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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

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

(꽉 조인 나사를 풀러 제주로 떠난 공처가 남편의 자발적 고독 살이)

편성준, 윤혜자 (지은이)
행성B(행성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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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 (꽉 조인 나사를 풀러 제주로 떠난 공처가 남편의 자발적 고독 살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4711567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1-11-29

책 소개

누구나 인생의 쉼표가 필요하다. 공처가 남편의 제주 한 달 고독 살이. ‘혼자’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란 말은 현대인에게 특별한 울림을 준다.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 자신에게 주는 선물, 인생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쉼표 구간으로 다가온다.

목차

INTRO 나사를 푸는 시간
프롤로그 로또 1등도 안 부러운데, 이건 좀 부럽네요

1일차. 여행 싫어하는 남자가 혼자 여행을 떠나면
아내의 일기 공처가 남편 없이 한 달 살아보자
나도 파전을 먹고 싶었는데
아내의 일기 겨우 이틀째, 버스에서 눈물을 훔치다
3일차. 할아버지와 시외버스
아내의 일기 남편 자리에 순자가 누웠다
A4 용지와 한우 등심
아내의 일기 남편이 없어 좋은 점을 찾아보았다
5일차. 외롭고 싶어서가 아니라 고독해지려고 온 것이다
커피 광고 카피를 닮은 고독
아내의 일기 조금 거리를 두고 느긋하게, 부부는 그래도 좋다
행복하려면 항복하라
아내의 일기 아이 맡기고 외출한 엄마처럼
아내의 일기 자주 씻는 남편, 덜 씻는 아내
8일차. 평균 이하로 태어나도 평균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중 외박
아내의 일기 걱정도 Out of sight, out of mind
한라산 마시며 소설 읽는 저녁
아내의 일기 아이템도 못 쓰는 여자
10일차. 유리를 깨지 않아 다행이에요
압구정동에서 〈대부 2〉를 혼자 보던 정성일
아내의 일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수능일
아내의 일기 반가워 마시는 술
아내의 일기 여러모로 좋다
아내의 일기 비 내리는 일요일의 이별주
14일차. 세븐일레븐 성북점과 성북문화점
아내의 일기 다시 제주로 떠난 남편
아내는 서울에서 낮술, 남편은 제주에서 밤술
아내의 일기 심란함에는 꽃이 최고
순자 목욕 사건
아내의 일기 잠 못 드는 밤, 순자는 외출을 하고
18일차. 눈물이 많아졌다
아내의 일기 우울함의 원인에 대한 고찰
숲속의 영상 편지
아내의 일기 내게도 좋은 시간
20일차. 구하라의 명복을 빌며
우리는 모두 배우다
아내의 일기 좋아하는 11월
평일 대낮 바닷가에서 셀카 찍는 중년남의 진심
아내의 일기 시끄럽고 추운 하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24시간
아내의 일기 이 시간의 대가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아내의 일기 아무 때든 전화할 수 있는 사이
24일차. 제주도에서 칼럼 연재를 시작하다
아내의 일기 중이염이라니!
아무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아내의 일기 오래된, 그러나 따듯한 성북동의 어느 병원
아무도 만나지 않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 날
아내의 일기 김장 독립
27일차. 커피와 소설책만 있던 일요일
아내의 일기 남편이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발사되지 않은 총
거울 선생이 태어난 날, 아내는 불을 뿜고
아내의 일기 화날 땐 수다가 답
30일차. 아내 없이 혼자 보낸 두 번째 허니문
아내의 일기 하룻밤 아닌 한 밤
아내의 일기 서른한 번째 날

에필로그 남자에겐 자발적 고독이 필요하다

저자소개

편성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MBC애드컴, TBWA코리아 등 광고회사에서 20여 년간 카피라이터로 근무했다. 2020년 퇴직 후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를 시작으로 《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읽는 기쁨》 등을 썼다. 집필 이외에도 글쓰기 강연과 ‘책쓰기 워크숍’을 통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독서클럽 ‘독하다 토요일’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유머와 위트 있는 글을 지향하며 출판기획자이자 작가인 아내 윤혜자, 말 많은 고양이 순자와 산다. 얼마 전 보령으로 이사를 가서 보령과 서울을 오가는 삶을 살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mangmang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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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식에 진심인 사람. 꾸준히 배우며 밥상을 차리고 매일 밥상을 기록한다. 제철의 것을 단순하고 간소하게 그러나 정성으로 차려 남편은 물론이고 이웃 사람들도 무장 해제시킨다. 작가 요조의 표현에 의하면 ‘똑 부러지는 다정함’을 지닌 사람이다.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의 저자인 남편 편성준과 소담한 한옥 ‘성북동 소행성’에 살고 있으며, 출판 기획 일을 하면서 책 쓰기 워크숍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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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해도 안 부러운데, 이건 좀 부럽네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한의원 원장님도 그런 소리를 하는 걸 보면 남자들은, 아니 인간은 누구나 고독에 대한 로망이 있는 모양이다. 하긴, 인생에서 한 달이나 혼자 지내는 행운을 누리는 남자가(또는 남편이) 대한민국에서 몇이나 되겠는가. 더구나 나에게 주어진 고독은 ‘loneliness’가 아니라 ‘solitude’에 가까운 것이었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들로부터 해방시켜 주기 위해 아내는 ‘제주도에서의 자발적 고독’을 선물한 것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그 ‘정신없음’의 상태가 싫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제주로 왔다. 일부러 고독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러고 보면 고독은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는 게 아니라 나를 방해하는 사람들을 차단하는 것이라 정의해야 더 정확하다. 반면에 전철 안에서 이어폰으로 세상을 차단하는 것은 자발적 고독이 아니라 자발적 소외에 가깝다. 세상에는 귀를 열고 옆 사람에게서는 멀어질 수 있는 게 바람직한 고독이다. 나는 여기서 내가 원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 커피 광고 카피를 닮은 고독, 중에서


지난밤 잠을 설쳤다. 나는 매우 단순한 인간이기 때문에, 내가 잠을 설치는 이유는 매번 비슷하다. 그 점에선 남편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 부부는 현재 백수나 다름없다. 남편은 5월부터 실업 상태이며, 나는 2017년 퇴사 후 사업자를 내긴 했으나 개점휴업 상태다. 한마디로 딱히 먹고살 대책 없이 지낸다는 말이다. 잠을 쿨쿨 잘 자면 그게 이상한 상황이다.
- 아내의 일기_‘아이템도 못 쓰는 여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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