 함께 여전히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쿤데라의 작품은, 카프카의 경우와는 반대로, 아버지에게 보내는 장문의 찬사 어린 편지, 한 통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로 읽힐 수 있을 것 같다.
쿤데라와 비슷한 사람은 쿤데라뿐이다. 쾌활함과 우수가 섞이고, 명쾌함과 모호함이 섞이고, 조롱과 공감이 섞이고, 단순함과 복잡함이 섞이는 이런 혼합은 사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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