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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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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현장검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6316042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04-25

책 소개

스릴러 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에서 처음으로 형사들이 주인공인 범죄수사 스릴러가 출간되었다. 범죄수사 전문 잡지 편집장으로 15년 경력을 지닌 작가의 취재 경험을 녹여낸 범죄소설이다.

저자소개

이종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의 범죄 스릴러 소설 분야에서 가장 큰 두각을 보이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범죄수사 전문지 편집장으로 15년간 근무했는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들은 범죄수사의 정교한 디테일을 살린 수작이라 평가받는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그의 작품을 영미권의 수준 높은 범죄소설을 보는 듯하다고 평가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박기원 전 부장도 그가 자신의 동료처럼 범죄현장을 분석한다며 리얼리티를 인정했다. 출간 작품으로는 『현장검증』, 『리볼브』가 있다. 『현장검증』은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번역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인기 도서 어워드 ‘Le Prix des Nouvelles Voix du Polar Pocket’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리볼브』는 MBC와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신작 『당신의 비밀』은 살인사건에 연루된 형사가 사람들의 비밀이 거래되는 사이트 ‘당신의 비밀’을 파헤치는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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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는 소리만으로 모두를 구분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일상적이지 않은 움직임까지 판단할 수는 없었다. 그들이 패턴에서 벗어나면 남자는 불안했다.
김 간호사가 이 간호사에게 오더를 내리지 않고 직접 링거를 교체하면 불안했고, 한 박사가 일곱 걸음을 한꺼번에 걷지 않고 멈춰서면 불안했다.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최 순경이 대화를 하지 않으면 불안했고, 방문자가 있는데 실수로라도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공포에 질렸다.
남자에게는 사람들의 소리와 패턴을 기억하는 것이 카피캣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결국 수사팀도 아내의 실종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했어요. 실효는 없지만요. 카피캣이 그렇게 만든 거죠. 그래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거고.”
수인은 한지수의 대답이 이어지길 기다렸다. 그는 몸 어딘가에서 스위치가 켜진 듯 열이 올랐고 몸이 저렸다. 손바닥은 땀으로 축축해져 침대보를 움켜쥐고 놓지 않았다. 흥분이 밀려오는 중이었다.
본능적인 감각이 살아나는 것만 같았다. 과거의 그가 알고 있는 연쇄살인마의 뒤를 다시 쫓기 시작했다는 추적의 감각.
수인은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것이 자신을 찾아가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걸. 입가가 떨리는 걸 숨기느라 이를 꽉 물었다.


수인은 오피스텔 건물의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그가 생각한 보통의 오피스텔보다 넓었고, 복도의 구조가 복잡했다.
한 형사가 오피스텔 문을 열었다. 피 냄새가 묵은 공기와 함께 쏟아져 나왔다.
“이정우의 정확한 사인은 다발성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려서 두 군데 이상 생긴 상처)에 의한 실혈사예요. 동맥이나 장기를 건드린 치명적인 상처는 없어요.”
수인은 한 형사가 이끄는 대로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섰다.
복도보다 싸늘한 냉기에 몸이 움츠려들었다.
한 형사가 오피스텔의 불을 켰는지 캄캄한 어둠 속으로 빛이 섞여 들어왔다.
수인은 자신의 발자국이 현장을 훼손할까 봐 한 걸음 내딛는 데도 신경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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