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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 국내편

[큰글자책]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 국내편

(한국 근현대 문제적 인물들을 찾아 떠난 역사 기행, 전봉준과 정약용에서 ― 김수영과 노무현까지)

이희인 (지은이)
바다출판사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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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 국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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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 국내편 (한국 근현대 문제적 인물들을 찾아 떠난 역사 기행, 전봉준과 정약용에서 ― 김수영과 노무현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6892783
· 쪽수 : 410쪽
· 출판일 : 2024-08-02

책 소개

2019년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해외편)을 통해 ‘인문학 여행 에세이’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저자가 우리나라 곳곳의 묘지를 돌아보며 근대 이후 우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인들의 죽음과 삶을,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흔적을 정리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근대로의 꿈과 좌절
01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을 그리워할 수 있을까? ―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짧은 글 1: 중세 질서로부터의 탈출 ― 이익, 홍대용, 박지원
02 글씨 속으로, 그림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 ― 김정희, 김홍도
03 사람이 곧 하늘이다, 라는 어마어마한 말 ― 최제우, 최시형
04 빈 무덤들 ― 김옥균, 전봉준
05 을씨년스러운, 너무나 을씨년스러운 ― 고종, 명성황후, 엄비
짧은 글 2: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과 절두산 성지

2부 친일과 항일의 갈림길에서
06 3・1 만세운동 이후의 길 — 망우리 묘지 ― 유관순, 한용운, 오세창, 방정환, 조봉암
07 도심 속 두 공원묘지 ― 김구,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안창호
08 금지된 이름들, 영남의 반골들 ― 권오설, 김재봉, 이육사, 김원봉, 이상화
09 아무르 강가에서 울었다 ― 조명희, 최재형, 이상설, 김알렉산드라
짧은 글 3: 해외에 묻힌 한인들 ― 주세죽, 김규면, 홍범도, 윤이상
10 감옥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 안중근, 신채호, 이회영

3부 시인과 작가들의 내면 풍경 1
11 동주의 두만강에서 백석의 압록강으로 ― 윤동주, 백석
짧은 글 4: 지안에서 만난 고구려의 묘지들
12 식민지 시대에 리얼리스트로 사는 법 ― 염상섭, 채만식, 최남선, 현진건
짧은 글 5: 남한만의 문학이 탄생한 자리 ― 김동리, 서정주, 황순원, 조지훈
13 1950년대가 묻힌 자리 — 망우리 묘지 2 ― 이인성, 이중섭, 채동선, 차중락, 함세덕, 박인환

4부 나라를 세우는 일, 바로 세우는 일
14 중도 혹은 사잇길의 무덤들 ― 이준, 김병로, 이시영, 신익희, 여운형
15 국립묘지에는 누가 잠들어야 하는가 ―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힌 이들
짧은 글 6: 파주 적성면 북한군묘지에서
16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 전태일, 이소선, 조영래, 김근태, 백기완, 문익환, 박종철
17 어떻게 살 것인가, 물으러 묘지에 갔다 ― 김수환, 법정, 장일순, 김종철, 권정생

5부 시인과 작가들의 내면 풍경 2
18 당신은 시를 어떻게 쓰는지 알지만 나는 왜 쓰는지 알아 ― 신동엽, 김남주, 김수영
19 사마천의 천형을 짊어지고 살다 ― 박경리, 이청준, 최인호, 박완서, 전혜린, 최인훈
20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기형도, 박영근, 천상병, 박정만
21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 유재하, 김현식, 이영훈, 최헌

에필로그 ●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그곳에 잠든 게 아니라오 — 노회찬, 신영복, 노무현
나가는 말

저자소개

이희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년 가까이 꾸준히 해온 여행의 경험을 씨실로 삼고 독서와 사진, 미술, 영화, 광고 등의 경험을 날실 삼아 책을 집필하고 강의를 해왔다. 100여개 나라를 여행했고, 『여행자의 독서』 시리즈,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시리즈, 『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등 모두 14권의 책을 냈으며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 왔다. 극작가, 철학자, 시인이 되고 싶어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이 ‘오래전, 거기’의 삶과 죽음을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 보거나 죽음으로부터 새로운 삶이 싹튼다는 생각에 공감하기까지는 꽤 진득한 공부와 통찰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코흘리개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쳐 죽음을 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그때가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저 묘지들은 텅 빈 봉분이 아니라, 언젠가 이 지구별에서 활보하고 다니던 자들이 지친 몸을 누인 ‘기록과 기억과 성찰’의 공간이라고 상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 ‘프롤로그’


‘그래, 무덤을 찾아간다고 꼭 무거운 발걸음일 필요는 없지. 기꺼이 고인을 만나고, 기꺼이 고인과 유쾌한 대화를 나눠야지.’
- ‘04 아, 더 이상 내일이 없다니!’


생각해보니, 오랜 세월 무시무시한 적성국이었던 러시아의 국가 묘지를 이렇듯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따지고 보면 이곳 사람들도 생로병사의 사슬 속에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며, 때론 문학과 예술의 향기를 좇았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를 바가 없는데 말이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찾아오는 죽음 앞에 이념과 당파 같은 것은 그저 무력하게만 보였다. 어느새 그쳐버린, 대단했던 아침 모스크바의 눈발처럼.
- ‘05 원고는 불태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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