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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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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다 요코 (지은이), 정항균 (옮긴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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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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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변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91166843907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낯선 혀로 말하는 사람은 조류학자이자 한 마리의 새입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명되는 작가, 독일어와 일본어로 글을 쓰는 이중 언어 작가 다와다 요코의 시학 강연집이 출간됐다. 『변신』은 다와다 요코가 튀빙겐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시학 강연 세 편을 엮어낸 작품이다.

목차

1강 - 새의 목소리 또는 낯섦의 문제

2강 - 거북이의 문자 혹은 번역의 문제
일본 귀신을 위한 이메일

3강 - 물고기의 얼굴 또는 변신의 문제
다와다 요코론

해설
옮긴이의 말

전기와 도서출판목록

저자소개

다와다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공부했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홀로 독일로 넘어갔던 경험을 계기로 1982년 독일로 이주했다. 이후 함부르크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일본어로 써놓았던 시를 독일어로 번역해 《네가 있는 곳에만 아무것도 없다》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1991년 《발뒤꿈치를 잃고서》로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에서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어와 독일어로 글을 쓰는 이중 언어 작가로서 언어의 놀이성과 혼종성을 사유하는 탈경계적이며 신화적인 작품 세계로 독일에서 괴테 문학상?클라이스트상을, 일본에서 아쿠타가와상?다니자키 준이치로상?요미우리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목욕탕》 《개 신랑 들이기》 《헌등사》 《글자를 옮기는 사람》 등이 한국에 소개되었고, 그 밖에도 《백 년의 산책》 《백학량시》 등의 작품이 있다. 《태양제도》는 《지구에 아로새겨진》 《별에 어른거리는》을 잇는 ‘Hiruko 여행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사라진 나라를 찾아 발트해로 떠난 언어 여행자들의 배 모험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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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항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부퍼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독일 사실주의문학과 독일 현대소설이다. 『동물―되기』, 『다와다 요코: 몸과 사잇공간의 시학』, 『카프카 코드』 등을 썼고, 『커플들, 행인들』과 『어쩌면 이것이 카프카』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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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낯선 목소리들로 둘러싸이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몇몇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의 목소리를 새로운 환경에 맞추려고 시도합니다. 음의 높낮이나 음의 세기가 조절되고, 새로운 언어 리듬을 흉내 내며, 들숨과 날숨에 신경 쓰게 되죠. 모든 자음과 모음 그리고 어쩌면 모든 쉼표가 신체 세포를 뚫고 들어가 말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거예요. 이것이 어쩌면 2세대와 3세대 이민자들이 고국에 머문 사람들과 다른 얼굴을 갖게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새의 언어는 동시에 새의 노래이기도 해서 언어와 음악이 서로 만나게 됩니다. 새의 언어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사람의 언어예요. 인간은 오직 꿈에서만 자신의 힘으로 나는 법을 알고 있죠. 그래서 새의 언어를 꿈꾸는 사람의 언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겁니다.


철자는 번역할 수 없어요. 본래 절대로 번역할 수 없는 것은 텍스트가 아니라 글자입니다. 제가 어떤 텍스트를 의미에 맞게 번역하려고 하면, 우선 철자의 몸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지요. 저는 독일어 문장을 소리 내서 읽고, 발화된 내용을 생각의 이미지로 옮긴 후 이 이미지를 일본어로 묘사하려고 시도합니다. 이것은 의사소통적 번역이기는 하지만, 문학적 번역은 아니에요. 문학적 번역은 번역언어가 관습적인 미학을 파괴할 때까지 강박적으로 글자 그 자체의 성질을 쫓아야 해요. 문학적 번역은 번역 불가능성에서 출발하며, 그것을 제거하는 대신 제대로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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