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빌 포셋, 찰스 E. 개넌, 더글러스 나일스, 폴 A. 톰센, 에릭 플린트, 해리 터틀도브, 짐 워바네스, K. B. 보겐, 마이크 레즈닉, 테리사 D. 패터슨, 윌리엄 터도슬라비치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  
다산초당(다산북스)
2021-06-30
  |  
3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33,000원 -0% 0원 990원 32,0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30637716
· 쪽수 : 380쪽

책 소개

야심찬 우주왕복선 프로젝트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위대한 장군 몽고메리가 후회했던 단 한 번의 전투는? 오만의 역사를 유머스러운 필치로 집대성한 흑역사의 바이블. 역사의 뒷골목에 숨은 세계를 망친 바보들 이야기.

목차

흑역사 51. 실수에서 탄생한 세계인의 주전부리
흑역사 52. 미국의 농지 개발 정책, 먼지 폭풍의 습격을 받다
흑역사 53. 대공황 판자촌을 만들어 낸 허버트 후버의 자유방임주의
흑역사 54. 칡이 녹색 사막을 만들어 내다
흑역사 55. 스탈린의 공포정치, 군부를 의심하여 숙청하다
흑역사 56. 체임벌린, 거짓 올리브 가지를 건네받다
흑역사 57. 전쟁에 대비하지 않았던 프랑스인들이 치른 대가
흑역사 58. 완성되지 못한 마지노선, 그리고 아르덴 숲을 비워 둔 대가
흑역사 59~60. 잠자는 미국을 깨운 진주만 공격과 히틀러의 선전포고
흑역사 61. 실패한 선배들의 전철을 밟은 히틀러의 소련 침공
흑역사 62. 만약 로널드 레이건이 ‘카사블랑카’에 출연했더라면?
흑역사 63. 후퇴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히틀러의 패착, 쿠르스크 전투
흑역사 64. 독일인들의 승부욕에 불을 지른 루스벨트의 입방정
흑역사 65~66. 히틀러의 불면증과 롬멜의 생일 파티
흑역사 67. 또다시 포화에 휩싸이는 아르덴 숲
흑역사 68. 미국과 영국을 갈라놓을 수 있다고 오판한 히틀러
흑역사 69. 몽고메리 장군이 후회했던 단 한 번의 전투
흑역사 70. 만약 미국이 호찌민을 지지했었더라면?
흑역사 71. 다혈질에 자기중심적이었던 맥아더의 한국전쟁
흑역사 72. 프랑스의 콧대가 꺾인 인도차이나전쟁
흑역사 73. 중동의 혼란을 일으킨 아이젠하워의 핵 계획
흑역사 74. 스스로 목숨 줄을 옭아맨 스탈린의 강박증
흑역사 75. 베트남전쟁, 미국의 저항 문화를 낳다
흑역사 76. 혁명으로 물든 헝가리,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
흑역사 77. 일등 국가 자리에서 내려온 영국과 프랑스
흑역사 77. 심장 박동기를 만들어 낸 그레이트배치의 실수
흑역사 79. 케네디의 편이 아니었던 댈러스에서의 운명
흑역사 80. 돈 먹는 하마가 된 우주왕복선
흑역사 81. 비극의 10년을 만든 통킹 만의 유령 전투
흑역사 82. KKK, 민권 운동가 살해 사건으로 스스로 무덤을 파다
흑역사 83.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큰 실수, ‘스타 트렉’을 놓치다
흑역사 84. 리처드 닉슨의 잘못은 워터게이트 말고도 많다
흑역사 85. 배관공 요원들을 만들어 낸 닉슨의 두려움
흑역사 86. 반짝이던 코닥, 디지털의 돌부리에 넘어지다
흑역사 87. 우리가 미처 몰랐던 뉴욕 이야기
흑역사 88. B-2 폭격기의 기구한 운명
흑역사 89. 왕 연구소와 DEC의 컴퓨터 시장 잔혹사
흑역사 90. 한때 냉전이 뜨거웠던 때가 있었지
흑역사 91. 사막에 패배한 인질 구출 작전
흑역사 92. 사담 후세인이 세상에 선전포고하다!
흑역사 93. 텐디 코퍼레이션의 장밋빛 꿈과 몰락
흑역사 94. 결국 고귀하지 못했던 고르바초프의 실패
흑역사 95. 중국 민주화를 꿈꾸었던 비운의 지도자 자오쯔양
흑역사 96. 냉전 종식의 역효과, 올바로 쓰이지 못한 평화 배당금
흑역사 97. 넷플릭스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한 대가
흑역사 98. 부시와 앨 고어의 운명을 가른 연방 대법관의 선택
흑역사 99. 또 다른 아즈텍 제국의 멸망
흑역사 100. 사담 후세인이 알카에다와 손잡고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든다고?
흑역사 101. 일자리를 잃은 이라크 장교들이 ISIS에 입대하다

흑역사 여행을 마치며

저자소개

마이크 레즈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5월 3일생인 레스닉은 1957년부터 글을 써서 돈을 벌었으며, 1959년에 첫 번째 단편 소설을, 1962년에는 첫 번째 소설책을 출간했다. 이후 1959년 시카고 대학에서 아내 캐롤을 만난 레스닉은 1964년부터 1976년까지 필명으로 200권 이상의 소설과 300편이 넘는 단편 소설을 썼다. 이들 대부분은 소위 <성인용>이었다. 본격적인 SF 작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6년에 발표한 「산티아고Santiago」이다. 이후 그는 「아이보리Ivory」, 「제2의 접촉Second Contact」, 「지구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분은 태양 좀 꺼주시겠어요?Will The Last Person to Leave the Planet Please Shut Off the Sun?」, 「키리냐가Kirinyaga」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다. 또한 레스닉은 글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앤솔러지 편집자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어 현재까지 20권 이상의 편집을 맡았고, 1994년과 1995년에는 휴고상 편집자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크 레스닉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단지 7편의 단편만을 쓰는 등 초기에는 단편에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무려 100편이 넘는 단편을 발표했고 그 중에서도 SF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은 바로 본서 키리냐가 연작이다. 이 책으로 레스닉은 60개가 넘는 상을 휩쓸게 된다. 마이크 레스닉은 2009년 『로커스』 지가 선정한 <현재까지 존재했던 최고의 SF 단편 작가>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존재했던 최고의 SF 작가> 4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펼치기
마이크 레즈닉의 다른 책 >
해리 터틀도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과학을 공부하려는 꿈을 품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 입학했지만 1년만에 그만두고 비잔틴사(史)로 전공을 바꿨고, 1977년 UCLA에서 6세기경의 동로마 제국과 페르시아 사이의 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이후 UCLA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고대사와 중세사를 가르쳤다. 학계에는 서기 9세기경의 비잔틴 제국의 문서인 <Anni Mundi, 6095-6305(AD 602-813): Chronicle of Theophanes>(1982)의 영어 번역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데뷔 장편은 역사 판타지인 <불여우 게린 Gerin the Fox> 시리즈의 첫 번째 장을 이루는 <Wereblood>(1979)와 <Werenight>(1979)이며, 필명인 아이버슨으로 발표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일련의 대체역사 중편을 발표해서 평론가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는다. 이 중편들을 한데 묶어 장편화한 본서 <비잔티움의 첩자>(1987, 1994)는 월드와이드(Worldwide) 출판사의 아시모프 추천 SF 총서의 하나로 출간되었고, 그의 이름을 SF계에 널리 알리는 출세작이 되었다. 1990년에 호머상 단편상을 탄 단편 「Designated Hitter」으로 SF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에스텐 쿡 남부(南部) 소설상을 수상한 장편 <Guns of the South>(1992)의 비평적, 상업적 성공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오르게 받게 된다. 중편 'Down in the Bottomlands'가 1994년 휴고상을 수상하면서 명실공히 미국 SF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성장한 터틀도브는 '대체역사의 거장(Grandmaster of Alternate History)'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펼치기
해리 터틀도브의 다른 책 >
에릭 플린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3권의 베스트셀러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체 역사물 시리즈인 《Ring of Fire》이다. 역사학 석사 학위를 소지한 그는 오랫동안 노동조합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에릭 플린트의 다른 책 >
빌 포셋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수, 기업 임원, 대학교 학장 등을 역임했고 《100 Mistakes That Changed History》, 《Trust Me, I Know What I’m Doing》을 포함해 단독 저서와 공저가 10여권에 이른다. 그가 운영하는 빌 포셋 앤 어소시에이츠Bill Fawcett & Associates는 도서의 기획과 편집에서부터 인쇄까지 출판 관련 대행 업무를 제공한다. 이제까지 250권이 넘는 도서의 출판을 대행했고 고객 목록에는 거의 모든 주요 출판사가 올라 있다.
펼치기
빌 포셋의 다른 책 >
더글러스 나일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까지 50권이 넘는 소설을 발표하고 수십 편의 글을 기고한 전문 작가이자 게임 디자이너이다. 최근작으로는 자전적 회고록과 유명한 역사적 사건을 결합한 논픽션 소설인 《We Were Berliners: From Weimar to the Wall》이 있다.
펼치기
더글러스 나일스의 다른 책 >
찰스 E. 개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로서 2014년 《Fire with Fire》로 콤프턴 크룩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 《Fire with Fire》, 2015년 《Trial by Fire》, 2016년 《Raising Caine》, 2020년 《Marque of Caine》으로 네뷸러 상 장편소설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네 권 모두 케인 라이어던Caine Riordan 시리즈다. 세인트 보나벤처 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게임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펼치기
찰스 E. 개넌의 다른 책 >
윌리엄 터도슬라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뉴욕의 잭슨하이츠에 거주한다. 단독 저서로는 미국 독립 전쟁에 관한 퀴즈 북이 있고 《History in Dispute》와 《Alternate Gettysburgs》 그리고 출간 예정인 《Beyond Shock and Awe》에 공동 작가로 참여했다.
펼치기
윌리엄 터도슬라비치의 다른 책 >
테리사 D. 패터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장편과 단편을 집필했고 판타지, 군사, 역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공동 작가로 참여했다. 경영학 학사 학위 소지자인 그녀는 에디트 어게인 퍼블리케이션스를 창업했고 CEO로 재직한다.
펼치기
테리사 D. 패터슨의 다른 책 >
폴 A. 톰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Journal of Military Intelligence>, <American History>, <Military History> 등의 학술지에 수많은 글을 기고했고 《History in Dispute》, 《A Date Which Will Live In Infamy》, 《Alternate Gettysburgs》 같은 도서에도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뉴욕 시의 공원 관리부에서 기록물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폴 A. 톰센의 다른 책 >
김정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SLP 과정을 수료했으며 버지니아의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유연함의 힘』, 『얼굴 없는 중개자들』, 『최강의 조직』, 『실리콘밸리의 리더십』, 『부자의 사고법』,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고대~근대 편』,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현대 편』,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아마존처럼 생각하라』, 『긍정적 일탈주의자』,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 『브로토피아』, 『아마존 웨이』, 『아마존 웨이 사물인터넷과 플랫폼 전략』,『대량살상수학무기』, 『디자인 유어 라이프』, 『침대는 어떻게 침대와 세상을 정복했는가』,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더십은 누구의 것인가』, 『미래 사상가들에게 묻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나폴레온 힐의 성공으로 가는 마법의 사다리』, 『원소의 세계사』,『눈 먼 자들의 경제』, 『화이트칼라의 범죄자들』, 『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 주고 살까?』, 『하버드 인텔리전스』,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위대한 성과의 법칙』, 『설득의 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당시 독일군은 소비에트연방과의 동부 전선에서 상당히 고전 중이었다. 병력은 갈수록 줄어들었고 소련군의 맹렬한 공격에 밀려 폴란드를 지나 독일 영내로 패퇴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연합군이 말 그대로 독일 서부와 독일 산업의 심장을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협하는 지경이 되었다. 독일군은 동부 전선과 서부 전선의 양면 전쟁에서 독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한 병력은 물론이고 무기와 연료도 부족했다. 전황이 계속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면 완전한 패배는 시간문제일 뿐 기정사실이었다. 히틀러는 그 상황을 타개할 신의 한 수가 필요했다. 다시 말해 소련이든 미영 연합군이든 어느 한쪽과 독일에 유리한 협정을 이끌어 내도록 해 줄 특단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 그러나 영국과 미국은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히틀러는 언제나 그들 민주주의 국가가 도덕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잘만 요리하면 둘이 갈라서게 만들 수도 있겠거니 싶었다. 그래서 그는 광범위한 전선에서 독일 영내로 침입할 태세를 갖춘 연합군을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마침내 12월 16일 독일군이 아르덴 산림지대를 통과해 기습적으로 진격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건 최후의 도박이었다. 어쨌건 전쟁 초기 그곳을 공격해서 프랑스를 상대로 한 번 크게 재미를 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1944년의 상황은 1940년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이것이 바로 ‘라인을 사수하라’ 작전이었고 훗날 벌지 전투라고 불리는 공격이었다.
_흑역사68. <미국과 영국을 갈라놓을 수 있다고 오판한 히틀러> 중에서


1953년 2월 중순의 어느 날, 모스크바 인근의 다차, 즉 비밀 별장에 머물던 스탈린은 평소 습관대로 거의 밤새도록 술을 마셨다. 깊은 숲속에 위치한 다차에는 집무실과 침실로 구성된 그의 개인 공간이 있었는데, 그는 그곳으로 들어간 뒤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날 중 언젠가 뇌졸중이 발병한 걸로 보이지만 그가 혼자 있었던 터라 정확한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뇌졸중은 골든 타임을 놓치면 위험하다. 그는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했지만 당시 그는 혼자 있어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그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그의 처소로 들어가거나 그를 방해할 수 없었다. 그가 개인 공간으로 들어간 뒤 하루 온종일이 지나고 밤도 지났다. 그런데도 스탈린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경호원들은 두려운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명령 불복종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가정부가 용기를 내어 스탈린의 개인 공간으로 들어갔다. 러시아 독재자가 침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아직 의식은 있었지만 말을 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방광 조절 장애도 있었다.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런 상태였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다만 홀로 고통스럽고 무서운 오랜 시간을 버텨 낸 것은 확실했다. 심하게 말하면 자업자득이었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자신의 절대 명령과 편집증 때문에 오랜 시간 혼자서 고통스럽고 무력한 상태를 맞게 되었다.
_흑역사 74. <주스스로 목숨 줄을 옭아맨 스탈린의 강박증> 중에서


DVD 우편 대여 업체인 넷플릭스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지만, DVD 대여 시장에서 성장 속도 면에서나 규모 면에서 블록버스터의 아성에 실제적인 도전이 될 만큼은 아니었다. 2000년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에 만남을 요청했다. 넷플릭스 경영진이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블록버스터를 찾아와 온라인 시장과 그 가능성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경영진은 블록버스터에게 손을 잡자고, 나아가 블록버스터의 모든 온라인 사업을 관리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사실상 넷플리스가 블록버스터에게 제휴 관계를 제안한 것이었다. 어쩌면 블록버스터 입장에서는 푼돈으로 넷플릭스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다. 블록버스터의 선택은? 퇴짜를 놓았다. 블록버스터 경영진의 반응은 단순히 근시안적이라는 말조차 솔직히 아깝다. 그날 회의에 참석했던 넷플릭스의 최고 재무 책임자 배리 매카시Barry McCarthy는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실실 쪼개면서 우리를 사무실에서 내쫓다시피 했다.”
_흑역사 97. <넷플릭스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한 대가>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