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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창의적사고/두뇌계발
· ISBN : 9791161659350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마음이 아니라 뇌의 문제다
1장 뇌가 다르면 보이는 것이 다르다
‘형식’을 모른다
남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이유
‘형식’을 알다
오사카의 익살
교토의 립서비스
새침한 도쿄 토박이
SNS라는 공통어
트위터라서 악플이?
적당한 거리감, ‘SNS’
타인의 감각이 나와 같을 거라는 착각
뇌는 세상 모든 것을 보지 않는다
여자는 남자의 유전자에 반한다
남자의 매력을 꿰뚫어보는 인식프레임
미남미녀의 재난
체취도 중요하다
칵테일파티 효과
뇌가 만드는 세계
인생의 ‘귀한 손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식프레임 때문
소극적인 게 아닌데!
인식프레임이 다르면 정의(正義)가 다르다
표어를 달자
인생의 황금 문
시대가 다르면 사람의 감정도 다르다
날카로운 시대, 끈끈한 시대
대중의 인식프레임에는 주기가 있다
젊은 층이 상처받기 쉬운 시대
인생은 인식프레임으로 만들어진다
왼손잡이 엉덩이에는 ‘움푹 팬 곳’이 있다?
뇌와 왼손잡이
예상 밖의 이점
사라지는 물건
찾고 있던 한 조각
모어(母語)가 다르면 뇌가 다르다
마의 시각
full moon baby
이기고 진다는 것
그래도 남녀는 다르다
소수자의 안식처
모두가 무언가의 소수자
2장 공감장애란 무엇인가
인식프레임의 결여가 개성을 만든다
뇌의 이상적인 사용법
엘리트 뇌, 2세 자녀 뇌
천재 뇌, ‘시대의 총아’ 뇌
전형적인 프레임? 독자적인 프레임?
자폐증이라는 명칭의 폐해
자폐증을 경제력으로 바꾸는 미국
장애로서의 자폐증
감각이 예민한 뇌는 ‘세상’을 모른다
언어 습득 메커니즘
언어의 시작
미러 뉴런이 ‘말’과 ‘세계’를 만든다
‘존재’를 제대로 인지할 수 없는 자폐아의 뇌
사랑이 부족하다?
사랑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조기치료교육만은 반드시
계속 늘어나는 발달장애
ESDM을 뇌과학으로 가르치다
‘아슬아슬한 경계’ 위에서
‘판가름’되지 않는 공감장애
자폐스펙트럼
공감장애가 있어도 사교적일 수 있다
내가 자폐증이라니?
잎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내가 문제아였어?
자폐증인데 소통 전문가?!
한 번 보면 따라 출 수 있다
미러 뉴런 활성이 과한 자폐아
기억의 ‘정지 영상’
소수(素數)의 냄새?
ADHD는 자폐증과 반대
ADHD의 멋진 개성
뇌 속 호르몬이 뇌를 작동시킨다
제트코스터도 무섭지 않다
개성인가 사회성인가
엘리트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세상을 얕보는 것 같다’
제3의 공감장애
공감장애의 정체
3장 공감장애와 함께 살아가다
깊고 근원적인 공감장애의 정체
인사 못하는 아이를 지나치지 말라
두 가지 지도법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끄는 방법
넥타이 매듭이나 목걸이 위치를 이용한다
수긍할 것, 메모할 것
에너지 뱀파이어
카산드라를 의심하라
내가 공감장애일지도…?
‘눈치채지 못해서 미안해’
주위 행동이 ‘풍경의 일부’로 보인다
왜 엉덩이를 닦아줄 수 없어?
어른이 되면 친구는 골라 사귀자
의욕 없는 팀원이 사랑스러운 팀원으로
나누기를 못한다?
수학 센스도 공감에서 비롯된다
공감장애가 늘고 있는 이유
공감하는 힘은 수유 중에 만들어진다
인류를 한 걸음 더
마치며: 공감장애의 발견
옮긴이의 글
리뷰
책속에서
본문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사실 내가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내 말 듣고 있어?”는 내가 살면서 자주 들어온 말이다. 이 책은 공감장애를 가진 내가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쓴 처방전이기 때문에,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오히려 엄격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점은 양해를 구한다) 그만큼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말이나 상황을 인식하는 방식이 다른 뇌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성가신 일이다. 한쪽에서는 ‘당연히 대답할 것’이라고 여기는 대답을 다른 한쪽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뿐 아니라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솔직하게 해버린다.
뇌가 다르면 받아들이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정반대로 해석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속한 문제해결과 결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뇌는, ‘신속한 문제해결’을 하고자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도중에 말을 가로막기도 한다. 신속함이야말로 성의(誠意)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말의 감성을 연구하지만, 이럴 때 ‘말’이라는 존재가 지닌 태생적 한계를 생각한다. 말을 하면 할수록 진실된 마음과 동떨어지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말이 주체인 정보매체는 언제나 이러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