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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미국경제 욕망의 역사)

말콤 해리스 (지은이), 이정민 (옮긴이)
매일경제신문사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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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팔로알토, 자본주의 그림자 (미국경제 욕망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사
· ISBN : 9791164847501
· 쪽수 : 572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150년 동안 실리콘밸리를 설계한 이데올로기 ‧ 기술 ‧ 정책을 추적하면서 그 결과 어떻게 이곳이 남다른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 조사한다.

목차

들어가며

1부 1850~1900

1장 시간이 돈
- 빠르게 움직여 판을 깨라
- 은행의 탄생

2장 독점기업
- 누군가 멈출 수 있었을까?
- 철로와 노동자

3장 스탠퍼드
- 거칠 것 없는 속도
- 죽은 아들의 이름을 딴 대학

2부 1900~1945

4장 혼란, 그리고 성장
- 캠퍼스의 악몽
- 기술과학의 시대

5장 바이오노믹스와 우생학
- 탁월한 유전자 발굴 프로젝트
- 인종차별주의가 번영의 기반?
- 혁명주의자, 온 사방에 폭탄

6장 후버빌
- 광산 금융사기꾼 vs 대통령 후보
- 대장, 하버트 후버
- 대공황과 1차 세계대전
- 미국의 공산주의

7장 격동 속 젊은 인재들
- 전자 통신의 시대, 그리고 전쟁
- 그 시대 캘리포니아의 일본인
- 불평등이라는 성장산업

3부 1945~1975


8장 폭발적 산업화
- 전쟁이 끝나고
- 불평등의 고착화
9장 군사·산업·학계의 단단한 블록화
- 기술의 교차점
- 냉전과 아웃소싱 자본주의
- 낮은 비용, 급속한 성장
10장 PC의 등장, 개인 혁명
- 그 많은 LSD가 왜?
- 이기기 위한 수많은 실험
11장 탈식민, 제국을 파괴하는 방법

4부 1975~2000


12장 세계에서 으뜸가는 캘리포니아
- 하얀 반란
- 후버의 귀환
13장 레이건 대통령의 전쟁 자본주의
- 삶의 민영화
- 새로운 세계와의 새로운 질서
- 스탠퍼드 기술
14장 잡스와 게이츠
- 슛을 쏘다
- 너드
15장 온라인 아메리카
- 커피, 컴퓨터, 그리고 코카인
- 너무 많은 나쁜 놈들

5부 2000~2020


16장 B2K
- 예측할 수 없거나 틀린 행동
- 현실 세계
17장 날 부자로 만들어주는 게 좋을 거야
- 밀리언달러 스팟
- 제대로 진행되고 있나요?
18장 태양의 기포
- 적과의 동침
- 스피드
- 어떻게 멈출 것인가?

마치며

저자소개

말콤 해리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요즘 아이들: 밀레니얼 세대 만들기(KIDS THESE DAYS: THE MAKING OF MILLENIALS)》, 《무슨 헛소리야: 역사가 끝난 이래로 역사적인 일이야(SHIT IS FUCKED UP AND BULLSHIT: HISTORY SINCE THE END OF HISTORY)》 등의 책을 낸 작가다. 1988년생으로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 이사한 후 팔로알토에서 자랐고 메릴랜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2009년에 설립한 문화 및 문학 비평 온라인 잡지 <The New Inquiry>에서 활동 중이다. 2011년 월가점령시위(Occupy Wall Street) 등 사회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사회와 역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진지하면서도 무심한 듯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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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역사를,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공부했다. MBC 문화방송에서 번역작가 및 구성작가로 활동했으며 외교통상부에서 홍보 에디터로 근무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서 원전의 가치가 살아 있으면서도 잘 읽히는 글을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노력하고 있다. 『무지의 역사』 『인류의 역사』 『이집트에서 24시간 살아보기』 『로마에서 24시간 살아보기』 『빅뱅에서 인류의 미래까지 빅 히스토리』 외에도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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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팔로알토에 이름과 존재 이유를 부여한 건 릴런드와 제인 라스롭 스탠퍼드였지만 이들이 이 지역을 개척하거나 팔로알토라는 이름까지 지어준 건 아니다. 스페인어로 ‘키 큰 나무’라는 뜻의 팔로알토는 어느 나무의 이름이다. 세콰이어 나무에 엘 팔로알토라는 이름을 붙인 건 캘리포니아(미국 캘리포니아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와 바하칼리포니아 수르의 세 개 캘리포니아를 의미)의 총독이었다. 유럽 탐험대로는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도착한 가스파르 데 포르톨라 총독의 스페인 탐험대가 당시 다수의 자연 지형에 이름을 붙였고 그중 상당수가 지금껏 그대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1769년 11월, 탐험대는 오늘날의 샌프란시스퀴토 강 인근에 우뚝 솟은 이 나무 아래서 5일간 야영을 했다. 이제 무려 1,000살이 넘은 이 나무 엘 팔로알토는 팔로알토 고등학교에서 직선으로 1마일 떨어진 기찻길 바로 아래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서른 살이던 그는 변호사와 상인의 경력을 모두 가진 덕분에 수력 채굴의 거점이자 굶주린 청년만 가득했던 미시간시티에서 특별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다. 상거래로 번 돈으로 선술집을 사들였으며 개척지의 치안판사로 선출되었다. 그는 위스키를 판매하는 한편, 적어도 사소한 분쟁이 일어났을 때는 판사로서 중재 역할을 도맡았다. 보통 크기의 물고기가 작은 연못을 만나 대장 노릇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1855년, 그는 동부로 돌아가 아내를 데려왔고 가족 내에서의 입지도 높아져 새크라멘토 상점을 인수하게 되었다. 이때는 타이밍도 기가 막혔다. 미시간시티 인근 영토의 소유권이 빅건 광산으로 통합된 한편, 소유주들이 땅을 너무 깊이 파들어가면서 1858년에는 마을 전체 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해 벽이 쩍쩍 갈라지고 이듬해에는 거주가 아예 불가능해져 버린 것이다. 릴런드 스탠퍼드는 새크라멘토 상점이 위치한 더 큰 연못으로 자리를 옮겨 더 큰 물고기들과 어울렸다. 스탠퍼드 형제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겉모습과는 다르게 많은 금을 가지고 있는 광부들에게 건조식품과 철물을 판매하는 게 안정적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모여들었다. 하지만 지표면 채굴권이 금세 소진되면서 원가가 얼만지 묻지도 않고 청바지와 달걀을 사는 데 금덩이를 마구 던지던 독립 광부들도 자취를 감췄다. 스탠퍼드는 상점을 옮기고 업종을 식료품으로 전환했다. 새 동네에서 생각이 비슷한 세 명의 소매상, 찰스 크로커, 마크 홉킨스와 콜리스 헌팅턴을 만났다. 이내 ‘어소시에이츠(Associates)’라는 심상치 않은 이름으로 뭉치게 된 이들 네 명은 하나같이 야망이 크고 체격이 좋으며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 ‘2장 독점기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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