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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2730515
· 쪽수 : 500쪽
책 소개
목차
─ 서문
─ 머리말│창의성을 향한 대장정
1부 미국의 교육-세기 중반
1장 미국의 분위기, 대립하는 메시지들
2장 케임브리지에 각인되다
3장 전문화에 저항하다
4장 두 종류의 커리어: 프로젝트 제로와 재향군인병원
5장 새로운 국면: 국제적 행보와 학제간 연구
2부 중국에서의 경험
6장 첫 번째 중국 방문
7장 제1차 미중 예술교육 컨퍼런스
8장 중국 프로젝트
9장 예정에 없던 타이완 여행, 그리고 세 가지 교육 실험
10장 마침내 중국 임무를 완수하다
11장 잔소리꾼이 바라본 중국 예술 수업
12장 투입구에 열쇠 넣기: 중국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관점
3부 성찰
13장 전문적 기조에 대한 성찰
14장 개인적 기조에 대한 성찰
─ 감사의 말
─ 주
─ 찾아보기
책속에서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대개 하나의 같은 이미지와 마주치곤 한다.
중국인들도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그들의 견해는 훨씬 더 점진적이다. 그들은 참신함이나 극적인 개념 변화에 특별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아마도 예외가 있다면 정치권이 아닐까). 이런 견해는 중국 문화가 수천 년에 걸쳐 기술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오는 데 방해물로 작용하지 않았다. 현존하는 최고最古 문명에 걸맞게, 중국의 교육 시스템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그리고 완고하기까지 한) ‘모방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2부에서 보겠지만, 그런 관행은 중국의 개개인이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확실히 창의성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내가 좋아하는 중국식 표현을 빌리자면, “창의성에 다다르기까지 대장정”을 해야 한다.
_<머리말>
시범이 끝나자, 학생들은 약 20분 동안 그림을 그렸다. 모두 정확히 똑같은 방법으로 물고기를 그렸다. 게다가 각자 책상 위에 국정 교과서의 똑같은 페이지를 펼쳐놓고 있었는데, 방금 ‘생생하게’ 관찰한 수업 내용?획의 순서와 모든 것들?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교사는 큰 걸음으로 통로를 왔다 갔다 하며 학생들의 그림을 보았고, 학생의 첫 획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에는 붓을 똑바로 잡고 적당한 힘과 각도로 붓을 놀리도록 도와주었다.
_<8장 중국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