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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산문집

연암 산문집

(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

박지원 (지은이), 홍기문 (옮긴이), 박종오
보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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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산문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연암 산문집 (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3144045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보리 청소년 고전 ‘만남’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연암 산문집-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가 출간됐다. 조선 후기 진보적인 사상가이자 작가였던 박지원의 문집 《연암집》 가운데서 널리 알려진 소설 열 편과 비평, 편지글 같은 산문들을 모아 엮었다.

목차

1부 양반이 한 푼도 못 되는구려

허생전
범의 꾸중
열녀함양박씨전
방경각외전 머리말
말 거간전
예덕 선생전
민 노인전
양반전
김 신선전
광문자전
우상전

2부 옛것을 배우랴 새것을 만들랴

중국에서 마음 맞는 벗을 사귀다
옛것을 배우랴 새것을 만들랴
글은 뜻을 나타내면 그만이다
말똥구리의 말똥 덩이
뒷동산 까마귀는 무슨 빛깔인고
사흘을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북학의
밤길의 등불 같은 책
제 몸을 해치는 것은 제 몸속에 있으니
다섯 아전의 큰 의리
흥학재를 지은 뜻
겨울 눈 속 대나무
나를 비워 남을 들이네

3부 나는 껄껄 선생이라오

천하 사람의 근심을 앞질러 근심하시오
나는 껄껄 선생이라오
나더러 오랑캐라 하니
《열하일기》에 아직도 시비라니
도로 네 눈을 감아라
개미와 코끼리
돼지 치는 이도 내 벗이라
나의 벗 홍대용

우리 고전 깊이 읽기

⦁연암 박지원의 삶
⦁연암의 시대, 그리고 우리 시대의 연암 사상
⦁《연암 산문집》에 관하여

저자소개

박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의 탁월한 문장가이자 실학자다. 박사유(朴師愈)와 함평(咸平) 이씨(李氏)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6세에 처사 이보천(李輔天)의 딸과 결혼했다. 장인에게는 《맹자》를, 처삼촌 이양천(李亮天)에게는 《사기(史記)》를 배워 본격적인 학문을 시작했다. 처남인 이재성(李在誠)과는 평생의 문우(文友) 관계를 이어 갔다. 청년 시절엔 세상의 염량세태에 실망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했으며 이러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라는 이름으로 편찬했다. 영조 47년(1771) 마침내 과거를 보지 않기로 결심하고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에 은거하면서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을 비롯한 많은 젊은 지식인들과 더불어 학문과 우정의 세계를 펼쳐 갔다. 정조 2년(1778) 홍국영이 세도를 잡고 벽파를 박해하자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황해도 금천군(金川郡)에 있는 연암협(燕巖峽)으로 피신해 은둔 생활을 했다. 연암이라는 호는 이 골짝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정조 4년(1780)에 삼종형(三從兄)인 박명원(朴明源)의 연행(燕行) 권유를 받고 정사의 반당 자격으로 북경에 가게 되었다. 이때 건륭 황제가 열하에서 고희연을 치르는 바람에 조선 사신 역사상 처음으로 열하에 가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연행을 통해 깨달음을 확대한 연암은 여행의 경험을 수년간 정리해 《열하일기》를 저술했다. 정조 10년(1786) 유언호의 천거로 음사(蔭仕)인 선공감(繕工監) 감역(監役)에 임명되었다. 정조 13년(1789)에는 평시서주부(平市署主簿)와 사복시주부(司僕寺主簿)를 역임했고, 정조 15년(1791)에는 한성부 판관을 지냈다. 그해 12월 안의현감에 임명되어 다음 해부터 임지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정조 임금이 문체를 타락시킨 장본인으로 《열하일기》를 쓴 연암을 지목하고는 남공철을 통해 순정한 글을 지어 바치라 명령했으나 실제로 응하지는 않았다. 정조 21년(1797) 61세에 면천군수로 임명되었다. 이 시절에 정조 임금에게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지어 바쳐 칭송을 들었다. 1800년 양양부사로 승진했으며 이듬해 벼슬에서 물러났다. 순조 5년(1805) 10월 20일 서울 가회방(嘉會坊)의 재동(齋洞) 자택에서 깨끗하게 목욕시켜 달라는 유언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선영이 있는 장단(長湍)의 대세현(大世峴)에 장사 지냈다. 박지원의 문학 정신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옛것을 본받되 변화를 알고 새롭게 지어내되 법도를 지키라”는 의미다. 그는 문학의 참된 정신은 변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글을 쓰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비슷하게 되려는 것은 참이 아니며, ‘닮았다’고 하는 말 속엔 이미 가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연암은 억지로 점잖은 척 고상한 글을 써서는 안 되며 오직 진실한 마음으로 대상을 참되게 그려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그는 틀에 박힌 표현이나 관습적인 문체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지향했다. 나아가 옛날 저곳이 아닌 지금 여기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중국이 아닌 조선을, 과거가 아닌 현재를 이야기할 때 진정한 문학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연암의 학문적 성취와 사상은 《열하일기》에 집대성되어 있다. 《열하일기》에서 연암은 이용후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청나라의 선진적 문물을 받아들여 낙후된 조선의 현실을 타개하자는 주장을 펼침으로써 북학파를 대표하는 학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연암은 《열하일기》 외에도 《방경각외전》, 《과농소초》, 《한민명전의(限民名田議)》 등을 직접 편찬했다. 연암의 유고는 그의 아들 박종채에 의해서 정리되었는데 아들이 쓴 〈과정록추기〉에 의하면 연암의 유고는 문고 16권, 《열하일기》 24권, 《과농소초》 15권 등 총 55권으로 정리되었다. 《열하일기》는 오늘날 완질은 2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암의 작품은 대부분이 문(文)이며 시(詩)는 50여 편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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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03년에 나서 1992년까지 살았다. 벽초 홍명희의 아들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신간회 운동에 참여했다. 국어학 연구가 깊어 《정음발달사》, 《조선문법연구》를 냈으며, ‘조선학의 본질과 현상’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1947년에 북으로 가 국어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조선왕조실록 번역사업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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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오 ()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 국어 교사다. 2015 교육과정의 《국어》와 《언어와 매체》, 2022 교육과정의 《화법과 언어》 교과서를 만들었다. 우리말에 대한 사랑, 문학적 상상력과 감수성이 수업의 시작이자 끝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우리말과 우리글에 담긴 지혜와 감성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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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 이른바 사대부라는 게 대체 무엇인가? 오랑캐 땅에 태어나서 스스로 사대부라며 으스대는 꼴이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바지와 저고리를 온통 흰색으로 차려입으니 이것이야말로 상복이 아닌가? 머리는 또 어떠한가? 이리저리 쥐어 묶어 삐쭉하게 쪼았으니 이거야말로 남방 오랑캐의 북상투가 아닌가? 도대체 무엇이 예법이란 말인가? 번오기는 사사로는 원수를 갚기 위하여 자기 머리를 아끼지 않았고, 무령왕은 자기 나라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 오랑캐 옷 입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거늘, 지금 명나라를 위하여 복수를 한다고 하면서 고작 그 머리칼 한 오리마저 아끼겠단 말인가? 장차 전장에 나가 말을 달리고 칼을 내두르고 창을 쓰고 돌을 날릴 궁리를 한다면서 그놈의 넓은 소매를 그대로 두는 것이 너희들이 말하는 이른바 예법이란 말인가? _ ‘허생전’


네가 세상 이치를 펴 늘어놓을 때는 걸핏하면 하늘이 어쩌니 저쩌니 하지마는 참말 하늘이 마련한 대로 본다면 범이나 사람이나 별반 다를 바 없는 천지만물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니 천지만물이 살아나가는 어진 도리에서 본다면 범이나 메뚜기나 누에나 벌이나 개미나 모두 다 사람과 함께 같이 살기 마련이지, 서로 등지고 지낼 터수가 아니렷다. _ ‘범의 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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