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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156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05-27
책 소개
목차
1. 성전과 성막: 개요
2. 하나님의 동산 성전
3. 언약궤와 성막
4. 솔로몬의 성전
5. 성전을 떠나신 하나님
6. 제2성전
7.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전
8. 결론: 이 모든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참고문헌
책속에서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경에서 상당히 많은 용어가 성전과 성막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그럼에도 이 용어들은 기본적으로 몇 가지 중복되는 의미를 반영한다. 따라서 성전과 성막을 지칭할 때 사용되는 이 용어들(그리스어 그리고 특히 히브리어)은 서로 연관된 네 가지 개념을 나타낸다. (1) 성전/성막은 하나님의 처소이며 그의 임재를 강조한다. (2) 성전/성막은 하나님이 왕으로서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장소이며 그의 능력과 그의 주권을 강조한다. (3)성전/성막은 하나님이 그곳에 거하시기 때문에 거룩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강조한다. (4)성전/성막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을 예배할 수 있는 장소다. 이상의 네 가지 서로 연관된 요소─임재, 능력, 거룩함, 예배─는 항상 하나님을 그의 백성 가운데(그곳이 성막이든 성전이든 간에) 거하시는 분으로 묘사하는 성경 본문에서 사용되며, 서로 연관된 이 네 가지는 성경의 성전/성막 이야기를 주도해나가는 대표적인 주제다.
_1장 성전과 성막: 개요
에덴동산과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지은) 성막과 (열왕기서에서 솔로몬이 지은) 성전 사이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유사점들을 해석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어쩌면 에덴동산은 미래에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지를 암시하면서 미래의 성소(성막과 성전)를 “예시”(forshadows)한다고 볼 수 있다. 이보다 더 개연성이 있는 해석은 에덴동산을 천상의 성소와 함께 후대에 지어질 성소들의 패턴을 보여주는 “원형” 혹은 “모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즉 성경에서 성막과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만나는 이야기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아름답고도 친밀한 관계를 다시 회복하려고 애쓰는 이야기다. 성경의 이야기가 요한계시록 말미에서 절정에 달할 때 새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 이와 유사한 동산으로 대체된다는 사실(계 21:22; 22:1-5)은 이 견해에 힘을 실어준다.
_2장 성령: 하나님의 동산 성전
이러한 모든 풍부한 신학적 진리는 하나님께서 이 특별한 장소를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관한 나머지 조항을 제시하기 위해 모세와 만나는 장소로 정하신 말씀에서 집결된다(출 25:22).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며 두렵고 위험천만하신 하나님이 사람들을 만날 때 그 만남의 장소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그의 능력, 그의 계시의 말씀, 율법, 그의 언약적 신실하심, 속죄제사를 통한 그의 크신 자비와 죄 사함 등을 상징하는 것으로 가득하다. 또한 그룹들이 통로 쪽을 바라보지 않고 서로를 마주보며 증거궤를 향해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만일 그룹들의 역할(상징적이든 아니든 간에)이 성전/왕궁의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로 향하는 통로를 지키는 것이라면 그들은 율법을 통해, 그리고 속죄의 “덮개”를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_3장 언약궤와 성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