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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4846467
· 쪽수 : 584쪽
책 소개
목차
1장 세대를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 무엇이 세대 간 격차를 초래하는가?
• 세대 간 격차를 실제로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 스스로 그렇게 느끼지 않아도 밀레니얼 세대인가?
• 세대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가?
• 우리는 여기서 어디로 가는가?
2장 사일런트 세대(1925~1945년 출생)
• 평등 혁명
: 민권의 선구자들
• 어려서 결혼하는 걸 두려워 마라
: 이른 결혼과 다자녀
• 록앤롤 고등학교
: 교육 수준 향상
• 고요하지 않은 정치
: 계속되는 정치권력과 지도력
• 고령층 사일런트 세대의 투표
: 다른 세대에 비해 보수적인 태도
• 사일런트 세대의 놀라운 정신건강
: 안정성과 차분함
이 시대 주요 사건: 에이즈의 유행
3장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
• 현대 개인주의의 빅뱅
: 자기중심적 특성
• 결혼 전 섹스
: 전통 규범 깨기
• 베이비붐 세대의 가족
: 자녀 감소, 이혼 증가
•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아이템
: 약물, 술과 담배
• 선거권법 이후, 베이비붐 시대의 검은 미국
: 여전히 불완전한 인종 평등
• 여성, 토끼 문제
: 성평등을 향한 고군분투
• 미투 이전의 미투
: 성추행에 대한 반발 or 그냥 대처하기
• 베이비붐 세대의 정치
: 카멜레온 정치의 장악
• 베이비붐 세대의 블루스
: 스트레스 및 우울증의 증가
• 커지는 빈부격차
: 소득 불평등의 희생양
이 시대 주요 사건: 9·11과 새로운 전쟁
4장 X세대(1965~1979년 출생)
• 인터넷에선 아무도 당신이 개라는 것을 모릅니다
: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통가
• TV세대
: 대중문화를 향한 사랑, 현실 도피
• 이혼 자녀들
: 적응력, 피로감
• 현관열쇠 아이의 증가와 감소
: 독립성
• 결혼, 섹스와 자녀, 순서는 무관
: 짧아진 유년기와 길어진 청소년기
• 내가 최고야!
: 높은 자존감, 자기중심적
• 부자와 유명인의 라이프스타일
: 물질주의, 외적 가치
• 1990년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강인함, 냉소주의, 부정적 태도
• 패스트푸드점 점원에서 테크 백만장자로
: 한량 이미지와 다르게 높은 소득
• 항우울제 중독 국가, 아닐지도?
: 높은 자살률 vs.안정적인 정신건강
• 아무도 믿지 마라
: 냉소주의, 권위에 대한 회의
• 우리 잘 지낼 수 있을까?
: 회의론, 인종 인식
• 상관없어
: 정치적 무관심
• 매일이 지구의 날
: 환경 보호에 관심
• 사랑의 승리
: 차이 인정
• 그렇게 말하면 안 돼요!
: 뻔뻔함, 열린 태도
• 레이건 세대
: 공화당을 지지하는 청년층과 중년층
• 실례지만 비켜 주시겠어요?
: 지연된 리더십
이 시대 주요 사건: 2008년 금융위기와 그 여파
5장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 출생)
• 한 사람의 군대
: 자신감
• 나의 세상은 훨씬 좋은 곳이 될 것이다
: 자격
• 연속채팅
: 디지털 네이티브
• 누구나 대학에 가야 한다
: 긴 가방끈
• 밀레니얼 세대는 가난하다?
: 고소득자
• 밀레니얼 세대는 왜 가난하다고 느끼는가?
: 가난하다는 인식의 만연
• 목 빠지게 기다린 결혼 피로연의 아보카도 토스트
: 책임지는 관계의 지연
• 출생률 감소의 마법
: 출산의 연기 혹은 회피
• 섹스? 홍수, 아니면 가뭄?
: 소극적 성생활
• 탈종교
: 신앙 감소
• 무관심, 혹은 대장 노릇?
: 정치에 참여하는 성인들
• 밀레니얼 세대의 투표법
: 진보 성향의 민주주의자와 자유주의자
• #흑인의생명은소중하다
: 인종 인식 향상
• 밀레니얼 세대의 정신건강
: 10대에는 행복하지만 성인기에는 우울
이 시대 주요 사건: 코로나19 팬데믹
6장 Z세대(1995~2012년 출생)
• 나의 성별은 너의 성별보다 유동적이야
: 젠더 플루이드
• 나를 위한 성소수자
: 레즈비언, 게이 및 양성애자의 증가
• 섹스 침체기
: 성생활 감소
• 천천히
: 느린 성장
• 나중에, 결혼과 출산
: 늦어진 성인기
•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 언론 규제
• 몸조심하세요
: 신체적 감정적 안전에 대한 관심
• 인종과 검열
: 인종 의식
• Z세대의 참담한 정신건강
: 불만과 우울
• Z세대의 정신건강에 무슨 일이?
: 온라인 소통 증가
• 건강하지 않은 습관
: 신체 건강 감소
• 모든 게 무너지고 있어
: 비관주의
• 불리한 조건
: 차별 인지 및 외적 통제 위치
• 협상에 부정적
: 정치 양극화
• 정치 무관심의 종말
: 정치 행동주의와 투표율 증가
• 좌파의 분노
: 진보세력의 불행과 우울증
• 코로나 시기의 정신건강
: 팬데믹의 영향
7장 알파 세대(2013~2029년 출생)
• 생각보다 안전한 세상
• 태블릿은 내 친구
• 팬데믹 기간 어린이의 정신건강
8장 미래
• 직업의 미래
• 가족의 미래
• 정치의 미래
• 인종의 미래
• 종교의 미래
• 경제의 미래
• 세대의 미래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기술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물론, 생각하고 행동하며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까지 완전히 바꿔놓았다. 전쟁, 팬데믹과 경제 상황이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것과 달리 기술 변화는 한 방향으로만 진행된다. 가령 시청 방식이 TV에서 스트리밍 비디오로 바뀐 것처럼 체제가 달라질 순 있지만 크게 봤을 때 기술은 한 방향으로 더 쉽고 빠른 방식, 더 편리하고 즐거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술, 그리고 기술이 문화, 행동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세대의 오랜 주기가 깨지고 참신한 뭔가가 나타났다. 태블릿PC나 휴대폰만 기술이 아니다. 불을 조절하고 바퀴를 발명하며 농작물을 심거나 문자를 사용한 최초의 인류 역시 ‘기술’을 사용했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유용한 도구를 발명하는 데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과학 또는 지식’이라는 의미의 기술 말이다. 오늘날 기술에는 의료부터 세탁기, 다층 건물 등 현대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수많은 이들이 인접해 살아가는 대도시는 현대식 건축, 위생, 교통수단 없이 지속될 수 없는데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기술이다. 얼핏 보면 기술은 생활 문화의 변화와 전혀 무관하다고 여길 수 있다. 동성결혼이 허용되고, 정장이 아닌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며, 전보다 자녀를 늦게 갖는 게 대체 기술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러나 이 같은 변화 하나하나는 사실 기술로 인해 초래되었다.
- ‘세대를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중에서
때때로 어떤 이들은 자신을 세대의 일원으로 느끼지 못한다. 스스로 태도, 특징, 행동 면에서 세대의 전형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자신이 속한 세대의 영향을 받는다. 다음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대도시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21살 에단은 내년에 결혼을 하고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아이를 갖겠다고 결심했다. 만약 1961년이었다면 에단이 자신처럼 대학교 졸업 후 빠른 시일 내에 결혼하기를 원하는 같은 계층의 젊은 여성을 만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가족과 친구들도 그를 축하해주고 그의 선택은 지극히 정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2023년이라면 에단과 같은 사회적 계층에 속한 비슷한 연령대 여성 중 20대 초반에 결혼해 출산하겠다고 생각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의 친구나 가족도 결혼은 이르다는 생각에 그를 설득하려 들 것이다. 그 나이에 결혼을 원하는 에단의 욕구는 기이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적당한 상대를 찾지 못할 확률도 높다. 에단은 전형적 Z세대와는 다른 욕구를 가진 것뿐이지만 2000년대에 태어났다는 사실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스스로 그렇게 느끼지 않아도 밀레니얼 세대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