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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011558
· 쪽수 : 1144쪽
· 출판일 : 2022-07-27
목차
시인의 말 5
1947 바람아 바람의 나의 친구야 40
1948 샘물의 근원은 반드시 41
1949 고통과 껍질을 깨고 나온 42
1950 마음이 앞서 싸우는 전지에서 43
1951 풍향계는 바람과 동행한다 44
1952 크게 뉘우쳐라 양심의 손님으로 45
1953 마음속의 그 마음 46
1954 황혼이 진다 저녁 종소리 47
1955 이끼 낀 성곽이 둘러싸여 있는 48
1956 웃고 있지만 기쁨이 아니라면 49
1957 강물과 시냇물의 평화를 주소서 50
1958 고독한 영혼의 침묵 속에서 51
1959 나는 너의 붉은 눈썹을 태울 거야 52
1960 보아라 삶은 소대가리 갈비뼈다귀 귀태 같다 53
1961 나 홀로 먼 길을 나선다 54
1962 천둥소리가 온 도시 온 나라를 때린다 55
1963 때가 왔다 때가 왔소이다 56
1964 뜨거운 언어 속에 57
1965 깨어나라 일어나라 국토의 나라여 58
1966 이 나라 이 땅에 꿈과 희망이 있었다 59
1967 바람에 실려 오는 지독한 운명 60
1968 빌어 맞을 내일 날에 61
1969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 62
1970 금수 초야에 검은 머리 묻고 63
1971 참 세월아 달아나지 마라 64
1972 내 마음의 유리창 너머 65
1973 아직 발견하지 못한 말 한마디와 66
1974 침묵하는 삶의 발끝에서 67
1975 목적이 없다 무한한 사랑의 미소 68
1976 절대로 포기는 없다 69
1977 환생을 꿈꾸는가 부활을 꿈꾸는가 70
1978 무지개로 수놓았던 동쪽 하늘이 71
1979 내 마음의 하늘 72
1980 서릿발 같은 바람 얼마나 싸웠으랴 73
1981 눈은 자신을 속이고 74
1982 하얀 첫눈을 밟듯 75
1983 너는 듣고 있느냐 76
1984 모든 거짓은 밝혀지게 되리니 77
1985 여기저기 방방곡곡에서 78
1986 죽음과 맞바꿔야 하는 79
1987 호곡산천 가는 길에 80
1988 난 이미 죽어 백년이라오 81
1989 꿀벌에게는 쏘는 침과 노래 82
1990 인간의 연약한 발걸음을 도망치듯 83
1991 나의 청춘은 너의 것 84
1992 차가운 한철에는 칼바람도 구원을 한다 85
1993 세상에는 나만 홀로 외톨박이 86
1994 활기찬 대지의 어머니 새 옷 입고 87
1995 아득한 지평선 끝에서 88
1996 나의 길잡이여 불타는 영혼이여 89
1997 높은 설산은 설레는 감동이지만 90
1998 인간이여 천성이여 91
1999 평화로이 자는 요람의 아기 92
2000 달빛 피어오르는 성스러운 강 93
2001 비난의 언덕 비탈길에서 94
2002 시냇물 가물거리는 아득한 빛 속에서 95
2003 안개와 눈 폭풍과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96
2004 지는 해넘이 에워싸고 97
2005 마음속에는 오월의 태양인데 98
2006 서리처럼 차갑고 목숨처럼 세속의 짐을 지고 99
2007 머리에 푸른 화관을 쓰고 100
2008 천국 같은 좋은 날 중에서 101
2009 세상을 용서할 줄도 모르고 102
2010 세상의 열병이 가슴 속에 고동칠 때 103
2011 산머리 위에서 무르익는 광채 104
2012 연주되는 선율같이 105
2013 비탈길 사이로 조용히 흘러라 106
2014 헌집주고 새집 달라는 기원 속에서 107
2015 왜 마음의 영산 꼭대기에 올라가서도 108
2016 천지 광음이 밝아오는 강기슭에서 109
2017 모두의 가슴에 잠든 축복처럼 110
2018 난 바람에게 삶을 말했다 111
2019 절망 속에 혀를 깨물고 112
2020 우러러 하늘에 지팡이를 꽂았다 113
2021 뭇별들과 마주 섰다 114
2022 돌담 너머 해바라기 속에는 115
2023 내 삶의 유배지 별들로부터 116
2024 어떤 사람은 여기가 한밤이고 117
2025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걷는데 118
2026 흰 살 같은 흰 눈이 대지의 흰 무릎 위에 119
2027 세상의 바윗돌들이 임신중인가보다 120
2028 하나는 너무 크다 121
2029 하늘의 천기와 땅의 지기가 어울어저 122
2030 사랑하는 어린이들아 악동들아 123
2031 휘돌아나가는 강물의 흰빛 그늘 속에 124
2032 은밀한 생각은 몸짓으로 드러난다 125
2033 내 마음과 몸과 영혼이 126
2034 망각의 끝에서 빛을 깨고 127
2035 보랏빛 순진한 꿈속에서 동트는 새벽 128
2036 모든 망각의 칼끝에서 129
2037 내 가슴 속에 피멍울진 향수 냄새는 130
2038 곳곳마다에 흐르는 물이 131
2039 모진 운명의 길을 따라 132
2040 아주 오랜 옛날의 전설이 익어가는 133
2041 푸릇한 초목 사이 흰 그늘 사이 134
2042 대자연의 가르침에 따라 135
2043 확고한 신념으로부터 참고 견디며 136
2044 지난 나뭇잎 밑에서 137
2045 경배하는 숲 속 흰빛 속에서 138
2046 수목 울창한 흰빛 그늘 속에서 139
2047 둥근 하늘에서 금빛 햇살이 140
2048 향긋한 남풍의 푸른 숨결이 141
2049 향긋한 샛길의 발자국 따라 142
2050 아지랑이 봄기운이 가슴에 꽃을 피우고 143
2051 지금은 깊고 푸른 하늘 144
2052 오랜 옛날로부터 징표로 서있는 145
2053 붉게 물들은 향긋한 영마루에 올라 146
2054 죽은 사람들이 묻힌 저 산기슭이 147
2055 흘러가는 하늘강이 싱그러운 여름 148
2056 먼동이 트인 시야에서 깨어났다 149
2057 가을 산야의 나목들이 150
2058 아득히 멀리 펼쳐져있는 151
2059 황혼녘 황배기 나직이 울음 운다 152
2060 대지의 영토 처녀지에서 153
2061 산들바람 정령들이 고요하다 154
2062 아스라이 길 뜬 서쪽하늘에 155
2063 온통 푸르러 좋은 날 156
2064 시간과 순간은 고요하다 157
2065 나풀거리는 날개의 나비들은 158
2066 한낱 꿈속의 꿈일 뿐 159
2067 하루씩 하루씩 160
2068 해돋이 발돋움 북소리여 161
2069 보라 하늘에 번득 번쩍인다 162
2070 지극히 높은 밤하늘의 키 재기로서 163
2071 비애와 열정이 엉킨 삶 속에서 164
2072 밝은 달이 엿보고 있다 165
2073 모닥불 피워놓은 야영지 166
2074 이마엔 정직한 땀방울 167
2075 성긴 하늘의 지붕 아래 168
2076 깊은 산에는 정령이 숨 쉬고 있다 169
2077 숲 속 빈터 햇살 속에 170
2078 느릅나무꼭대기 너머 171
2079 추락하는 하늘 저편에 172
2080 옷자락 끌리는 소리 173
2081 더 높이 더 높이 절정으로 174
2082 사랑과 비애의 찬가도 없이 175
2083 봉헌의 비를 세울 양이면 176
2084 대초원을 찾고 해변을 꿈꾸랴 177
2085 무너진 잿더미 무영탑 속에서도 178
2086 저만큼 뜸한 소릿길 산에는 179
2087 오래된 사진 속 망각처럼 180
2088 홀로 걷는 산기슭 오지 마을에 181
2089 주머니 없는 바람과 숲의 노래를 부르며 182
2090 관목 숲 미로에 서서 183
2091 인간세상 무인경 세계 184
2092 바람은 늘 생각이 깊다 185
2093 사계의 무한 질서를 배운다 186
2094 말말로 치장하지 마라 187
2095 나직이 숲속에 박혀있구나 188
2096 먼지투성이 길을 따라 189
2097 여기 세상이 누워있는 곳에 190
2098 붉은 아침노을 바라보노라면 191
2099 지금은 시작이 시작할 때다 192
2100 마음속에 꽉 차있는 산천 193
2101 짓밟힌 지렁이의 목숨꽃이 위태롭다 194
2102 풀밭 언저리 제비꽃이 휘덮이고 195
2103 금물결 나부끼는 상념의 그루터기 196
2104 산과 들에 핀 과꽃들이 197
2105 죽음으로부터 잠시도 멈출 수 없는 198
2106 땅 서리 내리는 곳 199
2107 누가 저 자연의 숲을 모두 훔쳐갔나 200
2108 안개의 성운이 대지의 밥상을 차렸다 201
2109 여름 어느 날 오후 202
2110 칭찬만큼 비난도 소중하다 203
2111 금박을 입은 황금 태양이 204
2112 쑥부쟁이 작은 꽃도 꽃이다 205
2113 내 인생 반듯하게 접어 206
2114 아침 해도 저녁 해도 똑같다 207
2115 모래밭 해변을 이끄는 바다 위에 208
2116 작은 생명들이 이산저산에서 노래를 한다 209
2117 말 속에는 검을 품고 있어 210
2118 빗장문을 잡은 손이 두렵다 211
2119 한 땀 한 땀 텅 빈 마음 212
2120 인생은 여반장이다 213
2121 흰 손에 메스를 쥐고 214
2122 슬픔만한 무게는 없다 215
2123 백년을 더 잠든다 해도 216
2124 지혜의 강을 건너 217
2125 단칼로 적장의 목을 베듯 218
2126 오 비춰다오 비추어다오 219
2127 생을 알고 삶을 영위할 때 220
2128 거룩한 은하의 밤이 깊으면 221
2129 하늘에 닿는 섭리처럼 222
2130 청정함이 무구함을 쫓는 것은 223
2131 수원지의 원천은 어디인가 224
2132 하늘 까마득한 대지의 기운이 225
2133 차라리 죽고 싶다고 226
2134 나두야 간다 227
2135 나의 호랑이 뱃속에는 228
2136 진흙 속에서 빛이 난다 229
2137 어느 영화 세트장처럼 230
2138 도약 얼마나 효율적이냐 이 인생아 231
2139 딱 한 번 똑똑해 봤으면 232
2140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233
2141 첫눈이 내리기 전에 234
2142 인생 3장 235
2143 어느 먼 가난한 시절에 236
2144 내 마음 기적소리 발돋움 따라 237
2145 꿈에서 깨어나 238
2146 지금 이 순간 239
2147 누구나 혈관에는 족보의 피가 흐른다 240
2148 생의 목록 사안이 중요한 시간 241
2149 시간 그리고 또 시간 242
2150 시급하고 화급한 줄 알면서도 243
2151 요란한 경적 소리 속에 244
2152 끔찍하고 무한대의 공간 무력감 속에 245
2153 내 내면에는 극심한 어둠이 내리고 246
2154 몇 백 년 전의 탄식일까 247
2155 신 새벽길을 뛰어 넘어 248
2156 죽은 나의 시인에게 249
2157 오늘의 버스 종점에서 250
2158 오래된 시간 속에서 251
2159 실존하는 세상에서 252
2160 고인돌이여 선돌이여 253
2161 고독은 강물처럼 흐르고 254
2162 인생의 풍운아 한 번 더 미소를 255
2163 심장이 타는 듯 꺼져버릴 것 같았다 _ 20200518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256
2164 나는 비참한 비가를 부른다 257
2165 이 밤에도 너를 바라본다 258
2166 금간 유리잔이 추위에 떨고 있다 259
2167 이 땅에 내려앉을 곳 몰라 260
2168 어둠이 교차하는 밤에 261
2169 그리움에 사로잡힌 채 1 262
2170 이 세상을 소멸시키는 듯 263
2171 산다는 것은 고작이야 264
2172 질식시킨 영광의 비명 속에는 265
2173 시간은 투명한 공기 266
2174 언제부터 뜸한 소리길 산에 267
2175 전쟁터에서는 피로 범벅이야 268
2176 이렇게 야심한 밤에 269
2177 달빛사냥 무영탑 달그림자를 밟고 270
2178 푸른 나비의 날개 위에 271
2179 나는 내가 되려고 노력한 것 뿐 272
2180 무거운 발걸음으로 273
2181 배반을 먹고 사는 영혼이 있다 274
2182 온몸에는 상처투성이지만 275
2183 저 소리는 호루라기 소리 276
2184 이제는 잔칫상은 끝났다 277
2185 바람아 나를 데려가 다오 278
2186 지독한 악취 고약한 독가스 279
2187 새벽녘 빨갱이 골목길을 빠져나와 280
2188 피 흘림의 늪 속에서는 281
2189 붉은 생명의 탯줄을 가위로 끊듯 282
2190 동경과 소망 속에서 283
2191 누가 꿈꾸는 영혼을 죽이려 하는가 284
2192 지난날 배고파 죽지 못하고 285
2193 악취를 풍기는 석화된 불꽃 속에 286
2194 산 그리고 산 너머 287
2195 한 가닥 빛처럼 288
2196 순무와 붉은 당근의 채찍소리 289
2197 불타는 인간의 정신은 날로 시들어가고 290
2198 그대여 돌아오라 광음의 침묵 속으로 291
2199 여명이 있는 깨달음 속에서 292
2200 나에게 죄와 벌을 주소서 293
2201 밤의 저녁 죽음의 명멸 시간의 나뭇가지에서 294
2202 이제 295
2203 비명을 넘어 296
2204 두 손 모은 경건한 마음으로 297
2205 웃음소리는 감미롭지만 298
2206 무한성과 유한성을 인식하듯이 299
2207 숲과 그늘 평온을 찾아서 300
2208 거짓으로 가득 채운 눈물 301
2209 빛과 푸른 대지의 향기 속에 302
2210 갈망이 깊은 욕망의 땅 303
2211 자유의 노래여 쾌락이여 304
2212 슬프거나 곤궁하거나 305
2213 길 잃은 길 흔적을 찾아서 306
2214 못 구멍으로 하늘을 본다 307
2215 저 높은 곳을 향하여 308
2216 어쩌랴 산이 산을 삼켰다 309
2217 거리의 악사는 추운 겨울날에도 310
2218 붉은 비가 심장을 적시고 갠 뒤 311
2219 운명이 평등하지 못해서일까 312
2220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초원 313
2221 먼 산의 푸름이 되자 314
2222 고운 아침 해가 떠오를 때 315
2223 태어날 때부터 316
2224 풀려고 하면 더욱더 317
2225 심장이 피를 흘리면 318
2226 밤은 조용했다 319
2227 속절없이 매일 절에 다니고 320
2228 바람소리가 만물을 깨운다 321
2229 큰 지혜는 경험이다 322
2230 부모가 태어나기 이전에 323
2231 영혼은 영원한 것 324
2232 산에 들에 사는 메아리는 원심으로 되돌아오듯이 325
2233 숲과 짙푸른 하늘과 하얀 눈을 보면 326
2234 신념은 가장 강력한 마력이다 327
2235 한 줌의 흙냄새는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328
2236 곧은길에서 329
2237 책을 태우고 330
2238 죽을 때나 331
2239 여위어진 나뭇가지 나의 인생은 332
2240 이 가을 숲 속에서 333
2241 오늘 밤 항해를 떠나면 334
2242 불이야 큰 불이 났다 335
2243 추위와 눈 덮인 땅 속에서 336
2244 찰랑이는 은물결 위에 337
2245 세상에 태어나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338
2246 고개를 떨어뜨리고 339
2247 지평선의 먼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340
2248 대자연은 침묵의 기다림이다 341
2249 소망의 푸른 하늘은 광휘로 빛나라 342
2250 냉혹한 운명의 신은 죽었다 343
2251 어깨 위에 푸른 꿈을 엮고 344
2252 숙명의 검은 바윗돌처럼 345
2253 꽃들도 짝짓기를 한다 346
2254 흠뻑 영토의 공기를 마신다 347
2255 인생에의 야만인 348
2256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고 349
2257 칠흑 같은 암흑의 안식처 350
2258 숲 속의 혈관 불타는 피 351
2259 천옥에서 풀려난 바람소리처럼 352
2260 하늘의 별이 아침이면 353
2261 운명의 십자로에 서서 354
2262 벽공을 나는 새 355
2263 지금 얼마나 더 얼마나 더 356
2264 진흙으로 빚은 몸 타오르는 열정 속에 357
2265 모자라거나 넘칠 수밖에 없는 현실 358
2266 기억을 잃어버린 무한경 지대 359
2267 시 쓰기는 쉬우나 탈고가 어렵다 360
2268 귀에 익은 메아리처럼 361
2269 외로움이 물든 신록의 푸름 속에 362
2270 영혼과 육신으로 이루어진 세상 363
2271 말없이 서 있다 어두운 별빛 아래 364
2272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는 숲길 365
2273 좌절의 맛과 피 터지는 슬픔 속에 366
2274 노동은 인생의 길 즐거움이다 367
2275 둥글게 돋은 저 달 368
2276 지지배배 제비는 강남으로 돌아가고 369
2277 둘도 없는 이 세상 370
2278 어디선가 들려올 것 같은 371
2279 해가 가라앉았다 372
2280 공기 물 바람 태양은 373
2281 쓸모없는 말 374
2282 환상나무 돌계단 375
2283 사랑하는 방법은 정말 죽음일까 376
2284 청산 나비 한 마리 377
2285 새 한 마리와 꽃 한 송이 378
2286 은한의 달빛 숫돌에 칼을 갈았다 379
2287 대지의 속삭임 속에는 380
2288 산아 하고 내가 부르면 1 381
2289 바람 부는 날에는 382
2290 떠받치고 있는 양심의 신전 앞에 383
2291 마치 성스러운 부적처럼 384
2292 하늘 끝 푸른 별과 385
2293 모독의 세월은 하느님의 품안인가 386
2294 꽃이 바람에게 387
2295 정적이 흐르는 산마루 정수리 위에 388
2296 모든 소리는 정지한다 389
2297 손쉽게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술뿐 390
2298 진실로 사랑하는 것이 여기 있다면 391
2299 어두운 시간의 거리만큼 격리된 사회 392
2300 이제야 삶이 보이는 듯하다 393
2301 살만한 가치가 있는 창조된 인생 394
2302 까치가 울었다 395
2303 붉은 꽃잎에 마지막 입맞춤하는 396
2304 어느 날 나에게도 397
2305 순백도 부끄러운 위험한 파괴 398
2306 둥근 만월이 산봉우리를 느린 속도로 399
2307 진정한 세상의 가치란 경이로움은 400
2308 한 계절이 다 흘러간 강기슭 401
2309 야생의 땅 초원의 야영지 402
2310 법석대는 소란스러움 무질서의 질서 속에서 403
2311 쉼 없이 쉴 새 없이 바위를 지나 404
2312 환희가 울려 퍼지는 영혼의 대지 위에 405
2313 먼 하루의 마지막 날갯짓 속에 406
2314 시간 너머 눈썹 사이 407
2315 천지 먼동이 틀 무렵 408
2316 인간에게는 어떤 신묘한 언약이 있다 409
2317 세상엔 변하지 않는 것은 다시없다 410
2318 뿌리는 흙 속에 묻히고 411
2319 내 영혼의 영토 위에 412
2320 물고기가 물을 떠나지 못하듯 413
2321 때 아닌 봄비라도 414
2322 정말 예전엔 미처 몰랐다 415
2323 무구한 이 땅 꽃을 밟은 상처 416
2324 가슴에 넘치는 417
2325 하늘에 하늘에 418
2326 한 뼘의 땅 419
2327 추락하는 밤하늘이여 어둠의 날개여 420
2328 내 마음 속 오랜 지갑을 421
2329 풀꽃 태양의 열기를 사랑하듯 422
2330 악다문 입 423
2331 시간을 뛰어넘어 424
2332 이 세상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425
2333 상처 입은 태양처럼 426
2334 저 바다로 달려갔다 427
2335 내가 간절하게 428
2336 나 오직 당신을 잃었어도 429
2337 그렇게 소금치고 간 처먹고 430
2338 문고리 너머 문지방 너머 431
2339 하얀 사람들 검은 사람들 432
2340 하얀 벌판 지평선을 가로질러 433
2341 창백한 무언의 둥근달이 떴다 434
2342 망각의 세상에서 435
2343 다시 봄이 왔다 새 봄이 왔다 436
2344 하늘은 늘 무언을 읽는다 437
2345 아스팔트 대지 위로 침묵이 흐르듯 438
2346 가을은 입을 다물고 439
2347 하늘과 같은 땅 땅과 같은 하늘 440
2348 세월의 역서에 기록된 시간 441
2349 너를 언제까지 기다린다 442
2350 봄을 향하여 443
2351 저 높은 영산을 두고 이제 와서 444
2352 그대여 왜 우는가 울고 싶은가 445
2353 세월의 허세뿐 446
2354 들판이 펼쳐져있는 거리의 끝에서 447
2355 또 다른 십 년이 오고 448
2356 꽃 한 송이 또 꽃 한 송이 449
2357 단잠이 들기 전에는 450
2358 명명하고 백백한 삶과 죽음의 한복판에서 451
2359 침전된 어둠은 우주로 통하고 452
2360 흰 구름 사막이 펼쳐진 곳 453
2361 바닥에서 우주를 향해 뛰어오르고 454
2362 기쁜 소식이든 슬픈 소식이든 455
2363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고 싶다 456
2364 옹달샘 입술에 목을 축이고 457
2365 달나라에서 가져온 화석처럼 458
2366 내 생애의 비밀 459
2367 시도 죽고 철학도 죽고 종교도 죽었다 460
2368 인간됨을 좋아한다 461
2369 한때 동토에서 살아온 자연의 향기 속에서 462
2370 황망한 삶에서 기약 없이 미루다가 463
2371 초록빛으로 물든 산기슭 풀밭머리 464
2372 활기와 희망을 품은 불꽃이 465
2373 해가 저물고 첫눈이 내리기 전에 466
2374 반짝이는 별들 아래서 467
2375 한쪽은 동굴 468
2376 스스로 비판할 줄 아는 사람 469
2377 더할 나위 없이 하늘이 푸르다 470
2378 나는 60억 인간들 중의 한 사람 471
2379 내가 살아있는 한 그 무엇도 472
2380 현실과 꿈 사이 행복과 진실 사이 473
2381 나의 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아들 474
2382 먼 길을 걸어 나와 475
2383 육체에서 마지막 정신을 읽는다 476
2384 상처처럼 문신처럼 477
2385 천상에 글월이 열려 지이고 478
2386 칠십 년 능선 너머 479
2387 내 영혼의 온도는 몇 도나 될까 480
2388 월식하는 밤 흘러가는 구름 너머 481
2389 첫 겨울비의 생기를 느끼며 482
2390 두 줄로 늘어선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483
2391 노송을 그린 겨울 태양의 점묘 484
2392 자홍빛 주홍빛 경계선 너머 485
2393 천천히 피가 스며드는 바람소리 486
2394 청명한 밤 모든 별자리가 일어섰다 487
2395 천지를 주유하는 바람처럼 488
2396 누렇게 변색된 스냅 사진처럼 489
2397 눈초리가 뜨거워 화상을 입을 것 같다 490
2398 산은 산의 영혼을 녹음한다 491
2399 상처투성이 몸을 사랑하듯 492
2400 촌음의 속도로 깃털같이 가벼운 중력 속으로 493
2401 어떤 목소리 같은 494
2402 큰 산 영혼이 부르는 소리를 바람에게 전해 듣는다 495
2403 꽃불 타는 산천엔 곤줄박이 496
2404 시간의 씨알같이 고요한 구월의 뜨락 497
2405 땅 속에 흐르는 물이 498
2406 하루하루를 온전하게 살리라 499
2407 라일락 잎사귀를 손끝으로 느끼면서 500
2408 태양의 영혼이 일후를 기뻐할 때 501
2409 새 생명이 주는 슬픈 속박 속에서 502
2410 한 마리 까마귀가 양철지붕 위로 날아가면 503
2411 머리카락 곱게 빗고 504
2412 늘 그러했던 것처럼 505
2413 마음 깊은 곳은 어디 506
2414 여름 여름밤 여름 여름밤 507
2415 땅은 굽어볼수록 높이지고 508
2416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 509
2417 내가 바랄 때마다 510
2418 죽은 달이 내려다보는 강기슭 511
2419 하늘이 사라졌다 512
2420 커다란 바위에 앉았다 513
2421 바람타고 날아가는 열망처럼 514
2422 내일을 향한 지문이 지워졌다 515
2423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곳에 516
2424 어제와 같은 오늘 517
2425 보다 높은 곳을 향하여 518
2426 많은 이들이 떠났다 519
2427 황량하고 배고픈 달이 떴다 520
2428 움츠려들고 소멸해버리는 것보다 521
2429 모든 것 다 영광스러운 세상이다 522
2430 저편 저 먼 길 위에서 523
2431 온 세상 지축이 흔들린다면 524
2432 잠들어야할 늦은 시간 525
2433 봄이 왔다 다시 봄이 왔다 526
2434 낙엽이 떨어진 작은 손으로 527
2435 잃어버린 새로운 동화를 찾아서 528
2436 계절이 춤추기 시작하는 늦가을 529
2437 작은 길 위에도 신작로 위에도 530
2438 나지막이 봄비가 내린다 531
2439 낯선 시선을 고정한 채 532
2440 수정같이 얼어붙은 자정 너머 533
2441 포효하는 골짜기 가을의 비탄 속에서 534
2442 지친 나뭇가지에 앉아 밤새껏 535
2443 나는 집을 찾아 돌아간다 536
2444 하얀 광채 속으로 검은 광채 속으로 537
2445 가을날의 침묵 속에 538
2446 슬픈 담색으로 채색된 인생 539
2447 여보세요 미소 짓는 나의 우울씨 540
2448 오 빛의 가락이여 어둠의 향기여 541
2449 오래된 도시 형상의 건물들 542
2450 창명한 어둠 속으로 543
2451 존재했던 것이 존재했을 뿐 544
2452 고요한 정적은 부활이다 545
2453 이제 막 손님이 오셨다 546
2454 여름철이 끝났다 547
2455 마음이 내려앉는다 548
2456 먼 산에는 뻐꾸기 549
2457 빛과 어둠을 향하여 550
2458 창가로 내려앉은 알 수 없는 암흑이 551
2459 바람결에 떠나는 저 인생 낙엽들이 552
2460 동면의 밤 553
2461 겨울철새가 파닥이며 울음 운다 554
2462 존재했던 것이 존재했을 뿐 2 555
2463 겨울 산의 눈부신 계절의 끝에서 556
2464 한껏 펼쳐진 긴 긴 밤을 지나서 557
2465 아름다운 꽃과 별들이 하나씩 558
2466 천천히 긴장을 늦추듯이 559
2467 내 영혼의 0번지에서 1번지까지 560
2468 꿈꾸는 저녁을 위해 561
2469 쓴웃음 바보같이 살아도 562
2470 망각 속에 비추인 우주의 성좌처럼 563
2471 첫새벽 별들이 창공의 나래를 펴고 564
2472 새들이 하늘빛을 쪼다가 잠들면 565
2473 땅 끝 사랑 빛 고운 해원의 아침 566
2474 바닷물에 적신 소금발로 567
2475 새벽이 처음 열려오는 아침 568
2476 밧줄에 묶인 시간 너머 569
2477 나는 죽고 570
2478 어둠 가까이 온밤을 갈구하는 571
2479 나는 척박한 땅 바윗덩어리 572
2480 진흙으로 빚은 삶의 교훈 속에서 573
2481 하늘은 우주를 여는 둥근 열매 574
2482 한 다발 소금꽃으로 일어서는 바다 575
2483 새벽이 처음 열려오는 광음의 빛이여 576
2484 이 세상에 더불어 함께 살면서 577
2485 눈뜬 겨울은 무르익은 붉은 열매 578
2486 약속된 땅을 찾아 579
2487 푸른 하늘이 대지의 흙 속으로 돌아가고 580
2488 돌 속에도 뜨거운 피가 흐른다 581
2489 언 땅 속에서도 샘물은 솟아 582
2490 세상 속을 걸어가는 채석장 너머 583
2491 폐허의 송가를 지우고 584
2492 빛의 원천 무한성 너머로 585
2493 성좌의 별이 반짝이는 늦은 하늘 586
2494 오로지 587
2495 보고 듣고 마시기 위해 588
2496 생각하기 전에 모두 끝났다 589
2497 비상을 꿈꾸는 한 마리 새처럼 590
2498 내 존재의 모든 것 영혼의 핏자국처럼 591
2499 사그라지는 밤공기가 죽음의 감각을 찌르듯 592
2500 이대로 선 채로 풀잎의 이슬처럼 593
2501 태양의 열기도 땅 위에 축제도 594
2502 해안에서 밀려오는 슬픈 가을로부터 595
2503 황혼이 물든 붉은 생의 골짜기에서 596
2504 바람아 더 이상 어쩌자는 말이냐 597
2505 별들의 발목에 묶인 족쇄를 598
2506 물은 차고 시리다 눈부시다 599
2507 세상 틈새로 바라보는 암흑의 시선 600
2508 하루 종일 때 종일 온종일 601
2509 아무도 들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602
2510 마음이 우울할 때 603
2511 눈을 감을 줄 모르는 불면의 반란 604
2512 그대여 보고 있는가 듣고 있는가 605
2513 얼어붙은 땅에서 606
2514 기나긴 어둠 속에서 욕망이 가득한 숨소리 607
2515 불 들어가요 불 들어가요 608
2516 성인들의 맑은 영혼처럼 609
2517 가자 허리 휘어 얼마나 더 가든 610
2518 흙이 나를 부르는 어느 날에 611
2519 풀꽃 풀잎들이 밀회를 하는 밤 612
2520 바늘로 심장을 찔러 춤추는 호랑나비를 613
2521 그 누구에게도 삶과 죽음은 거룩해져야 한다 614
2522 울음울음 울음 우는 산천에 615
2523 산천벽두 흠뻑 젓은 오리나무숲 616
2524 비천한 세상살이 태양의 폭파 617
2525 마지막 꼬리별이 반짝이는 밤 618
2526 그리고 이것이 이것이다 619
2527 또 다른 탄생을 위하여 620
2528 누가 내 안의 거울 속에서 걸어 나온다 621
2529 세상 의혹의 그림자가 혀를 깨물고 622
2530 천국의 혼으로 지옥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623
2531 눈 먼 채 귀 먹은 채 624
2532 공허한 소리 까마득한 밤 귀 기울이면 625
2533 모란꽃이 피기까지는 때의 봄이 아니야 626
2534 몸과 영혼을 끌어당기는 듯 627
2535 새들의 현관문을 활짝 열고 628
2536 태양의 심장이 흑점으로 변해가듯 629
2537 흰 구름 언덕 망각의 기억 속에는 630
2538 내 안에 흐르는 골짜기 물이 631
2539 일그러진 거미의 성좌 632
2540 한 마리의 산비둘기가 되어 632
2541 금지된 하늘 침묵의 장벽들 634
2542 불타는 초원은 요원한 불길 635
2543 슬픈 기억들이 고여 있는 636
2544 이것은 태양의 눈물 637
2545 삶이여 한 줌의 흙으로 빗어진 몸이여 638
2546 이 가을이 가면 이 가을이 가면 639
2547 내 작은 하늘 숲 속에는 640
2548 이 봄날은 죽음과 같다 641
2549 양심의 소리는 삶의 매듭 642
2550 푸른 하늘이 열려있는 643
2551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는 서울 644
2552 배고픈 도랑물이 거미의 성좌처럼 645
2553 초라하게 떨고 있는 유리알 같은 646
2554 꿈이여 하고 싶은 말 다 잃은 채 647
2555 어제의 들것에 시간이 실려 가고 648
2556 눈 먼 천국이 있다면 초대 하겠소 649
2557 밝은 희망의 봉홧불을 치켜들고 650
2558 숲 속의 빈터에서 651
2559 가난한 땅에서 652
2560 뿌리줄기로부터 깊숙이 파고드는 653
2561 다 헤어진 벙어리장갑을 끼고 654
2562 큰 기쁨 열락의 힘으로 655
2563 빛보라 물보라 하늘에서 656
2564 괴롭다 정말 괴로워 사느니 657
2565 방황하듯 방황하듯 658
2566 밤바람에 나부껴 나뭇잎이 우는 언덕 659
2567 엄숙하고 고독하게 660
2568 까마귀의 웅크린 울음같이 661
2569 작은 도시가 황혼의 안개 속으로 662
2570 유성같이 바삐 흘러가는 강물조차 663
2571 아침에 눈을 뜨고 664
2572 낯선 땅을 걸어가듯 665
2573 상처 입은 하얀 무명옷을 찢고 666
2574 싸리꽃이 흐트러지게 마구 피면 667
2575 불빛이 꺼지자 정적이 흐르고 668
2576 광음을 불어넣는 숲속의 아침은 669
2577 잠든 날엔 내가 할 일이 없다 670
2578 이 세상 빛의 무게만큼 671
2579 피를 흘리는 제단 위에 672
2580 나는 내 삶 속에 빠져 673
2581 옛 마을로 돌아가노라면 674
2582 참회하는 기도 속에 675
2583 잎 지우고 꽃 지운 앙상한 나무 676
2584 대리석 도시의 곤돌라 빌딩 촌락들 677
2585 세상으로 통하는 모든 길은 678
2586 장엄한 하룻밤의 길 위에 679
2587 영혼 속에 깃들은 빛의 노래여 680
2588 태양의 햇살 행복이 비춰지고 681
2589 가슴 속에 남아있는 상념의 날개여 682
2590 반짝이는 푸른 하늘은 아치형 683
2591 노래를 엮어준 나의 창조주는 684
2592 맑은 샘물이 노래하는 청벽 아래 685
2593 재갈을 물린 가을 하늘 아래서 686
2594 작고 조용한 창으로 바라보는 687
2595 산울림 산마다 푸른 수목들이 688
2596 이젠 눈 감아도 볼 수 있습니다 689
2597 길 위에 길을 에워싸고 있는 길 690
2598 극복하지 못할 게 없다 691
2599 하늘이고 바람이고 구름이고 싶다 692
2600 고요하고 간절하면 그 소리를 693
2601 어제도 오늘도 이제도 혼자인데 694
2602 생의 담벼락이 흔들리는 듯 695
2603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그리움이기에 696
2604 나는 눈물의 차가운 피를 마신다 697
2605 숲 속의 미풍 신록의 옷을 입은 나무 698
2606 눈보라 속을 애써 걸어가는 699
2607 먼 먼 가로수 길은 텅 비어 있어도 700
2608 나의 길 세상 게걸스러움이 지겨웠다 701
2609 한 권의 장서는 702
2610 두 어깨 위에 찍어 누르듯이 703
2611 피 묻은 대지의 능선 너머 704
2612 모든 지저귐으로부터 태어나는 탄생 705
2613 내 영혼의 만찬시간을 기다리는 위안같이 706
2614 삶의 경작지에 이랑비가 초록초록 내린다 707
2615 탁 트인 저 하늘은 708
2616 초록 시간 너머 신록의 왕관 709
2617 그리고 산과 들과 강과 710
2618 피와 섞인 피의 휴식처 711
2619 새벽길 아침을 건너가는 강 712
2620 슬프다 슬프다 슬프다 713
2621 단 한 방울의 큰비가 내리듯 714
2622 나무나무 나무나무 나무 715
2623 푸른 하늘 울타리 너머 716
2624 긴 여행과 슬픔으로부터 돌아와 717
2625 존재의 부재에서 몸은 숨쉬고 718
2626 하늘을 가로지르는 숨겨진 빛과 719
2627 초록 안경 낀 청록 시간 720
2628 늘 깨어있는 마음 721
2629 움켜쥔 한 줌의 흙을 사랑하듯 722
2630 꿈속이여 길 잃은 밤의 초록빛이여 723
2631 가시투성이 씨앗이여 시련의 깃발이여 724
2632 어둠 짙은 밤 천년의 석탑 위에 725
2633 소금꽃이 핀 바다의 현관 726
2634 백리향의 고향 727
2635 무량 빛나는 조국의 영토 위에 728
2636 강울음소리 둘러싸인 산하여 729
2637 하늘물고기 무궁무궁 잡아다가 730
2638 그대 태어나지 않았다면 731
2639 고요한 강물은 끝없이 흘러가고 732
2640 초록 세상 너머 733
2641 도약하는 시냇물 금빛 향기 속에 734
2642 한 순간이라도 봄을 기다리는 735
2643 꽃 붉은 마음 736
2644 내가 알몸일 때 나는 보다 행복해진다 737
2645 내 영혼이 따뜻한 거기 738
2646 지문이 지워지도록 뿌리를 내린 나무 739
2647 풀밭 위에 떨어진 달 하나 740
2648 새벽 강물이 유리알처럼 흘러가고 741
2649 단 한 방울의 물이 큰 강을 이루듯 742
2650 별빛 흐르는 어둠의 상처와 743
2651 가을 과일이 한가로운 만월이다 744
2652 도끼로 통나무 장작을 팬다 745
2653 새어오는 희미한 밤안개와 746
2654 모든 게 사라지고 소생한다 747
2655 시대는 죽고 시대는 왔다 748
2656 입 속의 메아리가 멈추고 749
2657 새벽하늘이 처음 열려오는 여름 750
2658 목마른 대지 위에 비가 온다 751
2659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752
2660 봄이 없이는 한순간이라도 753
2661 푸르름으로 빛난 하늘의 구름 탑 754
2662 사랑이여 불꽃이여 어두운 밤이여 755
2663 이미 이 몸은 죽어 백년의 불꽃 756
2664 피는 피같이 붉고 757
2665 오면 온다하고 왔던가 758
2666 죄지은 하늘 눈물 어리고 759
2667 산산이 부서진 시대의 이름이여 760
2668 작은 물방울이 바다를 이루듯이 761
2669 빗자루와 쓰레받기가 춤추는 곳 762
2670 아침 오후 저녁 밤 763
2671 그림자가 만들어진 아침의 강물 위에 764
2672 불면의 올가미 얼룩진 증오 765
2673 파도치는 새 생명 바다로부터 766
2674 겹겹이 둘러싸인 푸른 산 767
2675 나는 꽃을 보고 웃고 768
2676 휴면 겨울이면 다시 일을 시작한다 769
2677 붉은 혓바닥을 빼물고 770
2678 끝없이 외로운 착한 사람들만이 771
2679 꼭지 떨어진 열매에서 우주의 빛을 열고 772
2680 녹음방초 우거진 심심산천에 773
2681 하늘의 천둥소리는 천년의 깨우침 774
2682 한쪽 하늘이 휘어져 기울고 있다 775
2683 청천 하늘 환한 하늘 776
2684 태양의 빛을 위하여 777
2685 숲 속 덤불의 초롱꽃과 778
2686 어둑 밤을 갈무리하고 사랑을 느끼는 779
2687 냉기의 공화국 낮과 밤의 삶 속에서 780
2688 호곡산천 가는 길에 호곡산천 가는 길에 781
2689 새들이 날아간 텅 빈 둥지에서 782
2690 탱자나무에 매달려 있는 꿈 783
2691 새 세상 새 하늘 새 옷을 입고 784
2692 오늘은 태양이 몇 점에 와있을까 785
2693 흰 소금 탑을 세우기 위해 786
2694 하늘을 꿈꿔본 자는 알리라 787
2695 누구와 함께 사는 하늘나라에 가면 788
2696 이대로 선채로 하늘기둥이 되어 789
2697 내 뼈가 초야에 머리 묻고 살고 있는데 790
2698 한번 죽은 사람들의 이름은 죽어서 또 어디로 가는지 791
2699 천고의 하늘과 달빛 이름이 새겨진 792
2700 살아가는 동안 뼈들이 사라지고 793
2701 날개 돋친 산울림 사색의 심연 속에 794
2702 빛나는 유일한 꽃일 때 795
2703 푸른 하늘을 향해 푸른빛을 향해 796
2704 맨발로 만든 삶의 길에서 797
2705 돌아오지 않는 도시 거리 한복판에서 798
2706 길을 걷는 모든 발자국들이 799
2707 메마른 황무지에서 800
2708 더 이상 살아있는 801
2709 피와 소금이 뿌려진 작살 802
2710 흰 그늘이 있는 밝음 속에서 803
2711 운명이 나를 이끌고 간 길에서 804
2712 유일한 낙화 내가 꽃일 때 805
2713 안개 장엄한 탑 투쟁 속에 806
2714 집도 땅도 없다 807
2715 값진 것보다 더 값진 건 808
2716 곤두박질치는 도시의 발돋움 속에 809
2717 영혼의 골격 수심 깊은 사해바다 810
2718 청순한 꽃잎 언덕 사이로 날아오르는 811
2719 익사한 눈물이 이제금 돌아오는 세월호 812
2720 감염되지 않기 위해 813
2721 봄이 오면 썩은 송장 냄새가 814
2722 늦은 저녁 1 815
2723 시냇물에 깔린 성스러운 안개처럼 816
2724 하늘의 빛들아 세상의 음영들아 817
2725 대지의 거룩한 분노가 고동칠 때마다 818
2726 새벽이 밝아 온다 819
2727 아름다운 궁핍 속에서 820
2728 나는 춥다 북쪽 강둑을 따라 821
2729 수북이 쌓인 낙엽 따라 822
2730 불길한 정적이 흐르는 골짜기마다 823
2731 바다와 하늘이 형제인 태양이 빛나고 824
2732 시리도록 푸른 하늘 아래 825
2733 하늘에서 춤추는 황금마차가 826
2734 혼자서 마음이 즐거우니 827
2735 희망은 영혼의 노래 828
2736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 829
2737 환생하여 다시 무엇으로 태어날지 830
2738 자취 없이 어둔 밤은 목을 놓는다 831
2739 들꽃 향기 예쁘게 피어나는 반란 832
2740 산은 모든 것을 포용하되 833
2741 하늘빛을 열고 광음을 열고 834
2742 하얀 구름 모자를 쓰고 835
2743 빛나는 은빛 세상에 에워싸인 물방울처럼 836
2744 세상 만물은 일어나 깨어났다 837
2745 깊은 겨울 고산에 쌓인 눈은 838
2746 유골단지에 담긴 한 줌의 뼛가루는 839
2747 끝내 만날 수 없는 아침 840
2748 보라 이 대지의 속삭임은 841
2749 세상과 나 사이 시간과 공간 사이 842
2750 먼 산의 푸름도 풀뿌리도 843
2751 땅이 맞닿은 푸른 하늘 저편에 844
2752 청금석같이 푸른 산울림 속에 845
2753 가난한 어버이의 손마디 846
2754 강물은 도도히 흘러가고 847
2755 굽 높은 상에 차린 홍동백서 848
2756 강산을 가로질러 솟은 해는 저물고 849
2757 헝클어진 흰 머리칼 저무는 해여 850
2758 백초의 초목들은 계절의 끝자락에서 851
2759 세상의 그물코에 내 몸이 걸렸다 852
2760 호연한 기상 무릇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853
2761 불타는 저녁노을 강에 어둠이 지면 854
2762 홍엽은 떨어져 구름을 적시고 855
2763 옷깃에 스미는 청댓잎 향기 속에 856
2764 선명한 자태 아름다운 꽃이여 857
2765 아 세상은 이미 정도를 잃었다 858
2766 새로 태어나기 위해 859
2767 존재하는 모든 것은 860
2768 인생은 현재에 살고 있지만 861
2769 인생아 삶이 살아가는데 862
2770 꽃이 핀 가지들은 863
2771 죽음은 울지 않고 너를 축복한다 864
2772 어느 시절에 태어난 자들이기에 865
2773 국경 밖을 바라보며 866
2774 넌 나의 영혼의 찬가 867
2775 조소는 애수처럼 입술을 적시고 868
2776 밤하늘의 거리를 반세기동안 돌아서 869
2777 겨울산은 눈의 공화국이다 870
2778 저 멀리 저 멀리 저 멀리 871
2779 고독한 은둔자여 피의 이름이여 872
2780 이승의 모든 존재는 무상하다 873
2781 구르는 낙엽이 가을의 소리를 전한다 874
2782 처마 끝에 왕거미가 집 짓을 때 875
2783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 876
2784 인생의 쓰디쓴 맛과 단맛 사이 877
2785 독주 없이는 살 수 없어 878
2786 자기 시대에 살면서 이 시대는 끝났다 879
2787 산나리꽃이 묘지 위에 피고 880
2788 무관심의 민중보다 죽음보다 881
2789 심장의 맥박이 고동치듯 882
2790 비탈길 저녁 무렵 883
2791 저 강기슭을 돌아서 884
2792 이것이 무상이다 885
2793 인간은 고귀한 보물이다 886
2794 멀리 바다가 아득히 내다보이고 887
2795 꺼져가는 생명력이 그러하듯이 888
2796 세상의 어두움은 우주로 통하고 889
2797 단 한 번 와서 눈에 못을 박고 890
2798 둥지를 떠난 독수리는 비상을 한다 891
2799 사랑해요 892
2800 멀고 가까운 세상에 893
2801 분노의 파편을 맞추듯이 894
2802 나를 울게 하소서 895
2803 하늘이여 하늘이시여 애통 한 사발 받으소서 896
2804 무지갯빛 청동 하늘 아래 897
2805 오래된 세월의 고뇌를 씻은 듯 898
2806 힘을 주면 무엇이 나올까 899
2807 가슴이 뜨거워지고 빛나는 900
2808 아버지의 아들들 901
2809 굶주림의 야생 늑대처럼 살다 죽으랴 902
2810 하늘은 대답이 없어도 903
2811 빛이 통과하는 밤안개 속에서 904
2812 큰 산을 짊어진 숙명의 바위처럼 905
2813 고통은 피로 구원 받는다 906
2814 발밑에서 머리 위에서 907
2815 가슴 깊은 곳에서 가슴 깊은 곳으로 908
2816 죽음의 천사가 날개를 달아준다 909
2817 영혼의 정신과 무게는 910
2818 인간이 맺은 협약 속에는 911
2819 정신이 눈먼 사람은 912
2820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듯 913
2821 발목 무릎 배꼽 어깨 위에 914
2822 일광의 푸른 어깨 위에 915
2823 거기 낮과 밤사이에서 916
2824 시간과 거리는 정복되어야한다 917
2825 청동으로 짐 지운 운명의 고삐일까 918
2826 곱게 그려내는 생의 골짜기 919
2827 금지된 망각의 강을 건너가자 920
2828 삶의 꿈속에서 깨어나는 시간 921
2829 은밀한 샘 마음의 원천에서 922
2830 보고 듣고 말하는 모든 것 923
2831 이슬 내린 골짜기 풀밭에 924
2832 고요한 숲속의 나뭇잎 햇살처럼 925
2833 가다가 멈추고 926
2834 오늘 아침이 왔다 갔다 927
2835 하늘이 허락해준 표백된 시간 928
2836 인간존재에게 필요한 것은 929
2837 흰 법복을 입은 산천에 흰 법복을 입은 산천에 930
2838 인간은 슬퍼서 죽을 만큼 전율합니다 931
2839 대지의 뿌리로부터 황금빛 가슴으로부터 932
2840 불붙은 봄 날아오르는 새떼들 933
2841 이것은 하늘의 뜻이요 934
2842 창가에 달그림자가 가까이 서성이듯이 935
2843 인적 없이 떠돌던 영혼이 936
2844 세상에 부러워할 것 937
2845 천지는 모두 다 고요하다 938
2846 나의 오래된 친구 슬픔의 눈물이여 939
2847 해가 산마루에 떠오르는데 940
2848 진정 그것이 알고 싶다 941
2849 머물 곳 없이 떠도는 소리여 942
2850 봄에 찾아온 철새들과 943
2851 풍경이 있는 호젓한 강가에서 944
2852 아침에 맑은 샘물이 흐른다 945
2853 실타래 풀어 산들바람에 실려 가듯 946
2854 기쁨과 슬픔의 작은 속삭임으로 947
2855 흰빛 푸른 그림자 속에 948
2856 나를 밟고 넘어가라 949
2857 진실한 마음은 용기에 있다 950
2858 나직이 드높이 배운 노래 951
2859 생이 다하도록 비천한 삶 노래한다 952
2860 늘 준비되어 있지 않기에 953
2861 발기되지 않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954
2862 영혼의 피 냄새가 난다 955
2863 이 땅이 보다 신선한 것만큼 956
2864 큰 침묵이 이해되는 것만큼 957
2865 미워하는 것만큼 다 태워버린 재처럼 958
2866 부재중에도 거리에 비가 내리고 959
2867 삶의 바다 불면의 터널 속에는 960
2868 새벽 강이 흐르는 맥박 속에 961
2869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962
2870 슬픔으로부터 돌아온 누구의 목소리인가 963
2871 하루의 짧은 해는 빛으로 저물고 964
2872 끝없이 외로운 하염없이 눈물이 떨어지는 965
2873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줄기같이 966
2874 해당화 붉게 피어 덮혀있는 곳 967
2875 고통의 꼬리는 얼마나 기냐 968
2876 아침에 깨끗이 씻긴 얼굴처럼 969
2877 삶과 죽음이 괴롭히는 허식 속에 970
2878 하늘의 땅 솔개처럼 날아서 971
2879 안개 젖은 빛과 새벽 강이 흐르는 972
2880 하늘이 만든 경계까지 운명까지 973
2881 붉은 강물이 가슴에 흐르고 974
2882 수심 깊은 저 바다를 헤엄치듯 975
2883 핏속에 흐르는 빛나는 흙 한 줌과 976
2884 사랑하기 전에는 너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977
2885 흰 머리띠를 두른 백의의 산천에 978
2886 땅 위에 빛과 어둠이 이어서 내리고 979
2887 이제는 더 기다릴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980
2888 마악 은사의 금모래 위에 찍힌 발자국을 981
2889 길을 잃은 자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982
2890 저 달나라에는 새벽도 없다한다 983
2891 까마귀 떼 날아드는 백척간두 골짜기에서 984
2892 나는 가고 돌아오지 못하는 길이라면 985
2893 먼 곳의 마을에 등불이 켜져 있듯이 986
2894 지금은 모든 게 지나가겠지만 987
2895 세상엔 피와 눈물이 삼킨 버려진 육신 뿐이야 988
2896 삶의 의무와 기쁨 사이에 있는 989
2897 어떤 교통을 지각할 수 있는 990
2898 눈시울 속눈썹을 남몰래 만져보듯 991
2899 논밭전지에서 돌멩이를 골라내듯 992
2900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결실 같은 993
2901 오래된 밤 분출된 하늘과 994
2902 아픈 손톱 하나 발톱 하나 995
2903 영토 위에 묻혀 있던 경사지 996
2904 여기에서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997
2905 내 입속이 심심해서 냄새가 나서 998
2906 이냥 노래할 준비가 되어 있고 999
2907 이 땅의 모든 슬픔에게 1000
2908 청 푸른 하늘 벌판 끝에서 1001
2909 미래의 청색 하늘이 분단장을 하듯 1002
2910 나누어도 나누어도 모자람이 없는 1003
2911 물은 순백하다 무색하다 1004
2912 기억니은 언문의 꽃받침 하나에도 1005
2913 이 장엄한 시간에 용서도 거짓도 없다 1006
2914 빽빽하게 서 있는 가시나무 군락지 1007
2915 말과 생명으로 채워진 의미 1008
2916 눈빛은 말한다 말하지 않는 것은 죽음 1009
2917 놈들의 꼬락서니 꼴값하는 자리마다 1010
2918 송이송이 눈꽃송이 꽃송이 1011
2919 강돌처럼 굴러서 굴러가서 멈춘 자리 1012
2920 나는 사륜마차가 필요 없다 1013
2921 밤은 태어나지 않는다 1014
2922 이젠 여기에 선도 금도 그어놓지 마라 1015
2923 과거 속에 잃어버린 필생의 발자국이 1016
2924 오래된 밤과 오래된 집뿐이랴 1017
2925 묻지도 마라 알려고도 하지 마라 그는 죽었다 1018
2926 선사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1019
2927 땅 밑에 묻혀있는 뿌리의 보금자리로부터 1020
2928 따스한 피와 옛 정취는 사라지고 1021
2929 종소리 장엄하고 고요한 무게는 1022
2930 쉼 없이 시간 없이 살아온 평생 1023
2931 태양의 깃발이 펄럭이는 언덕이라 말하지 마라 1024
2932 다시 돌아갈 차비가 되어있지 않은 1025
2933 저 산 산마루엔 누가 살고 있기에 1026
2934 초야에 머리 묻고 또 묻고 1027
2935 한 번 두 번 휘휘 내저은 저 하늘이 1028
2936 빛으로부터 물방울이 생겨나듯 1029
2937 밤새 불어오는 나뭇잎 하늬바람과 1030
2938 해안선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31
2939 하늘을 나는 새는 1032
2940 백화방초의 향기 그윽한 곳 1033
2941 하늘의 별들은 바다에 얼굴 비추이고 1034
2942 소금사막에서 꽃을 피우지 못하듯이 1035
2943 끝없는 저 바다의 무관심 속에 1036
2944 기억과 슬픔 중에서 1037
2945 외로운 땅 생의 의무를 다한 뒤에 1038
2946 마음에 맞는 친구 영혼의 동행인 1039
2947 어디로 갈까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까 1040
2948 태양의 꽃 인간의 굴레 칼춤의 언덕 1041
2949 일후처럼 천둥소리가 칼춤을 춘다면 1042
2950 눈물겨운 시간표에도 없는 세월 속에서 1043
2951 광음천지의 빛이여 득음의 소리여 1044
2952 오는 백 년 동안 1045
2953 푸른 강 건너 초록 청색시간 너머 1046
2954 저 하늘은 창백한 피눈물 1047
2955 종이 울린다 검은 밤에 내리는 비처럼 1048
2956 삶은 모호성과 명확성의 심해바다 1049
2957 가자 가는 곳이 먼데 어디인지 몰라도 1050
2958 저 바다에는 범고래들이 너무 많아 1051
2959 하늘은 일찍부터 안개 옷을 차려입고 1052
2960 빛과 그늘의 쪽문을 열고 1053
2961 저녁 강 피바다에서 피눈물을 씻고 1054
2962 저녁 강 지옥에 떨어져서 1055
2963 말도 끊고 언어도 끊은 자리 1056
2964 천지강산 대지의 큰 목소리로 1057
2965 이름과 모습과 도리를 좇다가 1058
2966 이익을 위해 고기를 마구 잡고 1059
2967 색과 색 소리와 소리에서도 떠나고 1060
2968 초목을 낫으로 베고 1061
2969 시절인연에 따라 건립된 진여여 1062
2970 문 없는 대문에 기대 서서 1063
2971 물질에 물들지 않고 1064
2972 캄캄한 이 세상녘이다 1065
2973 일대사 단명인생 인연의 해탈이여 1066
2974 천 가지 보배 속에 1067
2975 언어의 길이 끊어졌다 1068
2976 항상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1069
2977 한 시대 한 보금자리 인생살이 1070
2978 푸른 경계 너머 경계 너머 1071
2979 저마다 1072
2980 생사에 집착하지 않으련다 1073
2981 사무치는 미래의 청색시간 너머 1074
2982 빈자일등 밝혀 비추인 자리 1075
2983 산에는 산바람 1076
2984 한 세상 살면서 못 다한 1077
2985 하늘의 뜬 구름 부질없고 1078
2986 삼악도의 언덕 안주처에서 1079
2987 목전에 눈 먼 사람과 1080
2988 도살장에 끌려가는 묵연한 먹 소 1081
2989 흰 코끼리가 밟고 가는 발자국 1082
2990 혼연한 마음자리 1083
2991 천 번 만 번 고갯길 넘고 1084
2992 생각생각 한 생각 쉬지 않고 1085
2993 마음마음 안에 이름을 짓지 마라 1086
2994 꿈같고 허깨비 같고 1087
2995 소 몰고 가는 농군의 배고픔과 1088
2996 뼈아픈 일침 갈비뼈를 뽑아 1089
2997 푸른 경계 너머 그 너머 1090
2998 슬프다 슬프다 1091
2999 풀뿌리 캐어먹고 살고지고 1092
3000 소멸이란 얼마나 멋진 것이냐 1093
3001 박쥐 떼들이 무진장 날아든다 1094
3002 인생의 황혼은 유리잔이다 _ 술자리에 모인 친구들을 위하여 1095
3003 그리움의 나무들은 1096
3004 산 너머 지평선 멀리 파란 하늘 1097
3005 나도 자유로워진다면 1098
3006 땅 위에 저놈의 독사가 기어간다 1099
3007 아 이 나라 이 도시를 보라 1100
3008 세상은 다 꿈이요 1101
3009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진 듯 1102
3010 신령을 부른다 분노가 신음을 한다 1103
3011 안개 끼고 먹구름 몰려와 1104
3012 나비 한 마리 날개 펼치듯이 1105
3013 초록시간으로 물든 언덕길 1106
3014 할 말은 꼭 해야 한다 1107
3015 종점에 와 있다 1108
3016 더 이상 지금 우리가 아니다 1109
3017 모여 앉은 모닥불 옆에서 1110
3018 미주알고주알 타령인가 1111
3019 겨울바다 한가운데 거친 파도 위에 1112
3020 매일 밤 어둠이 내리고 1113
3021 선택받은 자 사랑받은 자 1114
3022 피 1115
3023 축제에 굶주린 인간사 세상사 1116
3024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서 1117
3025 이 세상 파괴를 위하여 1118
3026 시간이 눈을 뜨자 1119
3027 차디찬 돌베개를 베고 1120
3028 저 하늘에 이 땅의 빛이 있다면 1121
3029 천금을 주고 산 눈물이여 1122
3030 내 영혼의 영감이 다 타오르게 하소서 _ 스스로의 칠순을 자축하면서 1123
3031 시여 관 속에서 일어나라 1124
3032 고독은 새로운 세상을 말한다 1125
3033 완고하고 오만한 혼란스러운 1126
3034 너는 너에게 1127
3035 죽음의 영약은 무엇일까 1128
3036 미래가 과거를 잊을 때까지 1129
3037 오직 애원하는 기도뿐이랴 1130
3038 저 먼 하늘 곳에 피어오르는 것은 1131
3039 빛과 색이 향기로운 음향 1132
3040 가슴 속엔 늘 십자로의 한복판 1134
3041 눈부시게 눈뜬 풍광이여 1136
3042 어둠이 회색빛 희뿌옇게 밝아오고 1138
3043 너무나도 지쳐버린 현실과 헌신 뿐 1140
3044 하늘을 훨훨 나는 것도 1142
3045 꽃 붉은 마음 다 지고 나면 _ 이 시집의 단원을 내리면서 1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