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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65344771
· 쪽수 : 39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비용, 이익
1. 도대체 이익이란 무엇인가?
이익의 여러 정의 | 확장된 이익 개념들 | 수익률 | 명목이익과 실질이익 | 이익과 기회비용 | 이익과 위험 | 이익의 산출 | 이익과 부가가치 | 이익과 유동성 | 현금흐름 | 잉여현금흐름 | 이익은 그저 이익일 뿐 | 간추림
2. 이익을 찾아서
이익은 왜 과대평가되나? | 나라별 이익상황 | 경제규모가 작을수록 더 높은 마진 | 이익 동태 | 업종별 수익률 | 유통업의 수익률 | 대기업의 이익 | 세계 500대 기업의 이익 동태 | 이익 스타기업들 | 마진 스타기업들 | 세계의 슈퍼스타들 | 대다수의 기업은 평범하다 | 손실이 나는 대기업들 | 더 분발해야 할 아시아 기업들 | 자본수익률 | 간추림
3. 목표
기업이 실제로 채택하고 있는 목표들 | 목표의 충돌 | 판매량·시장점유율 목표 | 디지털화는 이익을 높이나? | 경쟁사 지향 | 이익목표 | 장기이익의 극대화 | 주주가치 | 이익과 인센티브 | 간추림
4. 이익의 윤리
자본주의의 우월성 | 이익과 자유 | 이익, 윤리, 품위 | 기업의 사회적 책임 | 인터넷의 구실 | 이익은 도덕적으로 께름칙한가? | 이익과 지식인들 | 금기와 투명성 | 이익 극대화는 꼭 필요한가? | 주주가치와 이해관계자 가치 | 좋은 그리고 힘든 시절의 이익 | 이익, 보람, 동기부여 | 막판에 느끼는 환멸감 | 간추림
5. 진단과 처방책
그릇된 목표 | 각 나라의 이익지향 | 업종별 이익지향 | 매출액과 이익에 대한 지식 | 목표의 변경 | 보고제도 | 커뮤니케이션 | 목표를 시간과 관련지어라 | 목표의 충돌 | 잘못된 인센티브 | 스톡옵션이 아닌 주식매수 | 이익지향적인 영업사원 인센티브 | 업종 자체가 문제다 | 설비과잉 | 힘의 분산 | 장기지향을 지나치게 강조하기 | 나라마다 특수한 이익결정요인들 | 성숙산업이 많다 | 규모를 키우는 힘이 약하다 | 경영책임의 주체 | 노동자들의 힘 | 은행의 구실 | 세금 | 이익이라는 낱말이 주는 어감 | 간추림
6. 이익동인 : 가격
이익동인 가격의 특성 | 빠른 실행, 빠른 효과 | 가격에 대한 관심 | 가격시스템의 복잡성 | 가격과 판매량 | 가격의 이익탄력성 | 이익을 가장 크게 하는 가격 | 마르크스주의 가격 | 가격차별화와 이익 | 가격의 심리학 | 프리미엄 전략 | 저가전략 | 인터넷, 가격, 이익 | 새로운 가격산정 기준단위 | 가격과 주주가치 | 가격책정 과정 | 더 나은 가격책정이 가져오는 결과 | 간추림
7. 이익동인 : 판매량
이익동인으로서의 판매량의 특성 | 자율적인 판매성장, 가격변경이 일으킨 판매성장 | 더 많은 판매량, 더 적은 이익 | 더 적은 판매량, 더 많은 이익 | 판매량의 이익탄력성 | 이익을 가장 크게 하는 판매량 | 시장침투 | 더 효과적인 영업활동 | 과잉설비를 없앤다 | 디지털화 | 신제품 | 두 상표 전략 | 국제화 | 사업다각화 | 수익률 관리 | 서비스 확대 | 묶음가격 풀기 | 제품 판매에서 시스템 제공으로 | 물품할인 | 판매량과 주주가치 | 간추림
8. 이익동인 : 원가
이익동인으로서의 원가의 특성 | 원가의 이익탄력성 | 고정비와 변동비 | 원가와 가격하한선 | 원가와 손익분기점 | 원가구조 | 규모의 경제와 경험곡선 | 한계비용이 0이다 | 원가관리 | 원가문화 | 직원들의 참여 | 경영진의 결의 | 효과성 : 비용·편익분석 | 효과성이 없는 것은 없애라 | 효율과 생산성 | 공급회사 | 디지털화 | 오만이라는 덫에 걸리지 말아라 | 원가와 위기 | 간추림
맺는말 _ 이익지향 경영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리뷰
책속에서
회사를 창업하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더 크고 힘든 도전은, 이익을 내면서 회사를 오랫동안 이끌어 가는 것이다. 10개의 스타트업 가운데 9곳은 첫 3년 이내에 문을 닫는다. 왜 그럴까? 겉으로만 보면 유동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원인은 회사가 흑자를 낼 전망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자는 “이익은 반드시 내야 한다.”는 철학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오직 이익만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공과 생존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한마디로 이익은, ‘기업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이러한 이익의 중차대함을 생각하면, 이익에 관한 서적이 많을 것이라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에 들어가보면, ‘이익’이라는 테마를 명시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오로지 ‘이익’만을 논의하는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처음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 책의 두 저자 가운데 한 사람인 헤르만 지몬이 2020년에 독일에서 출간한 책 이외에는 아직 없다.
- 머리말_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비용, 이익
이런 뜻에서 보면 잉여현금흐름(FCF)은 기업의 ‘재무적인 운신의 폭’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요인이다. 두 부류의 인터넷 회사의 FCF 역사는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 첫 번째 집단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같은 옛날 회사들이다. 구글은 FCF가 마이너스였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애플도 비슷하다. 페이스북은 2007년과 2008년에만 FCF가 마이너스였다. 아마존의 경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FCF의 합계가 8억 1,3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것은 아마존의 매출액에 비하면 미미한 숫자다. 이 4개 회사가 초기에 달성한 FCF는 다 합쳐서 약 –10억 달러이다.
두 번째 집단, 즉 테슬라·우버·리프트(Lyft)·스냅(Snap) 같은 젊은 회사들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이들 이른바 ‘현금 버너들(cash burners)’은 2019년까지 벌써 현금 239억 달러를 태워버렸다. 이 회사들이 이렇게 FCF 적자를 낸 해를 모두 합치면 무려 22년이다. 2019년에 새로 상장한 회사들의 84%가 이익이 없었다.
- 잉여현금흐름
이 경제이익 면에서 상위 10%에 속하는 575개 회사는 ‘슈퍼스타’라고 불린다. 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뜻밖이면서도 아주 재미있다.
• 경제이익의 분포는 전혀 고르지 않다. 상위 10% 회사들이 전체 경제이익의 80%를 벌고 있다. 이 상황은 애플이 몇 년째 스마트폰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을 생각나게 한다. 판매 대수로 보면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겨우’ 15%에 지나지 않지만, 이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 전체 이익의 80%를 그야말로 빨아들이고 있다.
• 전체 5,750개 회사가 버는 모든 경제이익의 36%를 상위 1%에 속하는 57개 회사가 벌었다.
• 전체 회사들의 중간에 있는 60%는 경제이익이 거의 0에 가까웠다. 즉 이들은 기껏해야 자본비용(WACC) 정도밖에 못 벌었다.
• 하위 10%에 속하는 좀비기업들은 경제이익이 마이너스이고, 이들은 전체적으로 슈퍼스타들이 생산하는 만큼의 가치를 까먹고 있다. 이들 가운데 많은 회사들이 나라의 도움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슈퍼스타는 소수의 특정 업종에만 몰려 있지 않다. 오히려 업종은 더 다양해졌다. 금융, 전문 서비스, 부동산, 제약·의료기술, 인터넷·미디어·소프트웨어 업종들은 최근에 그 중요성이 한결 더 커졌다.
- 세계의 슈퍼스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