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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220880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09-1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실패할지라도 언제든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생각
제0장 과학은 동사다
: 준비된 자에게 우연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제1장 질문은 곧 창조다
: 존재의 잊힌 측면을 바라보게 하는 힘
제2장 최초의 비타민
: 선명하고 아름다운 결과들
제3장 센트죄르지의 후예들
: 과학적 전통은 과학자의 자긍심에서 나온다
제4장 콜레스테롤 형제들
: 가장 먼저 증명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
제5장 원숭이와 인간의 혈액형은 같은가?
: 란트슈타이너가 누린 자유
제6장 페스트, 쥐, 그리고 열역학 법칙
: 명백한 결함이 살아남는 이유
제7장 적도에서 피는 더 붉다
: 함께 쌓아올리는 양적 축적의 구조물
제8장 시케토숙푸말옥
: 질적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질문
제9장 질소가 쏘아올린 노벨상
: 과학의 야누스적인 면모
제10장 용감한 과학자들
: 무모함이 발견을 낳는다
제11장 빅 데이터 시대를 사는 과학자의 보폭
: 과학은 통찰이지 숫자가 아니다
참고문헌 29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센트죄르지가 말했듯이 모두가 한 곳을 보고 있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곳을 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과학과 기술의 양적 축적이 이루어진다. 다른 ‘생각’이 필요한 순간이다. 그러므로 위험을 무릅써 양질 전화를 향한 도약을 감행하는 행위는 실패할지라도 언제든 아름답다.
관찰과 가설의 힘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여러 층위에서 바라보려 할 때 마침내 꽃을 피워낼 수 있다.
내가 보기에 현재 과학이 수혈 받아야 할 것은 ‘역사’이다. 역사를 편입시킬 때 비로소 과학이 진정한 객관성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은 엄연한 사실이다. 조류와 포유류가 갈라지던 시점에서 어떤 일이 있어났는가를 알아야 포유류의 적혈구에서 핵이 왜 사라졌는지 비로소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며칠씩 잠을 자지 않고 히말라야를 넘는 새들의 적혈구에 들어 있는 핵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질문’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