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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62206089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8-07-27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길고양이가 사는 조선에 놀러오세요
제1장. 로맨스의 조선: 선남선녀의 연애와 사랑
• 이팔청춘 춘향과 몽룡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
• 희대의 스캔들, 인현왕후와 숙종 그리고 장희빈
• 조선시대 예술의 경지를 격상시킨 기생들
• 달빛 아래 은밀한 대화, 사대부의 연애
• 간략하지만 진정성 있는 서민의 혼례 풍경
• 조선 최고의 경사, 왕과 왕비의 결혼식
제2장. 풍류의 조선: 야옹야옹 고양이의 흥겨운 민속 한마당!
• 양기가 가장 왕성한 단오절에 그네뛰기
• 흥겨운 농악 연주로 풍년을 기원하다
• 기쁨을 공유하는 왕실 최고의 축제, 궁중연회
• 역동적인 몸동작으로 선비들을 사로잡은 검무
• 화살을 병 속에 던져 넣는 양반들의 우아한 놀이
• 전쟁 중에도, 명절에도 하늘을 수놓던 연鳶의 향연
• 담장 밖을 구경하는 널뛰기, 한 해 길흉을 점치는 윷놀이
• 조선 팔도를 웃기고 울린 판소리
제3장. 미각의 조선: 조선에서 맛보는 이토록 다양한 음식들
• 육아와 가사 스트레스, 화전놀이로 해소하다
• 조상님도 외식했을까? 술과 함께하는 소고기 한 점
• 아랫목의 온기와 식탁의 풍요를 책임지던 아궁이
•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온 반찬의 종류
• 고된 노동 뒤에 드는 막걸리 한 사발과 새참
• 곰이 동면을 준비하듯, 겨우내 먹을 김장 담그기
• 국밥 한 그릇과 술 한 잔으로 여행자의 여독을 풀어주던 주막
제4장. 사농공상의 조선: 철저한 신분제 아래 열심히 일하는 고양이들
• 우리 가문 영광이로세! 과거급제
• 양반 자제를 교육시키는 초등 사설교육기관
• 지주의 각종 횡포에 소작농 등골이 휜다
•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신들
• 여성은 집에서 애만 돌보았을까? 집안 경제를 책임진 여성의 일
• 북적북적 와글와글 조선의 저잣거리 모습
• 쇠가 달았을 때 두들겨라! 열기 넘치는 대장간지기들
제5장. 믿음의 조선: 조선사람들의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원
• 혼은 하늘로 돌아가고, 육신은 땅으로 돌아가고
• 영험한 산신에게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다
• 백성의 아픔을 위무해주던 무당굿
• 자네의 운명, 얼굴만 봐도 알 수 있소이다
• 조상의 영혼에 바치는 푸짐한 한 상 차림
• 애틋한 기도에 부처님이 응답하신다
• 어머니 아버지, 저를 두고 어이 가시나이까?
- 해제: 역사의 선입견을 넘어서는 새로운 방법
- 등장인물 소개
- 참고문헌
- 도판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불조심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나라는 화재가 빈발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정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나라도 마찬가지다. 여성이 남성 중심의 정조 문화를 잘 따라서가 아니라 실은 그 반대이기 때문에, 조선시대 윤리 서적에서 그 부분이 유난히 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조선시대 윤리 서적을 제외한 다른 책들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례로 전 의령현감 서유영(徐有英)의 《금계필담(錦溪筆談)》에는 재상집 ‘엄친딸’이 길거리에서 남자를 ‘헌팅’하는 장면도 나온다. 조선에는 이런 식으로 자유연애를 추구한 여성이 의외로 많았다. _ 〈제1장. 로맨스의 조선〉
조선시대에 가장 흔한 직업인 농업은 흥으로 시작해 흥으로 끝났다.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흥겨운 농악 연주로 풍년을 기원했다. 여름철에 가뭄이 들면 비를 내려달라는 굿과 함께 농악 연주를 했다. 농사가 끝나는 가을철에는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농악을 연주했다. _ 〈제2장. 풍류의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