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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이야기

바퀴벌레 이야기

(내 삶의 불청객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법)

매슈 맥스웰 (지은이), 앨리 데이글 (그림), 김선형 (옮긴이)
동아시아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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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퀴벌레 이야기 (내 삶의 불청객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2627022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6-04-10

책 소개

현시대 우리 주변에 퍼져 있는 혐오와 고정관념, 그로 인한 불안과 자기 비난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우화이다. 공공연한 혐오의 현상들을 ‘바퀴벌레’라는 모두가 혐오스럽다 합의한 생명체에 독창적으로 은유한다.

목차

세상을 밝히는 이야기의 힘 _ 옮긴이의 말

1부 소년의 이야기
소년과 바퀴벌레
소년과 나
소년과 사랑
소년과 과거
소년과 미래
소년과 일
소년과 타인
소년과 죽음
소년과 삶
소년과 감정
소년과 앎
소년과 만물

2부 새로운 세상
존재
선택

소년과 바퀴벌레 _ 에필로그

내가 아직 만나보지 못한, 나의 아이들에게 _ 작가의 말

저자소개

매슈 맥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퀴벌레들이 번창하는) 콜로라도와 텍사스에서 호기심 많은 소년으로 성장했다. 브리검영 대학에서 음악을, 하와이 대학에서 역사를, 시카고 법학대학에서 법을 공부하며 세상을 폭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되었다. 뮤추얼 펀드 변호사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장기 질병과 상실의 경험을 거치며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했고 작가이자 강연자로 직업을 전환했다. 현재는 ‘하스스톤 코칭(Hearthstone Coaching)’이라는 컨설팅 그룹을 운영하며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자기 인식과 삶의 전환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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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울창하고 낯선 텍스트의 숲 어귀, 빛이 달라질 때마다 자꾸만 모습을 바꾸는 외국어를 더듬고 어루만지는 번역가. ‘pang’을 형언할 수 없는 환상통으로 감각하고, 한번 pang을 당한 자아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믿는다. ‘Poignant’은 pang이 꿰뚫고 지나간 자리에서 가라앉는 어떤 찬란한 사무침의 형용사. 우리에게 앎을 주고 깨달음을 주지만 또한 우리를 찌르고 상처입히고 관통하는 문학 같은. 감춰뒀던 의미를 급작스럽게 드러낸 단어로는 ‘Bless’가 있다. 축복의 빛깔은 무얼까? 무구한 폭포수의 물방울도, 함부로 바다에 엎질러진 유독한 유막도, 특별한 빛이 비추는 어느 순간에는 ‘iridescent’하다고 말하고 싶다. 허구 속의 타자가 자신의 거울이 되었을 때 터져 나오는 진짜 감정, 우리가 닿을 수 있는 유일한 빛. 그게 내가 아는 ‘reflection’이다. 산문집 《디어 제인 오스틴》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프랑켄슈타인》, 《시녀 이야기》, 《가재가 노래하는 곳》, 《솔로몬의 노래》, 《사악한 목소리》, 《오만과 편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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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데이글 (그림)    정보 더보기
코네티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통적 회화의 소재와 뉴미디엄을 모두 활용한다. 2017년 코네티컷 미술대학에서 BFA 학위를 받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아동도서에서 수제맥주 레이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한다. 유니크한 패션, 독특한 색채, 괴짜 같은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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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년은 무엇 때문에 바퀴벌레가 싫어졌을까 의아해졌다. 바퀴벌레를 간식으로 먹는 먼 나라 사람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바퀴벌레를 딸기처럼 기분 좋게 손으로 집어 든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절로 몸이 움찔거렸다 — 손으로 바퀴벌레를 쥔다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다.


시간이 흘렀고, 그 생각은 이제 너무 진짜처럼 느껴져서 꾸며진 얘기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그저 사실이 되었다. 바퀴벌레는 더럽고 위험하고 무서웠다. 언제부턴가 바퀴벌레는 그에게 이러저러한 것이 되어버렸고 그 결과를 지금 식탁 앞에 앉은 소년이 절감하고 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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