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교회일반
· ISBN : 979116166192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02-1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이 책의 특징과 의의
통계분석 결과표 해석방법
제1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사역 그리고 신앙교육
제2장 연구방법
제3장 분석결과(담임목사, 부교역자, 교사, 대학생)
제4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사역 트렌드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사역 현장은 과거와는 다른 환경을 직면하고 있으며,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사역의 방식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전쟁과도 같았던 비대면의 교회 사역 상황을 견디며 왔으며,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어떻게 사역해 나갈 것인가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 이르렀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우리의 준비와 대비는 충실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현장 사역자들은 잘 준비된 자신감이기보다는 ‘두려움과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서는 고신총회교육원이 추구하고 있는 교회사역 전반에 대한 내용을 연속성 속에서 이어가고자 수행되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담임목회자, 부교역자, 교회학교 교사들의 전인격적인 삶에 집중하여, 그들의 신체적(육체적)관리, 지성 및 교양 관리, 정서 관리, 사회성 관리, 윤리(도덕)성 관리, 신앙 관리 등의 6가지 영역을 살피고자 하였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 속에서 사역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사역 전문가로서 무엇에 집중하며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진행되었으며, 해당 영역들을 개선 시켜나가면서 사역 전문성과 역량을 전인격적으로 세워나감에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이러한 접근은 사역자들과 관련하여 특정한 영역만을 집중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역과 관련된 지성, 사회성, 감성, 영성 등의 총체적 접근 탐색을 추구하고자 시도된 것이다. 이는 그동안 특정한 영역만을 집중한 연구 동향의 한계도 극복케하는 주요한 측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저자 서문 중에서-
사회를 강타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광풍은 2022년 초에 들어오면서 점차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리 상승과 수출 감소에 따른 경제 위기로 아파트 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하강 곡선으로 바뀌었고 최근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을 겪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3천 포인트에 가까이 올랐다가 2천 4백 포인트 아래로 하락장으로 돌아선 지가 반년이 되어간다. 가상화폐도 비트코인이 1만 5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어떤 가상화폐들은 하루아침에 파산하기도 했다. 경제 상황이 하강 곡선을 그리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머니러쉬 열풍은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 같다.
2022년 6월에 시행된 앰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주목할 만한 통계 자료가 나왔다. 5-10년 내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꿈/ 목표를 물어보았을 때, ‘(저축/투자 등으로) 원하는 만큼의 목돈 만들기’가 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은퇴 후 여유롭게 살기’ 45%, ‘현재 일/공부 분야에서 경력 쌓기’ 23%, ‘자격증 따기’ 22% 순이었다. 상위권에 자리한 대부분이 ‘돈’과 ‘경력’ 쌓기와 관련 있었다. 이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돈을 삶에서 제일 중요한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사회의 두드러지는 현상으로서 탈 종교화는 한국교회가 더욱 주목할 만하다. 1984년부터 실시된 종교인구 조사를 살펴보면, 56%로 시작한 무종교인 비율이 2014년에는 50%까지 감소하였다. 즉 한국 사회 인구의 절반 정도가 매주 종교활동(교회, 성당, 절 등)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탈종교화가 심화되면서 2021년 조사에서는 인구의 60%가 종교 없음, 무종교로 나타났다. 가장 감소의 폭이 큰 종교는 불교로 2014년 조사와 비교하여 4%가 감소하였고 개신교 역시 21%에서 17%로 5%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조금 더 자세하게 연령별 변화를 살펴보면, 모든 종교에서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그리고 빠르게 이탈하고 노령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교회의 경우에도 코로나 펜데믹 기간을 거쳐가며 30-40대를 중심으로 중간세대의 이탈이 급속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종교인구의 감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단회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해서 일어날 사회적 경향임을 알 수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