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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6603191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11-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하나. 세종 & 장영실
조선을 대표하는 두 천재가 만나다
둘. 단종 & 성삼문
비운의 왕과 조선 최고의 충신
셋. 정조 & 정약용
조선 최고의 콤비와 함께
넷. 이항복 & 이덕형 (오성 & 한음)
조선 제일의 듀오, 오성과 한음
다섯. 권율 & 김시민
조선의 방패, 임진왜란을 막아내다
여섯. 신사임당 & 허난설헌
조선을 꽃피운 천재 여성 예술가
일곱. 김만덕 & 임상옥
조선의 으뜸가는 두 상인
여덟. 김홍도 & 장승업
조선의 풍경을 담아낸 화백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종은 집현전 학자들에게 당시에는 최고의 특산물이었던 귤을 하사하여 학자들의 사기를 높여 주었습니다. 절대 오늘날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그 귤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제주도에서 왕에게 진상하는 귤은 오늘날 흡사 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식품인 캐비어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닌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단종의 죽음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은 크게 2가지 양상으로 전개됩니다. 문헌설화에서는 주로 단종이 타살되었다고 전합니다. 반면에 구비설화에서는 주로 단종이 자살하였다고 전합니다. 단종의 죽음이라는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을 두고 타살과 자살이라는 정반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나요. 문헌에 기록된 타살 이야기에 동조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자살 이야기를 전승하게 된 것이고, 반대로 자살 이야기를 믿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타살 이야기를 기록한 것은 아닐까요.
n잡러가 뜨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한 가지 직업에 매달리기보단 다양한 일을 경험해 자신이 일할 수 있는 분야와 직업을 확장해나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n잡러로의 삶을 살아간 인물이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조선 후기 문신이자 실학자, 저술가, 시인, 의사, 철학자, 과학자, 공학자 등입니다. 이번에 만나볼 주인공은 다산 정약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