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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오래 따뜻하지 않았다

나는 너무 오래 따뜻하지 않았다

차현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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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오래 따뜻하지 않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너무 오래 따뜻하지 않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157139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11-14

책 소개

1994년 『소설과사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설집 세 권과 장편소설 두 권을 펴낸 작가 차현숙이 자신의 우울증 경험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세 번째 소설집 <자유로에서 길을 잃다>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며, 에세이로는 첫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우울을 안고 산다
내가 가장 두려운 것
하루의 시작
나에게는 현재가 없다
이건 사는 게 아니야
제발 나 좀 내버려둬
돈에 홀리다
의사의 충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다
텃밭과 정원이 있는 아파트
노란 소파
흩어진 가족
이타적인 이기주의자
여기서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
이상행동
혼자 견디는 것이 삶이다
깨진 밥공기
지금 걱정해야 할 두 가지9
내 영혼의 거처
동백나무 수목장
우울증이라는 질병

2장 이상한
어린 날의 트라우마
소아 우울증
쪼끔 언니
나의 상처를 사랑해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큰언니의 죽음
엄마와 나의 마음의 고향
가난한 부부
스물세 살 여름
아홉 살 많은 아저씨
죄의식과 강박증
죽고 싶어요
다시 아프지 않기 위해
담배와 우울증
왜 저입니까
세 친구
나의 조카, 배우 최진실·최진영
우울증은 어디에서 오는가

3장 나는 소설가다
소설이라는 신세계
소설가가 되다
은퇴가 없는 직업
예술가는 두 번째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
아프고 가난하고 외로운 은둔자
내 문학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님과 김영주 선생님
박완서 선생님과의 선문답
뒤늦은 대답
우울증을 앓는 여성들

4장 예술가의 우울증
헤밍웨이의 기억
장 그르니에의 불안
반 고흐의 자화상
앤드루 솔로몬의 ‘한낮의 우울’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링컨과 처칠
로맹 가리의 ‘자기 앞의 생’
윌리엄 스타이런의 ‘보이는 어둠’
그레이엄 그린의 글쓰기
우울증의 종류와 여러 증상들

5장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나 살고 싶어
좋은 신호
일기 쓰기
비수 같은 말
엄마가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기다림이 있는 풍경
열정이 필요해요
자낙스
미친 게 아니에요
음악 치료
마음 근육 단련하기
저녁 회진
더 더러운 병도 있어
개방병동으로
세상으로 나가다
나만의 우울증 완화 방법

에필로그

부록_벡의 우울척도
작가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차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소설과사상」에 단편소설 「또 다른 날의 시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비, 봄을 만나다』(1997) 『오후 3시 어디에도 행복은 없다』(2000) 『자유로에서 길을 잃다』(2008), 장편소설 『블루 버터플라이』(1996) 『안녕, 사랑이여』(2002)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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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우울증은 스물셋에 발병해 7년 뒤인 서른에 재발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정신과 약을 먹는다. 35년 동안 우울증을 앓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평생 항우울증 약을 먹어야 한다. 자살 충동을 이기지 못해 세 번 자살을 시도했고, 일산 백병원 정신병동에만 여덟 번 입원했다. 세 번째부터는 살기 위한 입원이었다. 병원에서 주는 밥 먹고, 약 먹고, 음악 치료를 하거나 미술 치료를 하며 우울증을 극복한다. 한시적이지만……. _ 「하루의 시작」


자살방지 문구가 걸려 있는 마포대교를 걸었다. 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하염없이 걸었다. 강물을 보았다. 아주 깊고 어두웠다. 노란빛이 나는 ‘SOS 생명의 전화’ 앞에서 오랫동안 망설였다. 한강의 다리에는 ‘생명의 전화’가 있었다. 전화를 하면 금방 112 경찰차가 달려왔다.
아이 얼굴이 떠오르는 순간, 나는 수화기를 들었다. 경찰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자는 아이를 꼭 안았다.
“미안해. 미안해, 엄마가 나쁜 병이 있어서…….”
눈물방울이 자는 아이의 발간 볼에 떨어졌다. _ 「이건 사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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