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61728728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읽고 쓰는’이모가 ‘보고 찍는’ 조카에게
1. 언론, 그게 왜 중요한데?
전쟁이 터지자 러시아에서 벌어진 일
언론이 도대체 뭐기에
요즘 누가 기사를 믿냐고?
언론은 민주주의의 파수꾼
[더 알고 보니] 언론의 사명은 권력 감시와 비판
2. 뉴스가 되는 기준은?
화재 현장에 도착한 기자, 뭐부터 할까?
뉴스는 여러 문을 통과해야 해
뉴스 가치가 정해지는 기준들
매체마다 좋아하는 뉴스가 다르다고?
[더 알고 보니] 엠바고와 오프 더 레코드, 꼭 지켜야 할까?
3. 언론의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기사의 모든 단어는 선택의 결과야
그 만두, 정말 쓰레기였을까?
중요한 것을 골라내는 ‘어젠다 세팅’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는 걸까?
[더 알고 보니] 영화 속 ‘두 얼굴의 언론’
4. 국민의 알 권리,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 권리, 그게 뭔데?
개인의 사생활 vs 국민의 알 권리
초상권 문제와 범죄자 언론 신상 공개
어디까지가 ‘국민의 알 권리’일까?
[더 알고 보니] 공공을 위해 용기를 낸 사람, 제보자
5. 우리를 속이는 걸까, 우리가 속는 걸까?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틀, 프레임
황우석 신화의 민낯: 진실 보도 vs 애국주의
프레임에 감쪽같이 속지 말자
[더 알고 보니] 양쪽 주장을 똑같이 듣는다고 공정할까?
6. 언론의 흑역사, 오보와 가짜 뉴스
‘엄친딸’의 진실과 거짓
오보는 왜 나는 걸까
오보보다 심각한 가짜 뉴스 문제
오보와 가짜 뉴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더 알고 보니] 코로나보다 빠르고 위험한 ‘가짜 뉴스’
7. 언론은 어떻게 여론을 만들까?
모두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침묵의 나선’
언론은 여론을 왜곡시킨다
여론에 가장 민감한 건 정치권
목소리를 내는 소수, 달라지고 있는 세상
[더 알고 보니] 여론 조사를 보도하면 안 되는 기간이 있다?
8. 한 명 한 명이 뉴스를 만드는 세상
포털사이트에서 기사 읽는 한국인
필터 버블을 터트리자!
언론 신뢰도 1위가 유튜브라고?
미디어 리터러시와 똑똑한 언론 소비자
[더 알고 보니] 미디어 권리, 십대들의 목소리가 여론이 되려면
나가는 글_작지만 큰 변화의 시작은 ‘관심’
리뷰
책속에서

“무조건 속보 경쟁에서 이겼다고 좋은 기사인 건 아니야. 다른 기자가 쓴 기사가 며칠 뒤에야 보도가 됐는데, 소방 진입로를 막은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소방차 도착 시간이 늦어졌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기사를 냈어. 이런 걸 심층 보도라고 하지.”
“심층? 바닷속 심층, 할 때 그 심층?”
“응 맞아. 세상에 잘 드러나지 않은 깊숙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그걸 취재해서 쓴 기사가 심층 보도야. (중략) 하루만 지나도 뉴스(News)는 낡은 올드스(Olds)가 된다고 하지만, 이런 심층 기사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말이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언론이 어디까지 취재하고 보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해. 가령, 자살 보도에도 기준이 있어. (중략) 사회적 의미가 있으면 보도를 할 순 있어.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과 연관된 자살 사건이어서 조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언론이 보도를 하면 사회적으로 고민하고 분석해서 제도를 만들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독거노인의 쓸쓸한 죽음이나 취준생이 홀로 고시원에서 사망한 사건 같은 경우들이지.”(중략)
“무조건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 사회적으로 알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가 기준이 되겠네.”
“알 권리라고 무조건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사생활과 충돌하는 사안이라면 파급력을 생각해서 신중히 보도를 하고, 그 기사로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공공성을 잘 따져 봐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