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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071816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사랑이란 네가 빛나도록 기꺼이 밤이 되어주는 것.”
아이의 우주가 넓어질수록 더 깊어져 가는
부모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
“진짜 완전 공감.. 우리집 훔쳐 본 줄!!”
“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에 위로받고 갑니다.”
“눈물이 나네요. 저희 부모님도 저런 마음이셨을 텐데..ㅠㅠ”
“너무 좋아요! 책으로 출간해주세요!! 두고두고 보고 싶어요!!!”
누적 1000만 부모의 낮과 밤을 다독여온 작가 그림에다. 이번에는 사춘기라는 낯선 계절을 마주한 가족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간 《너라는 우주》는 품 안의 아이를 세상으로 기꺼이 보내줘야 하는 부모의 ‘두 번째 사랑’을 다룬다. 책은 서서히 닫히기 시작하는 아이의 방문 앞에서 뜻밖의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 부모의 서글픈 고백(1장)에서 시작한다. 이어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세계로 인정하는 시선(2장)을 지나, 다가올 완전한 이별을 준비하며 지금 이 순간에만 온전히 껴안을 수 있는 애틋한 다짐(3장)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주는 사랑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반짝일 수 있도록 기꺼이 어두운 밤이 되어주는 ‘비움의 사랑’을 제안한다. 사춘기 자녀와 멀어지는 거리감에 서운함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그 거리가 사실은 아이의 세계가 넓어지고 있다는 증거임을 깨닫게 하며 또 한 번 그림에다 특유의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더불어 ‘해주고 싶은 마음’과 ‘놓아줘야 하는 마음’ 사이에서 길을 잃은 모든 부모에게 단단한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는 그림에다
아이라는 미지 가득한 우주를
한 걸음 뒤에서 묵묵히 배웅하는 다정한 순간들
사춘기는 사실 아이의 마음이 닫히는 시간이 아니라, 부모라는 행성을 벗어나 자신만의 궤도를 만드는 ‘비행의 계절’이다. 그림에다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때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때로는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를 마주하며 겪는 부모의 낯선 당혹감, 내밀한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왜 우리는 아이의 변화에 이토록 서운함을 느끼는지, 그 뒷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은 왜 이리 저릿한지 작가의 이야기가 거울처럼 우리를 비춘다.
이 혼란스러운 시기를 무사히 건너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건 바로 아이를 다 안다는 자만을 내려놓고, ‘다 알 수 없기에 더 궁금하고 애틋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즉, 다그치지 말고 아이라는 세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기다려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사춘기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또 한 번의 사랑을 배우는 성장의 기회가 된다. 이 책은 사춘기라는 갈등의 파도를 넘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그 파도 위에서 아이와 나란히 서는 법을 생각하게 한다. 아이라는 우주를 존중하며 배웅할 준비를 하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은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별은 스스로 빛나고, 그 빛을 오래도록 바라봐준
누군가가 있다는 걸 너를 보며 알게 됐다.”
아이와 부모, 가족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사랑
울컥하다 따뜻하고 뭉클해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부모가 아이와 함께 발을 맞춰 걷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품 안에서 조잘대던 아이가 어느덧 혼자만의 빛을 내기 시작할 때 부모는 비로소 깨닫는다. 나 또한 누군가의 빛나는 별이었고, 그 빛을 위해 기꺼이 밤이 되어준 내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랐다는 사실을. 이처럼 아이를 배웅하는 과정은 자연스레 나의 부모를 향한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연결된다. 그림에다 작가는 사춘기라는 치열한 계절 속에서도 아이는 여전히 사랑이 필요한 존재임을 잊지 말자고, 그 짧고 소중한 시간을 조금 더 다정하고 따뜻하게 보내자고 말한다.
하나 더, 이 시대 모든 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아이를 온전히 독립시키는 연습은, 결국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자기 독립’의 과정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아이의 우주를 존중하듯 이제는 마흔 이후 나의 삶도 다시금 가꾸어야 할 때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빛을 지켜주면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공존하는 법, 그 지혜로운 배웅의 기록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아이에서 부모로,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이 뭉클한 여정은 우리에게 한층 깊어진 두 번째 사랑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목차
Prologue. 삶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짧다
Chapter 1. 짝사랑이 되었다
숨을 좀 돌릴 때가 오니
키를 재며
짝사랑이 되었다
취향과 고집 사이
나만 불안해
엄마는 항상 널 응원하고 있어
학교 가기 싫어
아직, 아이다
아이 방에서 혼자 자는 아빠
엄마들의 이슈, 공개 수업 OOTD
아이의 책가방
엄마를 찾는다는 것
참견왕이 사라졌다
아기의 얼굴
속이 터진다
이젠 알아야 할 것들
주말이면
친구가 제일 좋을 나이
여름이 좋아하는 농담
귀에서 피가 나, 투 머치 토커
엄마가 너의 하루를 확인하는 시간
엄마의 시간표
엄마도 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읽는 세상
따뜻한 밥을 먹었던 기억
잠자리 독립
멍 때리기
어른 출입 금지
커갈수록 그리워진다
멋
토끼와 거북이
아이로 얽힌 인연들
말랑말랑했던 살
‘산타’라는 마법에 걸린 건 누구?
아이의 다리를 주무르다
Chapter 2. 너라는 우주
어른 냄새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놀이공원
내 잠바 어딨어?
거리감? 기시감!
운동화 끈을 묶어주며
화장실에서 사는 아이
키만큼 커가는 아이의 시간
주는 사랑이 어떻게 행복해?
누구나 이기적일 때가 있다
그래서 학원을 보내나 보다
야물딱지지 못해
좋았던 일만 이야기하지 않아도 돼
거짓말
취향과 존중 사이
엄마를 대신할 수 없다
설득
너라는 우주
소풍
아이의 우주를 방문한 밤
모든 꽃이 피는 계절은 각각 다르다
말은 통해야 한다
아이를 기다리는 숲
사춘기, 육아의 균형이 기울지 않게
엄마가 엄마인 이유
너의 끼니를 오래오래 챙겨주면 좋겠다
사라지는 순간들의 여행
아이의 시간은 바다로 흐른다
내 인생이 들어 있다
딴소리
사춘기라는 터널 앞에 선 아빠와 아들
쉽게 결론 내지 말 것
손 잡기
하지 마
파도가 거센 날들
사춘기, 아직 정거장이 없는 별
너만의 자리
나의 작은 별에게
너는 이제 미지의 행성
Chapter 3. 천천히 잃고 싶은 시간
언젠가 고장이 나겠지만
여드름과 세수
언제 이렇게 컸니?
엄마의 출장
천천히 잃고 싶은 시간
너 때문에 옛 생각이 나
아이의 키 걱정
내년에도… 글쎄…
전에 없던 여유
작은 기쁨들
기억이 다시 찾아갈 여행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들
엄마의 마음
집중
두 남자와 내복
고되다 그래서 고맙다
저녁 8시, 시간이 느리게 가기 시작했다
지금의 나도 그 모습을 닮았다
안 먹어도 배부른 엄마의 마음
애기병
‘작은 관심’이란 행복
나만 아는 것들의 든든함
무뎌지는 나이
그런 나이가 되었다
미안해하지 마요
그래야 나를 기억할 수 있다
마흔 즈음의 행복
다시 태어난다 해도
꽃이 보인다
마흔 즈음, 사건의 지평선 너머엔
인생은 길다
Epilogue. 반짝이는 것은 모두 멀리 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말이 많던 아이가 말이 없어졌다
그 작던 아이가 사춘기 냄새를 폴폴 풍기며
어른이 되어간다
부모의 품을 떠나 사회 속에서도 잘 지내게 될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새로운 고민을 가슴에 담는다
__〈키만큼 커가는 아이의 시간〉
아이 방에 들어서는 순간
구석구석 엄마의 습격이 시작된다
책상이 이게 뭐야? 지우개 가루!
저녁에 치우려 했는데…
잔소리 폭격에 정신이 쏙 빠진 아이
그래도 치우고 나니 방도 마음도 제자리를 찾았다
아이 방 청소는 늘 이런 식이다
중학생이 돼도 야물딱지리란 기대가 없기에
오늘도 잔소리 속에 사랑을 숨긴다
__〈야물딱지지 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