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6484014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9-08-30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1부 찰나의 실수가 바꾼 역사 (B.C. 1350 ~ A.D. 1400)
01 시대를 앞서는 리더는 따로 있다
투탕카멘 무덤의 비밀 (B.C. 1390)
02 역사를 바꾼 한 명의 노예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 (B.C. 480)
03 야망과 미신의 결합이 만든 결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B.C. 415)
04 후계자를 남기지 않은 리더의 몰락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 (B.C. 323)
05 자존심 상해도 거절하지 말아야 할 제안
카르타고의 몰락 (B.C. 204)
06 정치적 자살 행위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죽음 (B.C. 113)
07 돈도 멍청할 수 있다
로마의 인플레이션과 금본위제도의 폐지 (A.D. 55)
08 제국의 분할
서로마와 동로마 제국의 분할 (A.D. 133)
09 화살 하나가 바꾼 역사
야만의 시대가 태어나다 (A.D. 378)
10 또 다른 천년을 준비하다
게르만 왕국의 새로운 법 (A.D. 771)
11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약속
정복왕 윌리엄의 영국 정복(A.D. 1050)
12 성급함 때문에 문화를 잃다
해럴드 고드윈슨과 헤이스팅스 전투 (A.D. 1066)
13 국가보다 먼저인 왕
이슬람의 역사가 된 중동의 역사 (A.D. 1086)
14 제국의 해체를 야기한 비즈니스 전쟁
제4차 십자군원정 (A.D.1204)
15 고양이에 관한 미신
흑사병의 시작 (A.D. 1348)
2부 어리석은 판단이 바꾼 역사 (A.D. 1401~ A.D. 1915)
16 고집스러운 자부심
백년 전쟁의 시작 (A.D. 1415)
17 두려울 만큼 놀라운 성공
정화의 해외 원정 (A.D. 1424)
18 결과가 좋았던 실수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A.D. 1492)
19 바람과 함께 항로를 이탈하라
포르투갈의 우연한 신대륙 발견 (A.D. 1500)
20 돌이킬 수 없는 ‘안전한’ 선택
아르마다의 패배와 스페인의 몰락 (A.D. 1588)
21 용기는 충만, 계획은 전무
자코바이트를 결정지은 컬로든 전투 (A.D. 1746)
22 게임에 빠져 지고 만 전투
워싱턴 반란군의 승리 (A.D. 1776)
23 사냥꾼의 이기심이 환경 파괴를 이끌다
호주에서 가속화된 토끼의 번식 (A.D.1788) 121
24 성급함이 일을 그르치다
피라미드 전투 (A.D. 1798)
25 속임수로 고비를 넘기다
아우스터리츠전투 (A.D. 1805)
26 역사를 공부하지 않아 실수한 지도자
나폴레옹처럼 실수한 히틀러(A.D. 1812, A.D. 1941)
27 생존보다 중요했던 자존심
나폴레옹의 라이프치히 전투 (A.D. 1813)
28 미국의 운명을 결정한 무능함
노예제 분열과 남북전쟁 발발 (A.D. 1850)
29 너무 멀리 떨어진 기병
게티즈버그 전투 (A.D. 1863)
30 길을 잘못 든 바람에 일어난 전쟁
오스트리아 대공의 사라예보 방문 (A.D. 1914)
3부 잘못된 믿음이 바꾼 역사 (A.D. 1916 ~ A.D. 2010)
31 공산주의 씨앗을 심은 독일의 결정
볼셰비키 혁명 (A.D. 1917)
32 짧은 생각이 먼지를 일으키다
먼지 풍작 (A.D. 1917)
33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의에 관하여
실패한 금주법 (A.D. 1917)
34 정치에 진화론을 악용하다
라마르크설 (A.D. 1920)
35 인류를 구한 최고의 실수
항생물질 페니실린 (A.D. 1928)
36 어설픈 판단이 가져온 불황
허버트 후버의 경제 실책 (A.D. 1929)
37 대공황을 부른 나쁜 비즈니스
스무트 홀리 관세법 (A.D. 1930)
38 헛된 타협이 기회를 날리다
슈바르체 카펠레와 네빌 체임벌린 (A.D. 1938)
39 악마와의 거래
스탈린과 히틀러가 맺은 비밀 조약 (A.D. 1939)
40 승리를 눈앞에 두고 저지른 실수
제2차 세계대전 패망을 이끈 대기 명령 (A.D. 1940)
41 근시안적 사고와 무너진 기대
히틀러의 전쟁 선포 (A.D. 1941)
42 복종하기만 하면 중요한 순간에 주저한다
미드웨이 해전 (A.D. 1942)
43 지도자의 오만이 낳은 비참한 실패
스탈린그라드 전투 (A.D. 1943)
44 불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다
6·25전쟁 (A.D. 1950)
45 자동차 산업의 타이타닉
포드 에드셀 (A.D. 1957)
46 불신하는 국민과 대통령 탄핵
워터게이트 사건 (A.D. 1973)
47 착각이 빚어낸 참사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 (A.D. 1990)
48 무엇을, 또 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대량살상무기 사냥 (A.D. 2002)
49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
글로벌 금융위기 (A.D. 2008)
책속에서
고트족은 회담을 제의했고, 긴장을 풀지 않은 채 회담 장소에 모였다. 물론 양측 기마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격 태세를 갖춘 상태였다. 그런데 그만 로마 병사 한 명이 긴장한 나머지 실수로 화살 한 발을 고트족에 쏘았고, 그 때문에 양측은 전투 태세가 되고 말았다. 고트족 호위대가 이에 대항해 공격했고, 이를 본 로마 기병대는 공격 진영을 갖춰 고트족을 공격했다. (<화살 하나가 바꾼 역사> 중에서)
중국이 인도와 페르시아에 진출한 시기에 유럽 국가는 멀리 진출하지 못한 것을 고려했을 때, 중국이 강력한 함대를 유지했다면 수세기 후 일본이 중국을 위협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다. 이 역시 추측에 불과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한때 세계를 향해 눈을 키웠고 탁월한 기술을 바탕으로 탐험을 주도했던 국가는 내부 권력에만 집중하면서 지난날의 영광을 흔적으로만 남기고 말았다. (<두려울 만큼 놀라운 성공> 중에서)
북쪽의 추운 날씨와 2주간 몰아친 폭풍으로 시도니아는 자신 함대의 절반 정도만을 데리고 돌아올 수 있었다. 전력을 알 수 없는 영국 함대와의 교전을 피하기 위해 ‘안전한’ 북쪽을 향했던 그의 선택은 스페인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혔다. 바다의 패권을 장악하는 데 실패한 스페인은 점점 돈이 마르기 시작했다. 시도니아의 선택은 스페인이 경제적으로 몰락하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수십 년 후 영국 함대가 더욱 막강해지면서 스페인을 유럽의 패권국에서 주변국으로 몰아낸 결정적 계기가 되고 말았다. (<돌이킬 수 없는 ‘안전한’ 선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