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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정치학일반
· ISBN : 9791165032012
· 쪽수 : 309쪽
· 출판일 : 2023-04-14
책 소개
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저자 서문 006
목차 011
서론 소멸하는 가운데 거주하기 013
1부 포스트휴머니즘의 쾌락 035
1장 거주의 윤리학:
쾌락이 관건이다 037
2장 포획에서 벗어나기:
퀴어 동물의 과학, 문화, 쾌락 071
2부 반란을 일으키는 노출 105
3장 나체의 언어:
환경 시위에서 단어 쓰기, 나체되기, 욕망하기 107
4장 기후 시스템, 고탄소 남성성, 페미니스트 노출 145
3부 인류세 바다의 낯선 행위능력 171
5장 인류의 해양 기원설, 플라스틱 액티비즘, 바다의 신물질론 173
6장 산성에 잠긴 당신의 껍질:
물질 속에 잠김, 인류세가 녹다 219
결론 세상에 속한 물질로서 생각하기 257
옮긴이의 말 289
색인 301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류세에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인간이 급속히 변화하는 물질 세계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물질 세계에 노출되어 있고, 심지어 그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면 대체 어떤 형태의 윤리학과 정치학이 가능할까?”
“이 책은 인간의 살이 장소와 맞물려있기에 물질 세계로부터 인간을 분리하는 서구의 지배적 양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먼저 집home이 누군가를 길들이지 않고 벽이 무엇인가를 분리하지 않는 장소에 거주하는 쾌락을 검토하면서 시작하고, 바다 생물의 껍질이 소멸하는 서식지를 상상하고 인류세의 바다가 사멸하는 모습을 축약적으로 보여주면서 끝난다. 미지의 미래에 근본적인 경계가 해체되고 소멸하는 가운데 거주한다는 것은 페미니스트와 환경론자가 주장하는 일종의 윤리적 실천이다.”
“이 책은 조경 예술, 행위 예술, 나체 시위, 해양 보존, 플라스틱 액티비즘, ‘퀴어’ 동물과의 과학적/대중적 조우와 같이 다양하게 혼합된 주제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노출’을 윤리적이고 정치적 행동으로써 실천한다는 것은 끔찍한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기보다 오히려 감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것은 재앙으로부터 비롯되어 특별히 뒤엉켜버린 취약함과 공모의 문제와 더불어 산업화된 세상에서 재앙이 일상과 분리되면서도 동시에 연결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취약함의 반란으로써 ‘노출’을 이해하는 것은 추상적 동맹이기보다는 물질적 동맹을 수행한다는 뜻이고, 경계와 주권을 상실했기 때문에 정치적 행위능력이 난처함에 처해도 그 난처함 가운데 거주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