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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072078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5-11-20
책 소개
목차
발간사 - 안지현
서설 / 경계와 인문학: 기획한 이의 말 - 이해완
1부 인간과 경계
0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된다는 것: ‘실존적 위험’의 여러 의미 - 천현득
02 LLM의 언어능력: 인간 언어의 경계를 넘는가? - 이상아
03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의 뇌과학적 원리 - 백승무
04 동물을 잘 쓰는 법 - 이동신
2부 학문과 경계
05 겹쳐진 경계: 동아시아 고대 제국의 변경과 그 주변 - 김병준
06 정치경제철학 교육은 어떤 역량을 기르고, 길러야 하는가? - 김현섭
07 인지진화종교학: 초학제적 연구 프로그램 - 구형찬
08 문학은 어떻게 대중과 만날까?: 『젊은 베르터의 고통』과 『그림 동화』의 경우 - 홍진호
3부 삶과 경계
09 거란족의 요나라에 편입된 발해인들 - 권오영
10 경계 넘기의 어려움: 유럽 난민 문제에 대한 문학적 성찰 - 조성희
11 움직이는 경계: 정동과 페미니즘 - 조선정
12 경계 밖의 존재들을 향하는 자크 오디아르의 시선 - 이선우
저자소개
책속에서
상상력이란, ‘지금 여기 나’를 벗어나 다른 관점에서, 또는 현재가 아닌 다른 시점에서, 또는 현실이 아닌 가능성을 표상하고 탐색하는 능력이다. 이러한 상상력은 인간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인간은 자신에 대한 집단적 상상을 통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창조하는 “자기 주조의 동물”이다. 이러한 능력들이 알고리듬 기반 사회에서 위협받고 있다. -1장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된다는 것
기후변화, 자원 고갈, 멸종의 위기, 인류세 혹은 자본세에 관한 논의의 급증,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과 적어도 지능적으로는 동등하거나 우월할 수도 있는 존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 등은 지금껏 동물을 잘 써 왔다는 생각과 혹은 동물을 잘 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렇듯 21세기 상황은 “동물을 잘 쓰는 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무엇보다도 “동물”로 인간의 “법”을 해체할 때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4장 동물을 잘 쓰는 법
역사학은 사료를 근거로 그 시대를 그 당시 그대로 복원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21세기 현재의 상황이나 개념을 적용해서 사료를 읽어서는 안 된다. 아주 오래전의 일을 다루는 고대사라면 더욱 그렇다. 인간의 물질적 삶이나 사고 패턴만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었던 공간 인식도 고대와 지금은 사뭇 다르다. 이처럼 공간에 대한 고대의 인식이 다르면 공간을 구분 짓는 고대의 ‘경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5장 겹쳐진 경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