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동학, 우리 삶의 방식

동학, 우리 삶의 방식

(행복한 삶을 위한 동학의 원리와 이론)

임상욱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3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8,500원 -5% 0원
1,500원
2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동학, 우리 삶의 방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학, 우리 삶의 방식 (행복한 삶을 위한 동학의 원리와 이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66292149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12-24

책 소개

동학이 말하는 행복한 삶의 원리와 이론에 대한 철학적 연구 성과를 모았다. 저자는 동학의 본질이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적 방법론이며, 인간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공동체의 안정과 조화를 바탕으로 이상사회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목차

제1부 동학의 존재론

1장 Drang과 지기
지기 존재론의 세계 이해 모델
셸러(M. Scheler)의 Drang
Drang과 지기 존재론의 본질적 접점
만물 간의 존재 관계와 그 실천적 의미
조화와 모심의 생태 존재론

2장 영겁회귀와 후천개벽
후천개벽의 존재론적 특성에 대한 관찰 필요성
니체의 영겁회귀
영겁회귀와 후천개벽
후천개벽의 현대적 의미
후천개벽의 정체기에 놓인 과제

3장 허무주의와 후천개벽
최제우 사상의 토대에 대한 철학적 고찰
최제우의 ‘민주적’ 리더십
니체의 니힐리즘
후천개벽과 니힐리즘
지상천국과 운명애(Amor fati)
천도와 개벽
일상의 개벽

4장 지기와 상생
지기 기반 리더십의 가능성
존재론적 관점의 지기 관련 연구 현황
내유신령과 인간
상생의 존재론적 필연성과 그 방법론
지기 존재론에 따른 윤리적 리더십의 현대적 의미
상생과 변화의 두 가지 화두

제2부 동학의 사람들

5장 정신과 시천주적 인간학
동학적 인간학의 등장
정신과 인간학
정신의 비실체성과 조화의 비지속성
정신의 성장과 ‘되어감’의 특성
정신의 복권과 인간중심주의 사상
시천주 인간학의 실천적 의미와 과제
전환기의 시천주 인간학

6장 초인과 신인적 인간학
최제우와 새로운 인간
니체의 초인
초인과 신인
신인의 현대적 의미
신인의 리더십

7장 동학의 리더십과 팔로워십
동학 공동체의 ‘리더-팔로워’
팔로워의 존재 가치
효과적인 팔로워를 구분하는 기준
팔로워의 비모범적 유형
상생의 삶을 구현하는 인간상
팔로워의 주인의식

8장 영해 ‘혁명’의 빛과 그늘
이필제와 최시형
이필제의 동학 관련 정체성
이필제와 최시형의 연합?
영해의 민중 봉기는 동학혁명인가?
두 가지 근대적 특성의 단초
반생명적 폭력의 지양

제3부 동학의 가치론

9장 슈퍼리더십과 수양
셀프리더로 이끄는 수양
수양론 관련 연구 현황
리더십과 수양의 변화 지향적 특성
셀프리더십의 행동 전략과 수양론
수양론의 현대적 의미
일상의 변화

10장 퍼실리테이션과 파트너십
최시형 리더십의 원천
최시형의 리더 정체성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최시형
최시형의 퍼실리테이션 지향점과 파트너십

11장 좋은 것과 나쁜 것
선과 악의 일상성
선악에 대한 동학사상의 보편적 판단 준거
악의 일상성에 대한 이원 존재론적 해석
존재 긍정과 상생

12장 동학의 행복
동학 행복론의 단초
일상과 행복
아타락시아(Ataraxia)의 행복
일상의 행복
일상적 행복의 실천적 유효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임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행복한 삶의 가능성을 연구해왔다. 독일 유학 중 니체와 셸러의 사상에서 희망을 발견했으며, 이후 동학사상을 만나 삶의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그 여정에서 발견한 사유의 조각들을 담아 독자들에게 던지는 삶에 관한 질문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동학운동은 주변 대다수의 이웃이 핍박받고 있는 환경에서 모든 사람이 한울님처럼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태동했다. 이는 곧 사인여천의 이상이기도 하다. 핍박의 시기가 지난 오늘날 시천주적 인간관은 이제 시천주적 세계관으로서 다시 본래의 의미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요컨대 시천주적 세계관의 좁은 의미가 모든 개인의 가치를 동등하게 바라보는 인간관이라면, 그것의 본래적 의미는 만물의 평등에 근거한 만물존중사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월성신이 걸려 있는 곳’을 한울이라 여기는 잘못된 인식 또한 그와 동일한 맥락에서 다시 본래의 의미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최제우는 인식론적으로 매우 탁월한 동학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대를 앞서간 리더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로부터 한 세기 반을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 사회에서 아직 충분한 주목을 받고 있지 않다. 아마도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기존의 동학에 대한 접근 방법론 자체가 ‘학’보다는 ‘교’의 측면에 치우친 경향이 있고, 이 또한 지나치게 ‘보호주의적인 성향’에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다른 한편, 동학은 초기부터 서학에 비견되는 사상적 지위를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고 있으나, 이는 4세기 이후 교부·중세·스콜라 철학을 거치며 끊임없는 인식론적 보완이 이루어진 서학을 지나치게 경시한 성급한 결론에 불과하다. 반면, 동학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는 유·불·선은 엄밀한 의미에서 사상적 배경일 수 있는지의 의문 역시 제기될 수 있다. 문학적 표현을 빌리면, 이는 앞에 놓인 보석의 크기에 만족하여 ‘여기저기를 깎고 다듬어야 하는’ 세공 작업에 소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비판이 없으면, 치열한 고민도 있을 수 없고, 그에 따른 개선도 없다. 이런 의미에서, 이 글은 그에 대한 하나의 실험적 제안일 수 있겠다.


‘지기(至氣)’로 대표되는 동학 고유의 존재론적 특성은 윤리적 보편성과 시의적 특수성을 모두 담보할 수 있는 윤리적 리더십의 설립 근거로 작동한다. 지기는 우주 안에서 관찰되는 모든 정신적·물질적 현상의 근거이며, 이를 존재론적 형식과 내용으로 정의하면 각각 지기일원론과 속성이원론이 된다. 반면, 여러 방면의 해석 여지가 있는 지기와 천주 간의 관계는, 형식 논리의 관점에서, 양자를 동일시하기보다는 천주를 지기의 정신적 속성으로 간주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