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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20300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8-02-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너와 나 사이에 선이 그어지기 시작하면서
모자 속에서 네가 나왔다
사람을 낳은 기분
걱정 마, 될 거야
옅지만 확실한 두 줄
나의 수정체
잘 지내보자, 룸메이트
임신부로 존재하기
고비
산부인과 소회
배 내밀고 걷지 말라니요
걷고 또 걸으면
까만 눈동자 속 은하계를 만나는 일에 대하여
마감과 함께 태어난 아이
60년짜리 싸움
네가 태어나 비로소 세상이 밝아졌다
수유실에서 벨이 울릴 때
아랫배에서 벌어지는 일
혼돈의 카오스 그리고 아름다운 것
강아지를 재운 밤
육아 RPG
온갖 세상의 온갖 시호들
우리는 소리 내어 웃었다
네가 모르는 시간
그래비티
세상을 처음 보는 존재와 함께 산책하는 일
첫 장화
덴데무아의 비밀
어부바
미칠 듯한 사랑과 밤의 우울과 맥주
택시 운전사 가라사대
은하계는 사라졌지만
50킬로그램 인간 vs. 11킬로그램 인간
비밀은 손가락에
펜 파괴자와 공존하기
이게 다 제목 때문이다
가르치지 않는 것
네가 모르는 시간
세 번의 아침들
완두콩이 나왔다
그렇게 주 양육자가 된다
시선들
기록하는 일, 기억하는 일
은혜로운 반찬 가게
동네 놀이터에서의 짧은 망상
라이언 레이놀즈 씨의 묘책
아는 냄새
메뚜기 떼 속에서 일하는 방법
이 아이는 사교적인 아이로 자랄 거예요
너의 보호자
어른 노릇
아기 생쥐와 즐거운 사진 수업
아이가 있는 삶은 어떤가요
엄마는 맨날맨날맨날 일해
깊은 밤 단추 괴물이
핫바가 끝날 때까지
에필로그_이야기는 아직 잔뜩 남아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두 사람이던 가족의 형태가 셋으로 변하는 건 내게는 지각변동에 가까웠다. 흔들리는 땅 위에서 잡을 수 있는 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때로는 같이 넘어지더라도 말이다. 진동이 잦아들면, 붙잡은 손을 놓고도 즐겁게 걸을 수 있을 테니까.
온갖 곳의 온갖 생명에게서 시호의 얼굴을 찾아내는 습관이 생겼다. 길에서 마주치는 다른 사람의 아기에게서, 남편이 부르는 자장가 속 철모르는 딸 클레멘타인에게서(이 노래만 들으면 운다), 그림책 속 털이 부숭한 아기 새며 길고양이의 얼굴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