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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그리는 건축가

꿈을 그리는 건축가

(김원의 ‘삶과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

김원 (지은이)
  |  
태학사
2019-12-0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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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그리는 건축가

책 정보

· 제목 : 꿈을 그리는 건축가 (김원의 ‘삶과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3950875
· 쪽수 : 348쪽

책 소개

2003년 출간한 <행복을 그리는 건축가>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김원의 두 번째 산문집으로, 그동안 여러 지면에 발표했거나 혹은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그때그때마다 써놓았던 수필, 회고담, 칼럼, 평론, 편지, 여행기 등 모두 41편이 수록돼 있다.

목차

책 머리에

제1부 나의 이야기 보따리
설날 단상
‘앵두’ 이야기
여름, 모기의 계절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
우리 출판사 첫 책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인연
청진동 해장국 골목
내 마음속의 횡계마을

제2부 추억의 방식
진실은 밝혀진다, 단원고 아이들아
50년을 흠모한 여인의 향기
도깨비 학교
이흥우 시인을 애도함
구인회 회장님의 작은 꿈, 작은 집
대한민국 공군 장교 이환희 대위
강봉제 변호사님

제3부 꼭 기억해야 할 것
우리의 진은숙
이상, 돌아오다
오원 장승업 화파전
송현동은 언제 우리 곁으로
사직단의 명예회복
식민지 기억의 공간, 우토로
전쟁과 죽음에 관한 한 소녀의 생각
비가 옵니다
우리말의 오염
제법 대단한데, 제발 단단히 해라
일제 잔재의 청산

제4부 어떻게 짓고 가꿔야 할까
건축은 예술인가
소설 《태백산맥》을 건축으로 말하다
품위 있는 가난도 있습니다
마천루의 저주
대한민국 건축대전 운영위원장께
우리 헌법상의 환경권과 영토 표현
인간도시를 꿈꾸며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
메가 플로트 계획

제5부 드디어, 그곳에 가다
가장 가깝고 가장 먼 곳, 북한
그리운 금강산
슬픈 여행, 유즈노사할린스크
꿈의 바이칼
공자의 고향, 취푸에서
원수(洹水)에 가다

저자 소개

저자소개

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가,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1988년 백남준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세운 비디오 설치물 '다다익선'의 골조 설계를 담당한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교유했다. ‘백기사’ 초대 사무국장을 지냈다. ‘김원의 삶과 사람들’이란 제목 아래 『행복을 그리는 건축가』 『꿈을 그리는 건축가』 『못다 그린 건축가』 연작 산문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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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에게는 30년도 넘은 꿈이 있다. 서울의 사대문(四大門) 안을 몽땅 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 꿈이다. 뜬금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동대문에서 서대문까지는 4.2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지하철이 잘 깔려 있으니 그것만 타고 다녀도 별로 걸을 일이 없고, 그러니 사람들이 기 껏 해야 2킬로미터 이상 걸을 일도 없다. …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쓰레기차는 필요할 때만 달리고, 종로 거리를 양측 1차선씩만 남기고 녹지로, 자전거도로로, 보행자도로로 바뀐 상황을 상상만 해도 나는 가슴이 뛴다.” ― 〈인간도시를 꿈꾸며〉 중에서


“그동안 우리는 앵두 때문에 즐거운 일이 많았다. 집사람은 ‘쟤는 지가 개라는 걸 모르는가 봐’라고 흉을 보면서도 열심히 먹을 것을 챙겨주었으며, 나는 또한 누구하고든지 대화 도중에 개 기르는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삽살개의 영리함과 용맹함에 대해 열을 올렸고, 우리 식구 모두 항상 마당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냈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보낸 지가 꽤 오래되었는데도 아직도 같이 사는 착각을 한다. 그러다가 또 가끔 개밥바라기별(금성)을 바라보며 앵두가 거기 가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 〈‘앵두’ 이야기〉 중에서


“이제 나는 작은 모기장을 치고 그 안에 드러누워 모기장 밖에서 앵앵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행복하다. 놈들이 날개를 빠른 속도로 진동시켜서 그 앵앵거리는 소리를 만들고, 또 암수가 서로 다른 진동의 날갯짓으로 이중창을 부르며 공명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동족을 찾아낸다는 것이 그들만의 짝짓기 행위의 특성이므로. 모기장 바깥에서 그들은 연애에 몰두할수록 더욱 앵앵거릴 것이며, 그럴수록 나는 모기장으로 잠시 그들을 막아냈다는 행복감으로 편한 잠을 이룰 것이다. 암놈이 임신하여 단백질이 필요해서 모기장을 뚫고 들어와 내 피를 빨 때까지는.” ― 〈여름, 모기의 계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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