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6891137
· 쪽수 : 636쪽
· 출판일 : 2022-09-25
책 소개
목차
서문
역자 서문
1부 우리 세계를 아래위로 뒤집어 보기
1 여정에 앞서
2 바흐와 박테리아, 그전에는
3 이유의 기원에 관하여
4 두 가지 추론이 기묘하게 뒤집히다
5 이해의 진화
2부 진화에서 지성적 설계까지
6 정보란 무엇인가?
7 다윈공간: 간주곡
8 뇌로 만들어진 뇌
9 문화적 진화에서 말의 역할
10 밈의 눈 관점
11 밈에 무슨 문제라도?–밈에 대한 반론들과 나의 답변들
12 언어의 기원
13 문화적 진화의 진화
3부 우리 마음을 안팎으로 뒤집기
14 진화된 사용자–환각으로서의 의식
15 지성적 설계의 시대 그다음의 시대
부록: 배경 지식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마음은 어떻게 해서 존재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마음이 이런 걸 묻고 답하는 건 어떻게 가능할까? 간단한 답은, 마음이 진화하여 생각 도구들을 만들었고, 그 생각 도구들 덕분에 마음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알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도구들이란 무엇일까? 가장 단순한 도구인 동시에 다른 모든 것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의존하고 있는 그 도구는 바로 구어(음성언어)다. 말하기가 있고 나서야 읽기, 쓰기, 셈하기가 가능해졌고, 또 그 후에야 길찾기와 지도 만들기, 도제 제도의 관행 등이 가능해졌으며,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하기 위해 우리가 창안해온 모든 구체적인 장치들―컴퍼스, 망원경, 현미경, 사진기, 컴퓨터, 인터넷 등―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들어낸 이러한 것들이 이제는 거꾸로 우리 삶을 기술과 과학으로 가득 채우며, 다른 어느 종species에게도 알려진 적 없는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고 있다. _ 1 여정에 앞서
이유들로 가득한 우리 인간의 세계가 이유가 없던 더 단순한 세계로부터 성장해나온 방식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목적들과 이유들이 색깔만큼이나, 그리고 생명만큼이나 실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윈이 목적론을 추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과학이 색과 생명 자체의 비실재성 또한 실증해주었다고도 주장해야 한다. 생물과 색이 있는 사물은 모두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원자는 색이 없고, 살아 있지도 않다. 색도 없고 살아 있지도 않은 이 존재들의 커다란 집합체에 불과한 것들이 어떻게 색을 지닐 수 있고 또 살아 있을 수 있을까? 이제 나는 단백질이 하는 일에 이유가 있고, 박테리아가 하는 일에 이유가 있으며, 나무가 하는 일, 동물이 하는 일,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이유가 있다는 주장을 옹호하고자 한다.
_ 3 이유의 기완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