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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3

천개산 패밀리 3

박현숙 (지은이),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2024-04-12
  |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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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3

책 정보

· 제목 : 천개산 패밀리 3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7031082
· 쪽수 : 192쪽

책 소개

『천개산 패밀리』는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의 동화 작가 박현숙이 한층 확장된 넓고 깊은 창작의 세계에서 돋보이는 상상력으로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을 추구하는 작품이다. 권마다 숨겨진 비밀과 복선, 반전을 선사하면서도 문학적, 동화적 가치를 놓치지 않는다.

목차

그 애는 꿈이 있는 아이야 / 멧돼지가 습격했다! / 좌충우돌 순대 축제 / 뭉치의 수상한 꿍꿍이 / 사라진 뭉치를 찾아 / 깊은 산속 의문의 불빛 / 아무도 얕잡아 볼 수 없도록 / 귀엽다는 말이 제일 싫어! / 전설의 검은 개를 만나다 / 비밀 하나쯤은 있어야 멋진 개

『천개산 패밀리 3』 창작 노트

저자소개

박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과 수다 떠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합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도 좋아하고 길고양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고요.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수상한 아파트》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 《마트 사장 구드래곤》 《이상한 초대장》 《무무무 무지개 택배》 《뻔뻔한 가족》 《너를 빌려줘》 《잘 혼나는 기술》 《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구미호 식당》 《구미호 카페》 등 많은 동화책과 청소년소설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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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개 (그림)    정보 더보기
세상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림을 그리고 다니는 ‘길개’입니다. 동물과 예쁜 풀을 그림에 담는 것을 좋아하고, 산책을 즐깁니다. 받은 사랑만큼 감사함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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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도 데리고 가.”
나와 대장 그리고 번개와 미소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뭉치가 졸랐다.
“제발 좀! 나도 가고 싶다고. 나는 여기에 온 후로 단 한 번도 시내에 가 본 적이 없다고. 아, 답답해.”
코맹맹이 소리를 하며 졸라도 소용이 없자 뭉치는 소리를 빽빽 지르기도 했다.
“다리도 길어지고 좀 더 자라면.”
대장은 다른 때와 같은 대답을 했다.
“나는 이게 다 자란 거야.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뭉치도 다른 때와 같은 말을 했다. 하지만 대장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나는 대장의 마음을 알고 있다. 뭉치가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의 눈에 보이면 곤란한 일이 생길 거다. 어린 뭉치는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의 속임수에 홀딱 넘어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흰 개 파도가 걱정했던 일이 일어난다. 뭉치는 제2의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가 되어 거짓말 대마왕이 될 거다. 남을 속이는 것으로도 모자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할 거다. 대장은 그걸 걱정했다. 뭉치의 다리가 길어지고 덩치가 커지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니었다. 누구의 속임수에도 단박에 넘어가지 않는, 마음이 단단한 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거였다.


“그 애는 꿈이 있는 아이야. 버려지던 날 생긴 꿈이라고 하더군. 내 옆에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야. 축제에 올 때 뭉치도 데리고 와. 뭉치는 영리하고 약삭빠르지. 나는 영리하고 약삭빠른 개가 참 좋더라고.”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는 말을 마치고는 쏜살같이 골목을 빠져나갔다.
“꿈이 뭐야?”
나는 번개에게 물었다.
“우리 주인 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꿈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생각나는군. 우리 주인은 방이 열 개쯤 되는 넓은 집에 사는 게 꿈이라고 늘 말했거든.”
먼 하늘을 바라보는 번개 눈이 어쩐지 슬퍼 보였다.
“가자.”
번개가 머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주인의 기억을 떨쳐 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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