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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큰글자도서]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트럼프 2.0 시대, 한반도 지정학)

김동기 (지은이)
해냄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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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트럼프 2.0 시대, 한반도 지정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6714133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11-25

책 소개

베스트셀러 『지정학의 힘』 『달러의 힘』 등을 통해 정치·경제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통찰을 전해온 김동기 저자는 신작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트럼프 신정부 시대가 한국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목차

프롤로그 의문의 평양행 비행기

1장 미국과 중국, 세계 패권 경쟁의 라이벌이 되다

중국과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닉슨 정부
반소련 연대에 집중한 카터 정부
전 분야 협력을 증대한 레이건 정부
국제정세의 격랑에 요동친 부시 정부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한 클린턴 정부
안정적 관계를 구축한 조지 W. 부시 정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오바마 정부
신냉전을 시작한 트럼프 정부
분쟁 없는 경쟁으로 일관한 바이든 정부

2장 북한과 중국, 혈맹과 숙적을 오가다

전쟁 속에 끈끈해진 북한과 중국
북한과 중국 사이의 갈등
중국과 소련의 대립, 북한의 등거리 외교
미국과 중국의 화해에서 기회를 엿보다
냉전의 붕괴, 북한의 고립
김정일 체제, 불신의 골이 깊어지다
핵 문제로 난항을 겪다
다시 가까워진 두 나라
김정은 체제 출범, 변화를 시도하다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가다
북한의 지정학적 행보

3장 북한과 미국, 서로의 쓸모를 발견하다

시시각각 변화해 온 북미 관계
북한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미국, 북한을 전략적으로 인식하다

4장 한국, 미·중·북 사이에서 활로를 모색하다

불안한 한국의 안보 현실
넓지 않은 한국의 선택 폭
적에서 동반자로 전환한 프랑스와 독일
한반도의 지정학적 힘을 이용하라

에필로그 한반도가 가야 할 새로운 길
미주
사진 출처

저자소개

김동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미국 코넬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국제금융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국제재무분석사(CFA) 시험에 응시해 통과했다. 한국IT벤처투자 미국지사장, 방송위원회 방송위원, 살리스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 정치 및 경제의 맥락과 흐름을 연구하고 있으며, 《아시아 경제》에 국제정세를 다루는 칼럼을 쓰고 있다. 『지정학의 힘』 『달러의 힘』을 통해 거시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한국을 둘러싼 정치・경제・외교・안보 역학관계를 밝혀내는 데 주력해 왔다. 열강들의 지정학적 행태와 그로 인해 결정된 한반도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의 현실을 좀더 온전히 인식할 수 있을 것이며, 한반도 문제를 제대로 풀어나갈 해결의 실마리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흔히 냉전은 공산주의와 벌인 십자군 전쟁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근본적 질문, 즉 냉전의 이유를 되짚었다. 냉전은 공산주의에 맞서 싸운 이념 전쟁인가, 아니면 소련의 유라시아 지배를 저지하기 위한 지정학적 갈등일 뿐인가? 닉슨은 이념보다는 대국의 지도자라는 위상을 중시했고 키신저는 이념보다 지정학적 이익과 세력 균형을 더 중대시했으며 미국 군부는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중시했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1972년 닉슨의 중국 방문 후, 냉전은 공산주의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소련에 대한 투쟁으로 슬그머니 재정의됐다. 다만, 이런 전략적 설명은 평범한 미국인들을 설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기에 공산주의에 대항한다는 이념적 설명이 더 강조됐던 것이다.
- <1장 미국과 중국, 세계 패권 경쟁의 라이벌이 되다> 중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사회주의 진영 붕괴의 시작이었다. 톈안먼 사건 이후 불안해진 중국 지도부는 동유럽 사회주의 진영까지 무너지자 좌불안석이었다. 공산당 정권이 민중봉기나 군부 등 무장 세력에 의해 전복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동유럽 사회주의 붕괴로 소련이 서유럽을 지배하리라는 두려움이 사라졌다. 이제 반소련 연대의 파트너로서 중국은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셈이다.
부시 정부는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지속할 필요성을 다른 데서 찾는다. 우선 미사일과 핵무기 및 화학무기 확산, 환경오염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관점이 등장했다. 이제 중국은 부정적 의미에서 가치가 있었다. 대량살상무기를 제조해 판매함으로써 세계에 해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 때문에 말이다.
- <1장 미국과 중국, 세계 패권 경쟁의 라이벌이 되다> 중


북미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도 심화되었다. 시진핑 집권 2기를 시작하는 2018년 3월, 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시진핑이 주창하는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헌법 전문에 반영했다. 여기서 두드러지는 점은 대외 정책에 이제 중국이 서구 중심의 질서에서 벗어날 때라는 인식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중국 특색의 대국 외교, 신형 국제관계, 인류 운명공동체 등을 제시하며 중국 중심의 새로운 질서로의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시진핑의 ‘중국의 꿈’이 충돌했다.
그런데 북중 관계 역시 어느 때보다 악화됐다. 사드 문제로 인해 한중 관계도 손상을 입었다. 중국은 북핵 문제를 지금과 같이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북중 관계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전환시켜 자국의 영향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미국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중국에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 그런데 그 돌파구는 역설적이게도 미국이 만들어주었다. - <2장 북한과 중국, 혈맹과 숙적을 오가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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