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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6363941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00조 달러 넘는 자산이 MZ세대로 상속되고 있다
베이비붐에서 MZ로
경제의 축이 아시아로
탄소 중립이라는 가치
자본의 여성화
세대 정체성에 갇힌 시대
사회적 자본주의
소유 본능의 극명한 세대 차
‘함께’의 중요성
이 책을 쓴 이유
제1장 팽팽한 세대 간 긴장
세대 정의하기
베이비붐 세대 vs. MZ세대
금융 시스템의 원죄
MZ도 보수화되지 않을까?
제2장 자본주의의 위기
시스템의 몰락
상처에 소금 뿌리기
반자본주의 정서는 어디서 오는가?
진보의 그늘
반자본주의 정서의 행동화
MZ 시대 가상화폐의 의미
새로운 황금률
금융의 민주화
MZ세대에 대한 오해
협력자의 필요성
이타주의와 이기주의 사이에서
신사회주의는 답이 아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들
제3장 기술이 불러온 세대 균열
디지털 네이티브와 이민자
기술의 도달 범위
기술의 두 얼굴
기능적인 관계를 넘어 존재론적인 관계로
클릭티비즘과 해시태그의 힘
연결된 고립
디지털 글로컬리즘
세대 간, 그리고 세대 내 균열
제4장 개인주의에 대한 도전
‘나 혼자 산다’ 너머의 문제
MZ는 나르시시즘 세대인가?
개인의 주권
개인주의의 폐단
집단주의의 유혹
공동체로의 회귀
제5장 진리가 사라진 시대
진실이란 무엇인가?
인식론적인 위기
포스트 모더니즘과 비판 이론
토론의 종말
진리는 왜 중요한가?
위키도덕성은 답이 아니다
위태로운 시장경제를 위한 해법
제6장 세대 협력에 이르는 구체적인 해법
더닝 크루거 효과
세대 간 협력에 이르는 길
교차로에 머물기
세대 간 협력과 분열
CO-투자의 이점
새로운 리더십의 모습
제7장 CO-리더십: 사이버 시대, 누가 위대한 리더인가?
지도층을 향한 강한 불신
불안한 팔로워 세대
영웅 리더십의 다음 주자를 찾아서
CO-리더십의 실제 사례
협동의 어두운 단면
트라이벌리즘이라는 위협 요인
CO-리더십은 집단주의와 다르다
왜곡된 권위 제자리 찾기
제8장 CO-워킹: 대퇴사의 시대, 주목할 변화
명패로 책상을 꾸미던 시대는 갔다
재택근무가 가져온 변화
직장에서 잘 사는 법
어떻게 반대 의견을 잘 말할 것인가?
세대 간 업무 방식의 차이
어떻게 함께 CO-세계로 나아갈까?
제9장 CO-공감: 임팩트 투자부터 윤리적 투자까지
‘몰랐다’는 핑계는 더는 안 통한다
영성과 ‘구루’의 탐닉
MZ의 윤리적 책임 의식
합리성이라는 미신
비경제적 동기의 중요성
MZ의 뭉칫돈이 흐르는 곳
진정한 CO-공감이란
제10장 CO-크리에이션: 위계질서와 상명하달의 종식
혁신의 필요성
개인주의 vs. CO-운명
인공지능 vs. CO-운명
책임감의 공유
CO-학습으로의 이동
자본주의 종말의 네 기수
맺음말을 대신하며: 세대 대통합을 위한 제언
세대 간 대치 상황
삶과 일의 충돌
끝이 없는 게임
MZ세대의 깊은 불안감
영성을 찾는 세대
훼손된 관계의 회복
타협할 수 없는 가치
주석
책속에서
100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사람들 대부분이 놓치고 있는 사실이지만 미국에서만 84조 달러의 자산이, 2030년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될 나를 포함한 베이비붐 세대에서 그 자녀뻘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옮겨 가게 될 것이다.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의 이전 규모는 5조 5,000억 파운드이다.
이 부채 부담으로 인해 MZ세대의 주택 구입에 제동이 걸렸다. 자신이 평생 집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밀레니얼 세대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2022년 현재 22%). 40세에 자가 주택을 보유한 인구 비중도 밀레니얼 세대가 60%로, 베이비붐 세대 68%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20년 동안 영국의 주택 가격이 세 배 이상 상승하면서 자가 주택을 보유한 젊은이의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1989년에는 25~34세 인구 중 50% 이상이 집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2019년에는 이 비율이 거의 절반 수준인 28%로 하락했다.
젊은 세대에게 가상화폐, 또는 게임스탑이나 AMC 같은 숏스퀴즈(short squeeze) 주식은 자신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고 세대 간 불평등을 줄일 기회다. 기성세대에서 젊은 세대로 자본이 흘러가도록 강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이런 자산의 매력이며,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벌어지는 싸움의 본질이다. 찰리 멍거가 가상화폐를 지목해 “무에서 창조되었다”고 말한 것은 결국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냉정하게 큰 틀에서 보면, 모든 돈과 가치는 금융 시스템에서 비롯된 신용을 기반으로 ‘무에서 창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