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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길 바란 마음

들키길 바란 마음

(객 동인지 2집)

김상규, 김샴, 김태경, 서희, 이나영, 이중원 (지은이)
고요아침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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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길 바란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들키길 바란 마음 (객 동인지 2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24126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3-06-15

목차

에세이

12 김상규
17 김샴
19 김태경
28 서희
33 이나영
41 이중원

김상규

50 몽고반蒙古斑
51 날 버린 엄마의 옷
52 태몽
53 성탄제
54 가족 서커스
55 작은 짐승
56 테우리
57 소녀들의 다락방
58 여름 비밀
59 A.A.

김샴

62 호모 알레아토르
64 리그 오브 레전드
66 리그 오브 레전드-TFT
67 게임몽
68 재고조사
69 휴식이 필요해
70 난難 제難 봤어요? 멀미인가요?
72 피라미드의 비밀
73 로딩중……13%-빅데이터
74 로딩중……14%-편도결석

김태경

76 빗줄기*, 빗금, 빗질
77 빗줄기, 빗금*, 빗질
78 빗줄기, 빗금, 빗질*
79 수면등 리뷰
80 액체 괴물의 탄생
82 드림캐쳐
83 액체 괴물 만들기
84 내 친구 이유리
85 액체 괴물-되기 순서도
86 액체 괴물-되기 가상 연습

서희

88 손을 보다
89 일기장을 펼치며
90 팔월 몽타주
91 달의 발자국
92 풀꽃송이
93 신발병원
94 수용소 군도
95 설거지
96 천국이 보인다
97 지금 함박눈이

이나영

100 노 토킹 존
101 텅 빈 지도를 향해
102 몽유병을 앓던 밤마다
104 나의 곡선
105 식물 킬러의 변명
106 오늘은 가장 긴 산책을 하자
108 웃으면 복이 올까요
109 새해 인사를 못한 건요
110 닮아가는 밤
112 환상통을 기다리는 밤

이중원

114 나를 만나다
115 동전
116 가족
117 누룽지 이야기
118 바람의 도시
119 희망
120 버스가 왔다
121 별빛 배달부
122 서울 하늘
124 청춘

저자소개

이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대구에서 태어나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언제나 스탠바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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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열린시학≫평론, 201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평론집 『숲과 기억』(2020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도서), 시집 『액체 괴물의 탄생』이 있음. 2020년 경기문화재단 유망작가 선정, 2021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지원사업 선정. 제8회 김상옥백자예술신인상, 제14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 ‘객’ 동인. 현재 인하대 외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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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서희정. 1990년 서울 출생.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17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등단. 2021년 천강문학상 시조 부문 대상 수상. 시집 『무슨 말을 덧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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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4년 제주 출생.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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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 서울 출생.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졸업. 제4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차상 수상. 제8회 한국가사문학대상 대상 수상. 201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펼치기

책속에서

좀 더 어릴 땐,
달리는 세상 속에서 나홀로 부동의 자세로 서있는 듯했는데
이제는 우리를 둘러싼 진부한 세상에서 나만 다른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의 나였던 것을 무던히 부인하며
‘나’와 ‘나’ 사이에 거리를 두고
끊임없이 자신을 철회해 가며
우리는 그렇게 존재하는 게 아닐는지요.

하지만 늘 그랬듯,
혼자 앞으로 나아가지는 않습니다.
꿈을 꾸듯이 마치, 삶을 살듯이 함께였습니다.
서로가 의식하지 않도록 발걸음을 하나로 울리면서,
모든 것이 되어가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도 저희는 자신의 마침표이고 쉼표이기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거기 계셔서 귀 기울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머리말 중에


날 버린 엄마의 옷

김상규


금박 달린 저고릴 선물해 주겠어요
은민어 부레풀을 목판에 뿌려놓고
세상의 가장 큰 빛을 두드려 말렸어요
행복만 가득하다면 얼마나 지겹겠어요
몇 뿌리의 저주를 내 몸에 심어주신 이
사내가 아기를 낳는 기적을 보실래요?
당신만 가득했던 목화밭을 갈아엎고
빨갛게 웃고 자란 새끼들을 보셔요
지옥은 접고 또 접어 반짇고리에 넣었어요

유리 단추 몰래 삼켜 발톱을 숨겨 놓고
돋아난 복수를 한발 짚고 있는 밤
여우야, 죽은 어미로 옷을 지어 입거라


리그 오브 레전드

김상규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메타는 시작되었다, 바다 건너 무명도에서 남북의 경계선에서 자웅을 겨룬다.

鬼와人이 뒤섞여 외치는 함성 속, 누군가의 공격에 무기가 춤을 춘다. 펜타킬, 난전속에서 영웅의 탄생기.

환생 중인 패배자는 복수를 꿈꾼다. 퍼플의 남침으로 시작되는 기습전, 새벽의 전투 속에서 다시 쓰는 서사시

자연을 이용하는 법술은 천혜다. 메타포는 흐른다, 사운드의 이펙트로. 냉전의 이데올로기가 컴퓨터로 펼쳐진다.

사상은 승리라는 완성품에 집착한다. 이데아는 색경으로 반사되고, 유레카!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외침이 들려온다.

스코어가 오를 때마다, 수위는 높아진다. 배수량이 클수록 대가는 크다. 통일은 거함의 침몰, 시초는 간단하다.

소환사의 인해전술, 난파의 위기 속에서. 책략가의 상륙작전이 조타를 붙잡는다. 시학의 초점속에서 발견이 발광한다.

태풍의 눈에서 시작되는 행진곡. 울리는 진군가에 써내려간 코덱스. 시읊는 시조시인의 플레이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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