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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폴코 테르차니 (지은이), 니콜라 마그린 (그림), 이현경 (옮긴이)
나무옆의자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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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91161570884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0-02-17

책 소개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폴코 테르차니의 우화 소설로, 이별과 버려짐에 관한 이야기이자 본래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개’는 사랑하던 주인에게 버려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어떤 늑대의 말을 듣고 ‘달의 산’을 찾아 떠난다.

목차

1부 개
버려진 개
약속
길동무
지름길
폭포
물 한 그릇을 위해서
밤이 되다
늑대들

2부 늑대
오래된 길
순례자
정화
무한
폭우
하늘이 베풀어준 잔치
거대한 나무
사냥 기술

3부 하느님
도시
지진
배고픔
환상
작별
달의 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폴코 테르차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 1969년 뉴욕에서 태어나 아시아에서 성장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대학 영화과에서 공부했다. 테레사 수녀가 콜카타에 설립한 ‘죽어가는 사람들의 집’에서 일 년 동안 봉사했으며, 그때의 경험으로 다큐멘터리 [테레사 수녀의 첫사랑]을 제작했다. 아버지인 영화감독 티치아노와의 마지막 대화를 담은 [끝이 나의 시작](2006)을 펴냈고, 이 대화를 바탕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그 밖의 저서로 [맨발로 땅에 서서](2013), [울트라](2017,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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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어와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탈리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번역상을 받았다. 《피노키오의 모험》,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천천히 해, 미켈레��, 《내가 너보다 커》와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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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마그린 (그림)    정보 더보기
1978년 밀라노에서 태어나 브레라 국립미술원을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하며 프리모 레비, 티치아노 테르차니, 파올로 코녜티 등의 책 표지를 디자인했다. 이 책은 그의 삽화가 실린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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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유를 알아내기 어려운 이상한 일이 그에게 벌어지고 있었다. 주인과 살 때는 주인이 모든 문제의 답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개는 의문을 갖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 혼자된 지금은 여러 의문들이 자연스레 생겨났다. 개는 돌 위에 앉아 먼 곳을 바라보며 다시 생각했다. 늑대의 노란 눈과 그가 한 말들이 떠올랐다. 주인이 없는 지금, 온 세상 생명체에게 매일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주는 그 무엇인가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개는 일어나서 몸을 쭉 펴고 털에서 흙을 털어냈다. 바로 그때 돌멩이 하나가 또 그의 머리에 떨어졌다. 위를 올려다보자 일곱 그루 나무의 이파리들 속에서 반짝이는 수백 개의 빨간 구슬들이 눈에 들어왔다. 체리였다! 늘 듣기 싫게 울어대던 까마귀 떼들이 숲속의 캐러멜인 체리를 따서 통째로 삼키고 있었다. 지금 그중 몇 개를 떨어뜨려 개를 깨우려는 것이었다. 개는 까마귀들을 향해 계속 짖어댔다. 그러다 보니 체리 하나가 입안에 떨어졌다. 체리를 씹어보니 너무나 맛있었다! 야생의 작은 과일 하나하나에 달콤한 즙이 조금씩 담겨 있었다. 그렇게 쉰 개쯤 집어삼키자 갈증이 사라졌고 개는 최고의 아침식사에 만족스러웠다.


늑대들은 조용했고 능력이 뛰어났으며 자신들이 하는 일에 확신이 있었다. 그들은 못하는 일이 없었다. 그들은 오래 쉬지 않았고 산의 계곡을 자세히 살펴서 개울물이 흐르는 곳을 알아냈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갑자기 사라지면 그 지역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했다. 날이 밝아 하늘이 희미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새들의 음악회가 절정에 달하면 어느새 늑대들은 잠자리를 찾아냈다. 늑대들과 함께 모든 게 이루어졌고 그들과 함께하면 어떤 일이든 쉬워졌다. 그래서 개는 그들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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