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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4711475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1-07-12
책 소개
목차
서문_ 사장을 위한 쓸모 있고 친절한 철학 수업
1부 세계적 브랜드는 철학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블루보틀은 왜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을까?
넷플릭스는 어떻게 코로나-19 시대의 제왕이 됐을까?
구글과 아마존은 어떻게 플랫폼 제국이 됐을까?
스토리가 있는 초콜릿은 왜 더 달콤할까?
사람의 마음은 어떤 가치에 움직일까?
유튜브는 어떻게 패러다임의 승자가 됐을까?
브랜드를 만드는 카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성공한 사장들은 어떻게 일할까?
2부 성공하는 사업가는 어떤 철학에 집중하는가
철학자와 사업가의 5가지 공통점
디오게네스에게 배우는 가치 전도의 기술
욕망 철학에서 배우는 자기 긍정의 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배우는 실패를 성공으로 만드는 전략
니체에게 배우는 자기만의 철학
『논어』에서 배우는 경영 비법
유방에게 배우는 공감의 기술
일론 머스크에게 배우는 사업가의 용기
3부 통찰력은 어떻게 얻는가
통찰은 어디서 오는가
사장이 되려면 사장의 위치로 가라
스티브 잡스는 왜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먹으려고 했을까?
왜 생각을 생각해야 하는가
작은 일로 큰일을 해내는 방법, 포커싱
뿌리 깊은 나무에서 뿌리 넓은 잔디로
생각을 키우고 싶다면 날개를 펴라
냉철하면 냉철함이 나를 보호한다
4부 사장은 어떻게 철학으로 강해지는가
슈퍼맨에게는 쫄쫄이를, 사장에게는 철학의 외투를
경멸의 기술, 웃음으로 극복되지 않는 질투는 없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새로운 방식, ‘부캐’
나를 버리면 내가 강해진다
다른 사람을 성공하게 하면 나도 성공한다
말이 품격을 만든다
약점이 나를 인간답게 한다
사업은 음모다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밥을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사를 잘하고 싶으면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요. 보통은 ‘어떻게 하면 많이 팔까?’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형이상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김밥 자체를 문제 삼을 겁니다. ‘김밥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겠죠. 이런 질문을 던지면 누드김밥이나 캘리포니아롤처럼 전혀 다른 김밥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형이상학에 김밥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고정불변하는 법칙을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진리는 ‘내가 그것을 위해 죽고 살 수 있을 때’입니다. 내게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다가올 때 진리라는 것입니다. 20세기에 진리가 성능이었다면, 21세기에는 다른 진리의 개념이 필요합니다. 그중 하나가 가치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또한 곧 변하겠죠. 철학이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라면, 우리 시대 사업하는 사람에게 가장 가치 있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가치에 마음이 움직이는가?
실패에 초연하며 ‘무엇이 부족했는지’ 배우는 것이야말로 지금 내가 할 일입니다. 우리 삶은 결과가 아니라 상태죠. 사업에 성공했다고 계속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했다고 계속 실패하는 것도 아니고요. 한 번의 성공이 자만을 낳고, 자만심으로 실패를 거듭한다면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스토아철학은 성공에 집착할 때 감정이 무너지고, 정신적 진보도 불가능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초월과 평정을 강조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