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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91164130931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9-05-2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척추, 어깨, 골반, 무릎에 관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 • 007
여는 말
오! 뼈, 뼈, 뼈 • 012
PART Ⅰ 뼈, 관절, 연골 - 운동계의 수동적 부위
Chapter 1. 뼈 - 우리 몸의 기둥 • 030
Chapter 2. 관절 - 골격의 경첩 • 038
Chapter 3. 연골 - 관절의 보물 • 043
PART Ⅱ 근육, 인대, 힘줄 - 운동계의 능동적 부위
Chapter 4. 근육 - 다재다능한 자연의 걸작 • 050
터보 모터, 근육이 고장 나면 • 057
PART Ⅲ 뼈에 관한 기초 지식 - 골격 여행
Chapter 5. 머리뼈 • 068
Chapter 6. 몸통 • 072
Chapter 7. 팔 - 어깨와 손 사이 • 080
Chapter 8. 다리 - 골반과 발 사이 • 086
PART Ⅳ 인생 사이클과 뼈 건강 - 연령대별 질병
Chapter 9. 어린이 • 102
교정기구가 독서장애에 도움이 될까? • 103 / 우리 아이는 왜 X자 다리로 걸을까? • 108 / 아이들 골반에서 왜 콧물이 흐를까? • 111 / 아이의 예상 키를 꼭 미리 알아야 할까? • 115 / 성장통은 정말로 있을까? • 118 / 뇌진탕일까? • 122
Chapter 10. 어른 • 127
통풍발작이라고요? • 128 / 왜 남자들은 해변에서 바닥에 앉지 못할까? • 132 / 남편에게 테스토스테론이 필요할까? • 138 / 뼈는 왜 약해질까? • 143 / 혹시 류머티즘일까? • 152 / 앉아 있는 것이 흡연만큼 나쁠까? • 156 / 허리통증이 신종 번아웃일까? • 163 / 라임병일까? • 169
PART Ⅴ 가장 흔한 질병 - 진단과 치료법
Chapter 11. 엑스레이는 몸에 나쁠까? • 176
Chapter 12. 통증치료 • 181
Chapter 13. 최후의 수단, 수술 • 187
병원에서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 190
Chapter 14. 삶의 질이 떨어질 땐 인공관절 • 197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 • 200 / 섹스를 해도 될까? • 203
Chapter 15. 하지만 구글박사에 따르면 • 207
Chapter 16. 아무것도 어깨에 짊어질 수 없으면 • 212
어깨가 결리면: 충돌증후군 • 213 / 어깨 덮개가 찢어지면: 회전근개 파열 • 218 / 어깨가 너무 헐거워지면: 탈구 • 221 / 어깨가 피아노 건반이 되면: 견봉쇄골관절 탈구 • 224 / 어깨가 얼어붙으면: 오십견 • 227 / 어깨가 저리면: 어깨관절 인대 석회화 • 231 / 어깨를 교체해야만 한다면: 어깨관절염 • 233
Chapter 17. 팔꿈치와 손이 파업하면 • 237
컴퓨터 마우스 때문에: 팔꿈치와 아래팔 부위의 힘줄 염증 • 237 / 손이 꼼짝하지 않으면: 손목터널증후군 • 243 / 아무것도 구멍을 통과하지 못하면: 방아쇠 손가락 • 248 / 손가락이 갑자기 오그라들면: 뒤퓌트랑 구축증 • 251 / 손가락 마디마디가 다 아프면: 다발성 관절염 • 254
Chapter 18. 온몸을 지탱하는 다리 • 257
대퇴골두가 황무지를 만나면: 고관절증 • 257 / 고관절 고무패킹이 끊어지면: 관절와순 파열 • 264 / 남자의 O자 다리: 무릎관절증 • 265 / 무릎의 완충장치가 망가지면: 반월상연골판 손상 • 271 / 무릎에 회전문이 없으면: 십자인대 손상 • 277 / 슬개골이 빠지면: 슬개골 탈구 • 281 / 무릎에 무리가 가면: 슬개건 통증 • 284 / 발목을 삐면: 발목관절 염좌 • 288 / 영웅이 정형외과에 가야 한다면: 아킬레스건 파열 • 291 / 발가락이 휘면: 무지외반증과 망치발가락 • 295 / 발에 압정이 꽂힌 기분이면: 족저근막염 • 299
Chapter 19. 허를 찌르는 허리 • 303
척추의 완충장치가 망가지면: 추간판 손상, 요통, 뻣뻣한 목 • 304 / 척추가 비좁아지면: 골연골증, 척추관절염, 척추협착증 • 311 / 젊은 사람의 척추가 휘면: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쇼이에르만병, 베흐테레프증후군 • 315
Chapter 20. 조직의 변질 - 골종양 • 322
PART Ⅵ 현대의학은 예방이다
Chapter 21. 어쨌거나 움직여라 • 336
피트니스 트래커: 저주와 축복 • 343
Chapter 22.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다 • 348
3대 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 350 / 음식 피라미드 • 352 / 체질량지수, 체지방 비율, 근육량 • 355
맺는 말
주의 깊게 보살피자! • 357
감사의 말 • 359
영감을 준 참고도서 • 360
책속에서
우리 몸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뼈는 운동계의 수동적인 부위로서, 능동적인 부위인 근육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뼈에 생명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뼈’라고 하면 대략 해골 비슷한 시체의 뼈, 어쩌면 학창 시절 생물시간에 봤었고 종종 ‘휴고Hugo’라 불리던 골격 형상을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의 뼈들은 가해지는 부담에 따라 건축물처럼 지어지기도 하고 허물어질 수도 있는 살아 있는 구조물이다. 뼈들은 피를 흘리고 아파하고 괴사될 수 있다. 뼈들은 우리 몸을 지탱하고 방패처럼 뇌, 척추, 심장, 폐를 보호하고 칼슘과 인산염을 저장하고 혈액을 만든다. 부러진 뼈는 스스로 다시 붙는다. 이런 식의 자기 치료 시스템은 뼈에만 있는 유일한 특징이고, 그것은 오로지 뼈가 살아 있기에 가능하다. 다음의 비유를 생각해보면, 뼈의 자기 치료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범퍼가 찌그러진 차를 저녁에 차고에 주차하고, 다음 날 아침에 가보니 찌그러진 부위가 마법처럼 말끔해져 있다고 상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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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성(일시적인 것) 고관절 활액막염. 일명 ‘골반 코감기’라 부르는 이 병은 도대체 뭘까? 골반이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흘린단 말일까? 처음 듣는 얘기인가? 골반 코감기는 희귀한 일이 아니다. 골반 코감기란, 열 살 이하의 소아 고관절에 생기는 단기 염증을 뜻한다. 골반 코감기에 걸리면 갑자기 통증이 생기고 걷기가 힘들다. 정형외과에는 ‘무릎이 아프면 골반을 살펴라’라는 오랜 규칙이 있는데, 이 규칙대로 고관절에 생긴 염증이 무릎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면 걷기가 아주 힘들고, 혈액 수치가 정상임에도 초음파에서 출혈이 보인다. 여러 주 전에 앓았다가 회복된 지 오래여서 아이도 부모도 잘 이겨냈다고 확신했던 설사나 기관지질환이 종종 원인이다. 그러므로 통증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의사의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는 아주 간단하다. 침대에 누워 편하게 쉬면서 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10~14일이 지나면 모든 것이 끝난다. 골반 코감기는 고전적인 감기와 똑같이 진행된다. 3일 동안 오고, 3일 동안 머물고, 3일 동안 떠난다. 이런 고관절 질병은 의사의 진찰이 정말로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이런 질병은 언제나 신속하게 진단되어야 한다.
-<Chapter 9. 어린이>
‘나쁜 자세로 앉기’는 똑바로 서기보다 거의 두 배로 추간판을 압박한다. 그래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제2의 흡연이다.’라는 슬로건도 관철되었다. 허리통증은 국민병 넘버원이다. …… 그러므로 당신의 일상에 몇 가지 변화를 꾀하는 것이 허리에 더 좋다. 이를테면, 가끔씩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출근하면 어떨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이나 서서 일할 수 있는 테이블이 척추의 무리를 더는 데 도움이 되고, 의자에만 앉지 말고 가끔씩 짐볼(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할 때에 사용하는 크고 말랑말랑한 공)에 앉으면 허리통증이 완화된다. 짐볼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앉아 있기만 해도 자동으로 요추 부위의 근육이 강화된다. 어떤 식으로든 짐볼을 구할 수 있으면, 목표로 한 운동을 위해 매일 30분씩 그 위에 앉아 균형을 잡아라. 이때 특히 중요한 것은 복근과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핵심어는 ‘코어 안정성 Core Stability’이다. TRX(전신저항운동), 크로스핏(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 단기간·고강도로 행하는 운동법), 플랭크, 고강도 훈련, 요가, 필라테스 등 어떤 운동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당신이 어쨌든 코어 근육을 단련한다는 데 있다. 초콜릿복근, 불끈 솟은 근육, 보디빌더의 근육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강하게 기능하는 근육을 길러야 한다.
-<Chapter 10.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