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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64130016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9-01-11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CHAPTER 1 당신은 슈퍼노멀! 11
시련 덕분에 성공한 사람들 17│회복탄력성이 좋은 평범한 사람들 22│회복탄력성의 비밀을 파헤치다 25│유년기의 시련은 평생 영향을 미친다 28│우리 주변의 슈퍼노멀 32
CHAPTER 2 각자의 인생 서막 41
시련이 닥치면서 삶이 뒤바뀐다 44│닿을 수 없는 과거의 행복한 한때 50│이혼은 아이에게 힘겨운 일이다 52│나쁜 기억이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이유 55│우리 몸은 기억한다 64
CHAPTER 3 말할 수 없는 비밀 69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들 75│20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고통의 원인 79│알코올중독자의 자녀는 또래와 다른 삶을 산다 83│아이들이 입는 마음의 상처 87│숨기고 싶은 마음 93
CHAPTER 4 투쟁 반응 95
어느 날 찾아든 회의감 99│학교에서 당한 집단 괴롭힘 100│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투쟁-도피 반응 105│맞서 싸우다 109│분노는 투쟁의 원동력 112│시련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120
CHAPTER 5 도피 반응 125
회복탄력성이 좋은 아이들의 생존 전략 128│정신 질환을 앓는 부모 134│어떤 활동에 몰입하며 고통을 잊는다 136│때로 공상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 139│고통을 잊는 방법 1431
CHAPTER 6 뭔가 잘못될 것 같은 느낌 149
동생을 공격하는 언니 153│형제자매 간의 다툼을 어떻게 볼 것인가 155│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적응한다 159│위험을 알아차리는 감각의 발달 162│올빼미처럼 행동해야 했던 제시 167│스트레스가 오래도록 이어지면… 173
CHAPTER 7 차별을 이겨 낼 무기 179
장애가 있는 오빠의 그늘 183│형제자매 중 장애가 있을 때 느끼는 양가감정 185│탁월해지세요! 190│자제력이라는 강력한 무기 194│성취와 죄책감 사이 199
CHAPTER 8 부모의 죽음 207
슬픈 일이 좋은 일을 낳는 모순 211│불현듯 찾아오는 상실의 아픔 214│고아가 되는 원인이 부모의 죽음만 있는 건 아니다 218│진심으로 돌봐 줄 한 사람만 있어도 221│수용성 뒤에 숨겨진 이야기 225│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울 권리가 있다 230
CHAPTER 9 가면을 쓴 사람들 237
딸을 쥐락펴락하는 엄마 240│정서적 학대는 영혼을 살해한다 244│남의 감정이나 취향에 맞춰 살다 248│누구에게나 있는 거짓 자아 251│그저 연기하듯 사는 삶 254│나답게 살기 259
CHAPTER 10 이방인처럼 사는 이유 263
어린 시절 자신도 모르게 당한 성적 학대 267│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271│나는 비정상이야 276│성적 학대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281│시련에는 경중이 없다 285│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어 288
CHAPTER 11 남모를 고통 291
약물 남용과 아동 학대의 상관관계 298│보살핌을 받지 못한 어린 시절 299│때로 비행은 구조 요청일 수 있다 304│우월감과 절망감 속의 이중생활 306│영웅적이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313
CHAPTER 12 다시 시작 319
내 인생을 리부팅하다 323│환경의 굴레로부터 탈출 327│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331│환경뿐 아니라 자신을 바꾸는 일 335│과거와의 결별은 그리 쉽지 않다 338
CHAPTER 13 과거의 파편 343
집에 고립된 채 보낸 유년기 347│평범한 사람처럼 행세하기 351│내 인생에서 진짜는 무엇인가 355│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방인 359│비밀을 간직한 사람은 외롭다 362│누구나 또 다른 나로 행세하며 산다 365
CHAPTER 14 비밀을 나누는 모임 367
형제자매 간의 성적 학대 373│고백은 정신과 신체 건강에 이롭다 376│비밀 고백의 ‘잔인한 역설’ 382│침묵할 자유 386│마음을 나누는 모임 390
CHAPTER 15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기 395
우울한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 398│가족 내 영웅 역할 402│불우한 경험이 진로에 미친 영향 405│생존자의 임무 408│타인을 도우면서 자신을 돕는다 412│자신을 돌보다 415
CHAPTER 16 인생 최고의 복수 419
나에게 사랑과 가정은 사치일까 423│가정 폭력이 앗아간 것들 427│폭력의 대물림은 잘못된 상식? 432│반면교사 435│최고의 복수는 행복하게 사는 것 438│마침내 행복을 얻다 443
CHAPTER 17 사랑의 힘 447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소중한 기회 455│뇌의 신경가소성과 사랑의 치유 효과 459│결국 사랑이다 462│인생의 곡선이 행복을 향해 굽는다 469
CHAPTER 18 나 자신을 돌보는 법 473
리뷰
책속에서
흔히 우리는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들을 ‘오뚝이’나 ‘되튀어 오르는 공’에 비유한다. 게다가 사전을 보면 회복탄력성의 의미는 질병이나 불운,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에 쉽고 재빠르게 원상태로 돌아가는 탄력적인 능력과 짝지어져 있다. 독감에서 회복되거나 실직 후에 재취업에 성공하는 상황처럼, 탄력성에 초점을 맞춘 정의가 잘 들어맞는 상황은 무척 많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속적인 정의들은 헬렌과 같은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 그들 중 대다수는 재빨리 원상태로 회복하거나 되돌아가지 못하고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에 영영 다른 사람이 된다. 어린 시절의 시련을 극복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회복탄력성은 결코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회과학자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사실 회복탄력성은 누군가에게는 있고, 누군가에게는 없는 탄력적인 특성이 아니라 우리 눈에는 보이지만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종의 현상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 「CHAPTER 1 당신은 슈퍼노멀! 」
뇌신경학자이자 정신분석학의 아버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다. 프로이트는 자기가 돌보는 내담자들이 “주로 지난 시절에 대한 기억 때문에 고통 받고 있으며”, 그 기억은 공포, 불안, 수치, 심적 고통과 같이 견디기 어려운 감정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다시 프랑스에서는 선구적인 심리학자 피에르 자네(Pierre Janet)가 그러한 “격렬한 감정”은 내담자들의 “인생에서 성장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처음에 정서적 기억의 위력은 주로 여성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트라우마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지만 1차,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는 남성도 곧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 1945년 미국 정신과 의사 로이 그린커Roy Grinker와 존 스피겔John Spiegel은 이렇게 썼다. “전쟁에 대한 기억은 글씨를 썼다가 지우면 예전 상태로 되돌아오는 칠판과는 다르다. 전쟁은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한 잔상을 남기고 인생의 여느 결정적 사건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꿔 놓는다.”
-「CHAPTER 2 각자의 인생 서막」
형제자매 간의 폭력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는 사춘기 이전이지만 가장 심각한 시기는 사춘기 이후다. 아이들 사이에서 공격 행위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10대 이전인데 그 이유는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좌절감을 올바로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서로 치고받던 아이들은 대개 자라면서 그런 행동을 멈추고, 형제자매 간의 폭력이 몸에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들 간의 폭력 행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이들 간의 공격 행위는 빈번하게 일어나 정서적으로 오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형제자매 사이의 폭력은 학교 내 집단 괴롭힘이나 불안증, 우울증,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폭력 행위가 고등학교 시절까지 이어지면 점점 더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번지는 경향을 인다. 그 무렵의 아이들은 덩치가 커지고 힘이 세지며 흉기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보통 형제자매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관계여서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영향(혹은 악영향)을 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 부모가 낭만적인 관계의 본보기라면, 형제자매는 사회적인 관계의 본보기다.
- 「CHAPTER 6 뭔가 잘못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