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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

김영민 (지은이)
사회평론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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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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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7072191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6-01-20

책 소개

‘논어’와 ‘공자’에 대한 에세이다. 우리 시대 문장가로 손꼽히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기획한 〈논어 연작〉의 첫 번째 책으로, 『논어』를 다시 읽기 위한 사유의 출발점이다. 김영민 교수는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에서 고전이 인간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준다는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목차

발간사 『논어』 연작을 펴내며
매니페스토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
1. 침묵의 함성을 들어라
왜 구태여 침묵했는가
자유주의 송편
모순과 함께 걸었다
떠나는 이유에 대해 침묵해야 할 때가 있다
“마르크스‘도’ 읽어야지”
2. 실패를 예감하며 실패로 전진하기
신의 가호에 회의를 품게 된 시대의 사랑 仁
미워하라, 정확하게 正
삶이라는 유일무이의 이벤트 欲
해도 안 되는 줄 이미 알았던 사람 禮
우유부단함은 중용이 아니다 權
실연의 기술 習
완성을 향한 열망 敬
알다, 모르다, 모른다는 것을 알다 知
3. 회전하는 세계의 고요한 중심점에서
자성,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고통 省
“빡센 삶, 각오는 돼 있어?” 孝
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이다 無爲
부러우면 지는 거, 아니 지배당하는 거다 威
너의 존재는 거짓이 아니다 事
지구의 영정 사진 찍기 再現
돌직구와 뒷담화의 공동체 敎學
4. 성급한 혐오와 애호를 넘어
단 한 문장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 가운데 있습니다”
제 가격에 자신을 판다는 것
당신 뱃속에는 성인의 마음이 있다
돈과 자유
새 술은 헌 부대에
계보란 무엇인가
‘유교’란 무엇인가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브린모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중국 정치사상사 연구를 폭넓게 정리한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와 이 책을 저본 삼아 국내 독자를 위해 내용을 확장하고 새로운 문체로 담은 《중국정치사상사》를 출간했다. 쓴 책으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생의 허무를 보다》, 《가벼운 고백》, 《한국이란 무엇인가》,《논어: 김영민 새 번역》, 《논어란 무엇인가》, 《배움의 기쁨》,《논어 번역 비평》,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상사의 역설은 어떤 생각이 과거에 죽었다는 사실을 냉정히 인정함을 통해 비로소 무엇인가 그 무덤에서 부활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이 죽어 묻히는 자리는 어디인가? 생각의 무덤을 우리는 텍스트text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텍스트가 죽어 묻히는 자리는 어디인가? 텍스트의 무덤을 우리는 콘텍스트context라고 부른다. (…) 죽은 생각이 텍스트에서 부활하는 모습을 보려면 콘텍스트를 찾아야 한다. 즉 과거에 이미 죽은 생각은 『논어』라는 텍스트에 묻혀 있고, 그 텍스트의 위상을 알려면 『논어』의 언명이 존재했던 과거의 역사적 조건과 담론의 장이라는 보다 넓은 콘텍스트로 나아가야 한다.
_「매니페스토: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에서


송편에 무엇을 넣느냐 가지고 전쟁을 하느니, 아예 송편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 게 어떻소. 싸우느니, 콩이든 깨든 꿀이든 고기든 다 넣지 맙시다. 이리하여 텅 빈 송편. 우리는 이것을 송편의 침묵이라고 부를 수 있으리라. 침묵하는 송편이 가진 전복적인 성격은, 그것이 속이 빈 공갈떡과 구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급기야 사람들은 침묵하는 송편과 공갈떡을 구별하는 데 실패하고, 결국 송편이라는 범주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_「자유주의 송편」에서


널리 알려진 바대로 인仁은 『논어』에서 자주 쓰이는, 『논어』의 세계를 대표할 만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그렇지만 공자가 인이라는 개념을 발명한 것은 아니다. 조방趙汸 같은 학자가 지적했듯이, 인이라는 용어는 전국시대의 문헌에는 흔히 나타나지만, 그 이전 서주시대 문헌에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즉 인은 기원전 5세기께 이르러서야 한층 더 자주 쓰이게 된 용어이다. 공자는 바로 그 시대의 사람, 즉 인이라는 개념에 주목하기 시작한 세대 중 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 세대는 바로 상당수의 사람들이 신의 가호에 의지하는 일에 회의를 품게 된 시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신의 무정함을 깨달은 당시 사람들이 신의 가호에 대한 대안으로, 즉 일종의 자구책으로, 인간의 사랑(仁)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_「신의 가호에 회의를 품게 된 시대의 사랑 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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