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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2543641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4-02-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밤 비행기 안에서 만난 한 남자
제1장 인생의 파티는 계속되지 않는다
‘에이징 커브’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클래식 연주자였던 나는 어떻게 사회과학자가 되었나
나이 든 후의 노력이 당신을 배신하는 이유
위대한 성취라는 이름의 독
쇠퇴를 인정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라
제2장 나이 듦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간을 구성하는 두 가지 기능
시간에 맞서지 말고 새로운 흐름으로 갈아타라
인생을 산다면 바흐처럼
‘더 열심히’가 아닌 ‘더 지혜롭게’ 일하는 법
제3장 불행으로 이끄는 성공 중독에서 벗어나기
행복이 아닌 특별함을 선택한 사람들
성공 중독자에게 충분한 성공이란 없다
왜 내가 아닌 나의 ‘이미지’를 사랑하는가?
자만심, 두려움, 비교, 그리고 금단 증세
잊히는 두려움에서 스스로를 구하라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모든 것을 버려라
제4장 버킷리스트와 행복의 관계
버킷리스트가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는 것
돈, 권력, 명성이 목적이 될 때
우리는 왜 쾌락의 쳇바퀴에 갇히는가?
욕망보다 더 강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원하는 것이 적어질수록 행복은 더 가까워진다
‘무엇’을 버릴지보다 ‘왜’ 버려야 하는지 물어라
거꾸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
작은 일에서 행복을 찾는 법
당신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인가?
제5장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이해하기
우리 모두는 잊히는 존재일 뿐이다
‘지금 현재’에 존재하는 연습
쇠퇴를 직시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같이 힘을 낼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제6장 당신만의 사시나무 숲을 가꿔라
하버드대에서 연구한 행복의 본질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질병
리더들이 더 많은 고립감을 느끼는 이유
사랑에 빠지기는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당신에게는 진짜 친구가 있는가 계약 친구가 있는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여섯 가지 원칙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면
세속적인 목표가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더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 나아가기
제7장 두 번째 도약을 위한 은둔의 시간
삶의 불완전함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
나의 종교와 나의 구루 이야기
어둠 속에서 예수를 섬긴 니고데모
영적인 길을 가로막는 세 가지 장애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얻은 깨달음
두 번째 곡선으로 도약하는 힘
제8장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켜라
약점을 약점이라 정의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상실과 고통 없이 오는 성장은 없다
약점 속에 웅크린 위대함을 찾는 법
강한 척을 버릴 때 올라설 힘을 얻을 수 있다
제9장 물이 빠질 때 낚싯대를 던져라
고통스러운 전환기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중년이 반드시 위기여야만 할까?
인생을 리셋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경계의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한 네 가지 조언
한 발짝 더 내딛을 용기
나가며_변화를 위해 기억해야 할 세 문장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의 현재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더 이상 당신을 원하는 곳이 없다뇨. 터무니없는 생각이에요.”
그날 나는 늦은 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비행기 안에 앉아 있었다. 비행기가 워싱턴 D. C.를 향해 날아가고 있을 때 내 뒷좌석에서 나이 지긋한 여성의 화난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내는 어둡고 조용했다. 승객 대부분은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고 있었다.
여자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중얼거렸고 다시 그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오, 제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말 좀 그만하세요.”
어느새 나는 그들의 대화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일부러 엿들을 생각은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의 관심 반, 그리고 사회과학자로서의 직업적인 관심 반으로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나는 뒷좌석에 앉은 남편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평생토록 이름 없이 열심히 일만 한 인물일지도 모르겠다고 상상했다. <들어가며_밤 비행기 안에서 만난 한 남자>
대부분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기 힘들어지는 날은 한참 뒤에나 올 거라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들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예컨대 2009년의 조사에서 ‘과연 몇 살부터 노년기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미국인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이 85세라고 답했다. 바꾸어 말하면 79세까지 사는 ‘평균적인 미국인들’은 노년기에 접어들기 6년 전에 세상을 떠난다는 말이다.
<제1장 인생의 파티는 계속되지 않는다>
두 사람의 가장 달랐던 점은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부분이었다. 즉, 혁신가로서 중년에 찾아온 쇠퇴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서 차이를 보였다. 다윈은 벽에 부딪혔을 때 실의에 빠져 우울해했다. 그의 인생은 슬픔 속에서 막을 내렸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그는 두 번째 곡선을 찾거나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그는 만년에 오직 쇠퇴만을 경험했다.
한편 바흐는 자신의 유동성 지능 곡선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있는 힘껏 도약해 결정성 지능 곡선 위에 올라탔고, 과거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혁신가로서 뒤처질 때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는 사랑과 존경을 받고 충족감과 행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다. 비록 전성기 때만큼 유명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말이다. <제2장 나이 듦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