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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 청평의 저쪽

변주, 청평의 저쪽

정복선 (지은이)
문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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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 청평의 저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주, 청평의 저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1152219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3-12-20

책 소개

정복선 시인의 제8시집 『변주, 청평의 저쪽』이 도서출판 문예바다의 기획시선 여섯 번째로 출간되었다. 폭넓은 인문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정복선 시인의 시에는 인문학의 향기가 흐른다.

목차

시인의 말

1 ∙ 헌화가獻花歌
시詩
헌화가獻花歌 2
수로水路, 수로修路
보름달을 뒤집어 보세요
비로소, 소풍이다
차마 부르지도 못한 이름
구두화분 한 켤레
어느 기타 장인에게 드리는 질문
수렵채집의 기나긴 꿈
노각나무 꽃시회詩會
시드 볼트Seed Vault
창밖에 헌화가獻花歌를
헌화가獻花歌 1

2 ∙ 달항아리 깨지다
블랙홀에 떨어지는 물소리
가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1
가시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2
제망매가祭亡妹歌 2
제망매가祭亡妹歌 1
연기법緣起法
희망, 무망無望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그 역驛이 사라지다
달항아리 깨지다
죽로차竹露茶
옛사랑, 자동차
거미, 거미줄

3 ∙ 카이퍼 벨트에서 헤매는
십만 평의 들꽃
아무 곳이나 다 도원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
만복사에서 매월당에게 묻다
1%, 원초적인
알리바바 따라잡기
우물을 떠나와 달이 되다
겨우살이
카이퍼 벨트에서 헤매는
모과 크로키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유영국의 「무제」
옛사랑, 화석化石
가을, 회동하자
이데아

4 ∙ 시詩 줄게, 꽃 다오
맑고 향기롭게 살기 법정희
한 사람의 품, 만 사람의 품
구름을 잉태하다
향기를 품는 잔
성덕산 관음사까지
달에게 묻다
바위에 새긴 노래
벽화의 시간
왜, 음악인가
은근슬쩍
뜨거운 피 다 식었다
사라지는 이야기
춘향일지春香日誌
시詩 줄게, 꽃 다오
아다지오 칸타빌레

해설 | 꽃의 원형을 찾아가는 유목의 시간 … 고명수

저자소개

정복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주 출생, 전북대학교, 성신여대 대학원 졸업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에 나타난 순환구조」-석사 논문) 1988년 『시대문학』 등단 시집 『변주, 청평의 저쪽』 『종이비행기가 내게 날아든다면』 『마음여행』 『여유당 시편』 등 8권 시선집 『젊음이 이름을 적고 갔네』, 영한시선집 『Sand Relief』 평론집 『호모 노마드의 시적 모험』 한국시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한국시학상대상, 한국꽃문학상대상 등 수상 서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지원금 수혜 한국경기시협부이사장, 한국시협회원, 불교문예작가회원, 국제PEN한국본부자문위원 현대향가, 유유 동인
펼치기

책속에서

이 긴 밤이 지나면 타오르던 장작불꽃도 시들어
몇 날 며칠 헤맴 끝에서 태어난
첫 모험 한 점 만날 수 있겠지요
혹여 거친 눈빛 한 방울 떨어뜨리지 않았을까,
지나친 열망의 재가 원망願望을 휘덮지나 않았을까,
목욕재계하고 드디어 보름달을 만납니다
혹여 당신이 이미 길 떠난 후라면,
이 단심丹心이 발굴될 다른 생이 오겠습니까
남몰래, 접시 밑바닥에 그려 둔
들국화 한 송이의!

― 「보름달을 뒤집어 보세요」 전문


더는 떠돌지 않으리
구두에 흙 담고 꽃을 심어 대문 밖에 걸었지
섣부른 신발의 항해, 젖은 발과 타는 입술의 별자리들 따라
참을 수 없는 기항과 암초, 폭풍의 암전暗轉
오래 비추이던 불빛이 꺼지고 지구는 한참 늙었어도
흙과 풀이 쌔근쌔근 잠자는 곳
나란히 걸린 뭉그러진 구두에서 작은 꽃 흥얼거리지
마르세유 삼백 년 된 계단과 좁은 골목길
그만, 뛰쳐나가지 마,
떠도는 이들에게 풀꽃시간을 들려주려는 거야
― 「구두화분 한 켤레」 전문


몰랐구나
이리 많은 별들이 웅성거릴 줄
한꺼번에 몰려와서
한 줄로 꿰이려고 아우성칠 줄은
밤 내 뉴런으로부터 쏟아진 별들을
한 말 한 말 되다가 깜빡 잠들었다,
아침햇살에 빌려온 말을 돌려주었는데
밑바닥에 빛나는 별 조각 하나가 붙어 있었다니!
― 「알리바바 따라잡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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