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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칸트
· ISBN : 9791166842801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강의에 앞서
첫 번째 강의, 오리엔테이션
―학생들의 전형적 질문에 대한 칸트식의 응답―
1. 인간은 동물이다!?
2. 인간은 이기적 존재다!?
3. 칸트 윤리의 설득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두 번째 강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란 무엇인가?
―칸트 인식론의 혁명적 발상―
1.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의미
2. ‘사물 그 자체’는 인식될 수 없다 ―흄과 비트겐슈타인의 회의주의
3. 자연 자체는 어떻게 가능한가? ―칸트의 선험철학
세 번째 강의, 수학과 자연과학을 넘어 형이상학으로
―지성의 범주를 넘어 이성의 이념으로―
1. 형이상학적 인식의 특징
2. 순수 수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3. 순수 자연과학은 어떻게 가능한가?
4. 형이상학 일반은 어떻게 가능한가?
5. 전통적 형이상학에서 새로운 형이상학으로
네 번째 강의,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가?
―순수 이성의 오류추리―
1. 영혼론적 이념들 ―순수 이성의 ‘오류추리’
2.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과 ‘경험적 실재론’
3. 현상적 자아의 부정을 넘어 본체적 자아의 세계로
다섯 번째 강의, 도덕의 세계와 자유는 어떻게 가능한가?
―‘자연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양립―
1. 우주론적 이념들 ―순수 이성의 ‘이율배반’
2. 수학적 이율배반
3. 역학적 이율배반
4. 의지의 자유와 도덕세계의 이념
여섯 번째 강의, ‘도덕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윤리학의 본질―
1. 도덕 형이상학의 필요성과 의의
2. 비트겐슈타인을 통해서 본 윤리학의 본질
일곱 번째 강의, ‘선의지’란 무엇인가?
―선의 의미와 선의지―
1. 선의지와 의무
2. 선이란 무엇인가 ―선 · 악의 개념
3. 인간에 내재한 선의 소질
여덟 번째 강의, ‘도덕법칙’이란 무엇인가?
―도덕법칙과 정언명령―
1. 준칙과 법칙
2. 도덕법칙과 자유
3. 정언명령이란 무엇인가?
아홉 번째 강의, 도덕법칙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정언명령의 정식들의 적용 사례―
1. 보편 법칙의 정식(보편주의)
2. 목적 자체의 정식(인격주의)
3. 자율과 인간 존엄성
4. 정언명령은 어떻게 해서 가능한가?
열 번째 강의, 도덕적 감정이란 무엇인가?
―도덕적 동기의 문제―
1. 칸트 윤리학에서 도덕적 감정
2.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
3. 도덕적 행복감으로서 도덕적 감정
열한 번째 강의, 도덕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도덕 교육의 방법론―
1. 『교육론』을 통해서 본 도덕 교육론
2. 『실천이성비판』을 통해서 본 도덕 교육 방법론
3. 『도덕형이상학』을 통해서 본 도덕 교육 방법론
열두 번째 강의, 『도덕형이상학』 「덕론」의 이슈들 1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
1. 덕과 덕의무
2. 인간 사랑에 대하여
3.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에 대하여
4. 자기 자신에 대한 완전한 의무
5. 자기 자신에 대한 불완전한 의무
열세 번째 강의, 『도덕형이상학』 「덕론」의 이슈들 2
―타인에 대한 의무―
1. 사랑의 의무와 존경의 의무
2. 타인에 대한 사랑의 의무
3. 타인에 대한 존경의 의무
4. 사랑과 존경의 결합 ―우애
마지막 강의, 도덕적 삶은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가?
―영혼 불멸과 신의 현존에 대한 요청―
1. 도덕과 행복은 일치하는가? ―플라톤의 경우
2. 도덕 원리와 행복 원리의 구분
3. 최상선과 최고선
4. 순수 실천이성의 요청
5. 도덕과 행복은 일치하는가? ―비트겐슈타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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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윤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덕적 진리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덕에 맞서 욕망 충족을 정당화하는 궤변을 폭로해야 합니다. 단순한 진리를 지키기 위해 복잡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자못 역설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피해 갈 수 없는 과정입니다. 온갖 궤변과 감언이설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것들에 맞서 도덕의 기본 원칙을 바로 세우고 그것을 지켜 나가는 일은 너무나 중대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_첫 번째 강의, 오리엔테이션
잘 알다시피 도덕은 자유라는 속성을 전제로 합니다. 의지의 자유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도덕적 당위라든가 의무라는 말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의지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자유는 다만 우리의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해 칸트는 『정초』에서 ‘자유를 경험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며, 우리는 다만 우리 자신을 행위에서 자신의 인과성을 의식하는 이성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한, 즉 의지를 갖춘 존재로 생각하는 한, 자유를 전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_다섯 번째 강의, 도덕의 세계와 자유는 어떻게 가능한가?
여기서 칸트는, 도덕법칙은 (늘 우연적인 조건의 영향을 받는) 인간의 경험에서 나온 것일 수 없고, 순수한 실천적 이성에서 나온 이념임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그래서 도덕법칙은 “모든 이성적 존재자를 위한 보편적 지침”(GMS, A29)으로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이성적 존재자 일반에게도 타당하며, 우연적인 조건들 아래에서 예외적으로 타당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필연적으로 타당해야 한다”(GMS, A28)고 주장합니다. 사실 도덕적 완전성의 이상을 경험적 사례를 통해서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이성이 선험적으로 구상한 이념일 뿐입니다.
_여덟 번째 강의, ‘도덕법칙’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